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ESPN입니다.
OJ 메이요가 날이 갈수록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메이요가 웨이드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지, 2픽을 가진 마이애미의 첫
워크아웃은 로즈나 비즐리가 아니라 메이요였습니다.
워크아웃 결과는....? 대만족이었다는군요.
운동능력, 슛, 스킬....무엇 하나 부족한게 없었답니다. 히트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도 함께 했다는데...꽤나 마음에 들었나봅니
다.
관계자들이 모두 칭찬 일색인 가운데, 특히 함께 훈련한 웨이드의 극찬이 눈에 띕니다.
농구 실력에 대한 칭찬은 다음의 한 마디로 축약할 수가 있겠군요.
"그는 현재 자신의 실력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드웨인 웨이드)
하지만 메이요가 농구 잘하는 것이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고...=.=
웨이드는 메이요가 어렸을 때 부터 슈퍼스타 대접을 받아오던 선수라 거만하고 건방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겸손해서 놀랐다고 합니다. (메이요....? 겸손....? 이거 왠지 매치가 안되긴 하지만;;;;;)
웨이드의 이번 평으로 인해 그동안 쭉 지적받던 메이요의 마인드 측면에서의 평가가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천하의 웨이드 앞이었으니 자연히 겸손해졌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대학무대를 거치면서 성숙해진 것인지...
뭐, 어느 쪽이든 메이요에게 플러스가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리하야....마이애미가 2픽으로 비즐리가 아니라 메이요를 뽑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2픽으로 비즐리가 아닌 메이요를 뽑기에는 좀 아까운 면이 있기는 하기에 픽 다운을 하면서 이득을 챙기고
메이요를 뽑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 드랩의 '미묘한 클래스 배치'로 인해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현 시점에서 이번 드래프티의 평가는....
*Top=데릭 로즈
*마이클 비즐리, OJ 메이요 (2,3픽 경합 중....비즐리 다소 우위)
*Top3를 제외하면 단연코 최고로 평가받는 제러드 베일리스
*브룩 로페즈, 케빈 러브, 갈리날리, 에릭 고든, 앤서니 랜돌프 등이 혼전 중인 그 밖의 로터리픽....
개인차가 있겠지만 Pre-Draft Measurement 이후의 평가는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즉, 마이애미가 픽 다운을 통해
메이요를 뽑기 위해서는 3픽, 적어도 4픽은 되어야 가능성이 있다는 스토리죠. (사실 현 시점에서는 4픽으로도 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메이요의 주가가 워낙 뛰어올라 버려서....) 그렇다면 미네소타나 손익스를 꼬드겨야 하는데...
이 두 팀은 픽업에는 별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 않습니다.=.= 미네소타는 3픽으로 메이요를 뽑거나, 또는 베일리스를
뽑아서 포이를 2번으로 올리자, 또는 픽다운을 해서 이득을 챙기고 브룩 로페즈를 데려오자....쪽의 시나리오가
지배적인 분위기입니다. 현재처럼 메이요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무난하게 메이요로 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손익스는 단연코 베일리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미네가 3픽에서 뽑아버리지만 않는다면 4픽은 베일리스가
되는 것이 '당연'하겠죠.
만약 마이애미가 쥐고 있었던 것이 2픽이 아니라 1픽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것입니다. 맥헤일은 이미 토니 중에도 데릭
로즈를 극찬한 바 있고, 손익스가 로즈를 얼마나 필요로 했는지는 말할 필요조차 없죠. 하지만 시카고가 떡 하니 1픽을
스틸해버린데다 비즐리가 신장 문제로 1픽 경쟁에서 밀려난 현재, 마이애미의 2픽은 미네소타와 손익스 입장에서는
+@를 줘 가면서 픽 업을 할 정도로 매력적인 매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속내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만, 현재로서는
일말의 관심도 보여주질 않고 있네요. 루머상....)
마이애미의 2픽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멤피스입니다. 마이크 밀러를 내줄 준비가 언제라도 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그 사실을 누구나...심지어 태평양 건너의 저 조차도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크리스 월러스 作 또 하나의 뻘 짓'
이라 생각합니다.)
카일 라우리, 자바리스 크리텐튼이라는 매력적인 +@가 대기 중인 멤피스는 가장 멋진 픽다운 상대죠. 하지만 멤피스가
쥐고 있는 것은 5픽입니다. 멤피스와의 픽 다운을 할 경우 메이요는 영영 안녕일 것입니다.
결국, 히트는 딜레마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1. 메이요가 너무너무 맘에 든다. 팀의 에이스인 웨이드도 맘에 들어하고, 꼭 데려오고 싶다.
2. 그런데 자신들의 픽인 2픽으로 메이요를 그냥 뽑자니 왠지 아깝다. 주가가 좀 하락했다 해도 비즐리는 비즐리니까.
3. 그래서 픽 다운을 하자니, 메이요를 뽑을 수 있는 픽을 가진 팀들은 관심을 안 보여주고 관심 보여주는 팀은
메이요를 뽑기에는 너무 낮은 5픽의 소유자다.
