토익, 출제경향 변화없다
토익관리위원회, "200문제 모두 채점"
6월 29일 정기토익시험 실시
5월 토익시험 후 수험생들은 토익시험의 출제경향이 조금씩 바뀌는
것 아닌지 의문이 많은 가운데, 토익관리위원회는 토익시험의 출제경향은 당분간 변동이 없을 것이라 밝히고 있다.
토익시험의 출제경향에 대해 미국 ETS로부터 토익시험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교류진흥회 토익관리위원회는 지난 주 본지에 게재된 5월 토익 관련기사와 관련하여 현재 수험가에 돌고 있는 토익 채점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출제경향도 현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토익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본지 기사내용 중 '5월 토익시험이 지난 4월시험과 달리 높은 퍼센티지가 적용돼, 700점 이상의 점수를 확보한
수험생들이 대폭 감소했다'는 부분에 대해 "TOEIC의 채점 방식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시행된 결과를 미국 ETS에서 통계학자,
심리학자로 구성된 연구원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분석작업을 통해
모든 문항의 적절성 여부,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타당성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채점의 기준이 되는 통계 처리 절차(성적 환산표: Conversion Table)를 적용하여 최종 성적(Scaled score)을 응시자에게 통보한다. 채점시
ETS에서는 어떤 내용의 것이라도 성적과 관련하여 퍼센티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채점기준의 변화에 대해서는 "TOEIC 시험은 미국 ETS에서 매 회차의 성적 Data를 토대로 하여 심도 있는 분석작업을 통해 작성된 성적 환산표에 의해 채점되기 때문에 매회 새로운 성적환산표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새로운 채점기준은 없다. 5월 시험은 물론이고 TOEIC의
채점방법은 지금까지 바뀐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학원강사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토익문제 중 일부
문제만으로 채점한다는 채점방식과 관련하여서는 "토익시험은 총
200문항이 매회 새로운 문제로 만들어지고 있고, 출제된 문제 전체에
대해 채점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향간에 유포되고 일부 문제만을
기준으로 채점한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6월 29일 장마비 속에 6월 정기 토익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지난 달 예상보다 점수가 낮게 나온 사법시험 수험생들은 6월 시험에서는 패스 가능점수인 700점을 획득, 본격적으로 법과목 준비에 돌입한다는 각오로 시험에 임했다.
현재 수험가는 7월부터는 영어와 법과목을 시간배분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6월 통기 점수가 발표되는 7월 24일 이후에는 많은 수험생들이
토익 합격점수인 700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 본격적인 법과목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6월시험의 성적은 7월 24일 발표된다.
(작성일: 03-07-02 오후 3:58:37, 조회수 : 29)
출처 : 시사법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