마이애미 프런트진 머리에서 김 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그 뒤에선 이 아저씨가 조용히 웃고 있겠죠.
히트가 결국 비즐리 뽑으면....? 주가 폭등한 메이요 뽑으면 되고...
히트가 메이요 뽑으면....? 얼마 전만 해도 3픽으로는 꿈도 못 꾸던 비즐리 뽑으면 되고.
OJ메이요 주가 폭등의 최대 수혜자는 히트도, 메이요 본인도 아닌 3픽의 소유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인 것 같군요. ^____________^
첫댓글 출처는 적어주셔야죠 매니아에서 가지고 오신거 같은데....-_-;; 저도 이글 올릴려고 했습니다만....
아..출처가 아니라...제가 그 사이트의 글 작성자 본인입니다^^;;;;
아 그렇군요 실수할뻔 했습니다ㅈㅅ 참 논리정연한 글이라 저도 탐났던;;
졸문을 좋게 평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미 좀 실수하신듯 ;
거기다가 브룩 로페즈 뽑고 싶음 멤피스와 같은 팀이랑 트레이드 해서 픽 다운하고 +@ 챙기고...진짜, 생각대로 하면 되고...네요.
마이크밀러를 준다면 5픽을 받고 브룩로페즈 뽑는게 편할 것 같은데....메이요의 슈퍼스타로서의 가능성이 너무 끌리네요...약점을 과연 마이애미는 다 보강할 수 있을런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물론입니다~^^;; 뭐 히트 입장에서도 말하자면 행복한 고민이니...^^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보는 1人
행복하지않다면 덴버에게 넘기셈 비즐리고 마요고 아무나 하나 얻는게어딘데요 ㅋ
조합은 메이요가 좀 더 패스를 많이 한다면 로즈-웨이드 조합보다 좋다고 생각됩니다....메이요는 길교주 같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로즈와 웨이드 조합은 엄청 다이나믹하겠지만 외곽포가 약한 마이애미니까요...`>`
겁나는건 미네소타가 워크아웃을 로페즈와 러브 둘 밖에 안한다는 것이 좀 불안하네요...;;;
3픽이라는 높은 픽을 가진 팀이 워크아웃을 둘 밖에 안하지는 않겠죠^^;;;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해 놓은 가장 빠른 워크아웃 예정이 그 둘이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미 브룩 로페즈의 워크아웃은 마친 상태고 하니까요.^^
이래서 3번픽에서 수퍼스타가 많이 나오는 것인가...
엔써니?ㅋㅋ
메이요가 오면 메이요가 포인트가드를 보는건가요 ?
개인적으로 저도 메이요를 원합니다. 원래는 로즈였지만, 로즈는 팩슨이 뽑을거 같고, 비즐리보다는 메이요가 더 좋아보입니다. 매리언과 하슬렘과 겹치지는 않죠. 더군다나 +는 웨이드와 같이 훈련을 했다는 겁니다.
시카고는 정해버려서 행복해요~
근데 참걱정이네요,,, 로스터가 너무 포화상태라 어서 정리해야될텐데요 ㅜ
쩝... 메이요는 자기가 더맨인 팀에 가면 좋을텐데... 메이요 팬으로써 아쉽네요.
전 주구장창... OJ 가 1픽감이라고 떠들고 있습니다만... - _-;;; (누가 관심인들...)
......^^;; 저라도 관심 가져 드릴께요~ 나중에 마요 크게 되면 님 아이디 꼭 기억 하겠습니다 ㅎㅎ
단순히 지켜보는 팬중에는 oj 1픽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조금 있습니다.
솔직히저도...1픽은 장미군과 마요네즈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이상하군요. Real GM뉴스에선 마이애미의 '메요 프로젝트'는 끝난것같다고 평가하던데..., 미네소타와 시애틀과의 픽 거래는 그만뒀다고 합니다. 대신 멤피스의 5픽에 관심이 있다고 했죠. 아무래도 밀러를 노리는 발언일테고요, 5픽을 받는다는건 분명 메요를 포기한다는 것 쯤은 염두해 둔 것일텐데, 아랑전설님 글에선 오히려 메요를 뽑으려고 한다니... 헷갈립니다. 히트 입장에서 메요에게 끌리는것은 아무래도 엄청난 포텐셜일텐데... 웨이드에 맞춘 우승전력을 갖추자니 구멍나 있는 1,3,5번 보강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멤피스와의 딜도 좋아보이고... 딜레마임에는 틀림없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3,5번을 한꺼번에 보강할수있는건 사실이지만 밀러를 뺀 나머지가 주전감은 아니고 즉시전력감은 아닌지라.....후보??수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분에 의하면 메이요가 코트 안에서는 건방진 행동 했지만 밖에서는 예의 바르다고 하더군요
NBA에서도 건방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아랑전설님 전에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셨는데 그동안 뜸하셨던듯?^^ 자주 올려주세요~~~
절 기억해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