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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길어져버린우연
안뇽... 밑에 성추행 당한 글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쓴당
홍콩방 경험담은 항상 릴레이 식인 듯ㅋㅋ
초딩 중딩들이 성범죄 저지른 기사 같은 거 보면
헐, 어린 것들이 뭘 안다고... 이런 생각이 드는데
딱히 그런 거만 같지도 않다ㅠㅠ
막 큰 일은 아니었고
내가 처음으로 '성추행'이라는 걸 몸소 경험한 일이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니 레알 괘씸하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음.
내가 어렸을 때부터 또래보다 키도 크고 발육도 빠른 편이어서
4학년 때쯤 되니까 가슴이 봉긋?해졌다고 해야 하나?
티셔츠 입으면 가슴이 좀 봉긋한게 보일 정도였어.
근데 브래지어는 5학년 때 시작했궁...
초딩 때 입었던 장학사 체육복...
다들 기억 할 것이여
사진 찾아보고 있는데 찾기 귀찮넹ㅋㅋ
위에 하얀 티에 밑에 파란 반바지!!
글구 장학사 돌고래 표시가 멋스럽게 붙어있었지
근데 이상하게 그 티를 입으면
가슴이 좀 부각 된다고 해야 하나?
친구들이 너도 엄마한테 브래지어 사달라고 하라고
했을 정도로 제법 봉긋한 상태였지
그러나... 나의 봉긋한 귀여움이!!!!
성추행을 초래할 줄이야 흑흑...
그 날은 참 화창한 날이었지
난 그 체육복을 입고
오예 씐난당~~~!! 이러면서 골목길을
그... 막 걸음 뭐라고 하지?
좀 빨리 걷는데 달리는???????????????
그 걸음 알지???? 룰루랄라 하는 걸음...
왜 그렇게 신났냐면 난 붕어빵을 사서 품에 안고 가고 있어거든 ㅠㅠ
붕어빵 먹을 생각에 아오 씐나~~~ 하고 있어음 ㅠㅠㅠ
그 걸음으로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어떤 등치 큰 남자애가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휭 달려갔지
근데 내가 좀 사소한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서
걔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어
그렇게 우리 빌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누가 밑에서 허겁지겁 올라와
"야...! 야!"
이래서 뒤돌아보니까
그 남자애가 레알 씨~~~~익~~~~ 하고 웃고 있었음
뭥미ㅋ?????? 하고 있었는데
아... 설명력이 딸려 ㅋㅋㅋ 근데 그림도 못그리는뎅 ㅠ.ㅠ
우리집이 2층이었는데
대부분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2개잖아?
1개 올라가고 또 1개 있고
내가 2층으로 올라가는 두번째 계단에 있었는데
얘는 첫번째 계단 난간쪽에 서서 내 쪽으로 팔을 뻗어서
내 왼쪽 가슴에 있던 돌고래를...
오른쪽 가슴인가...
암튼 장학사의 상징이었던
돌고래를 꾸우욱..... 누르는 겨...
나는 진짜 암것도 모르는 11살 어린 애였지
그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 얘가 내 돌고래를 누르고 싶었나보다
그냥 이 정도??? 그래서 뭥미... 이러면서
계단과 계단 사이의 평지 쪽으로 올라왔는데
얘가 씩익 웃으면서 올라와
그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어
뭔가 무서운 느낌에 뭐지 ㅠ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점점 나한테 가까이 오는 거야
한걸음 한걸음 올라오는데
진짜 ;;;;;;;;;;;;;; 이런 표정으로 내가 있었음
결국 내 코앞까지 와서 씩 웃는데
너무 무서워서
왜냐하면 누군가가 내 앞에
이렇게 바짝 있다는 걸 처음 겪어봤고
아무 것도 모르겠지만 뭔가가 이건 아니다;;; 라는 감정이 있었어
그래서 내가 고작 한 말은...
"붕어빵... 먹을래...??"
하나 꺼내서 내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날 보고 계속 웃으면서 고개를 저어
"안 먹을래...??? ;;;;;"
말도 안함 ㅠㅠ 그냥 계속 나보고 웃으면서 고개 저음
다시 내 돌고래를 누름 ㅠㅠㅠ
아 이건 진짜 아니구나...
엄마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생각 뿐
갑자기 나한테 호구조사를 시작해
"여기 살아?"
그래서 내가 끄덕끄덕
"저기 살아?"
우리 옆집을 가르켜 그래서 그냥 끄덕끄덕
계속 암말도 없이 날보고 웃으면서 돌고래 폭풍 푸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꺼져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때 내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냐면
그거 알아?
막 내가 내가 아닌 느낌?
제 3자가 카메라를 통해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
지금 생각해도 그 때가 막 티비처럼 내가 카메라가 돼서
우리 둘을 비추는 것처럼 느껴짐;;;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너무 충격을 받으면
제3자가 지켜보는 것처럼 분리돼서 기억할 수도 있데
암튼 그 다음엔 기억이 잘 안나
그냥 울고 싶었고
정신 드니까 내가 엄마한테 붕어빵 전달
엄마가 누구냐? 이래서
"아... 찬우오빠 (사촌오빠) 친구, 찬우오빠 아냐고 물어보길래..."
이렇게 자동 거짓말
어떻게 이렇게 거짓말을 잘하는지 ㅋㅋㅋ
그렇게 멘붕... 붕어빵도 거부한채 혼자 멘붕 ㅠㅠㅠㅠㅠㅠ
피아노 학원 5시에 가야되는데
엄마가 가라고 닥달하는데
너무 못가겠는거야 밖에 나가기 너무 무섭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엄마 떄문에 가야돼서 진짜 폭풍 달리기 ㅠㅠㅠ
그 이후로 몇주일 동안 밖에 못나가고 두려움에 떨었어
혹시 찾아오진 않을까 하고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시발새끼...
근데 나중에 더 멘붕인건
걔 내 친구 오빠였다ㅋㅋㅋㅋㅋㅋ
6학년이었음... 같은 종합학원? 거기 다니고 있었음
친구가 오빠!! 이래서 보니까 걔
둘 다 레알 당황...
내가 "니네 오빠야? ^^;"
대놓고 크게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그이를 볼 순 없었음.
아... 다시 생각해도 ㅋㅋ 나쁜새끼넼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어린노무시키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멘붕이였겠당..ㅠㅠㅠㅠ 잠정적성범죄자새끼넹.ㅠㅠㅠㅠㅠㅠㅠ
애구 ㅠㅜ 결국 엄마나 친구한텐 말 안한거야? 그래도 그담이 별 일 없었으니까 다행이다 ㅠㅠ
말 못했어 ㅠㅠ 막 너무 수치스럽고 무서워서 말을 못했음... 말하면 안 될 것 같고...
나도 웬 노인네한테 당해가지고.. 며칠을 고민하다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엄마가 막 따지구 그랬어 ㅠ 근데 그 시범놈은 날 기억도 못하는거같더라... 하.. 쓰레기같은인간이 너무 많아
어린놈이 정신이 썩어빠졌네ㅡㅡ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뻔하네
씨발새끼네!!! 저런새끼는 똑같이 해줘야되는데 고추를 차버려야돼!!!!!!!
저런...성범죄자의 새싹같으니 ㅡㅡ 어릴때부터 떡잎을 알아보겠다...하아...애들을 ㅠㅠㅠㅠㅠㅠ
난어릴때동네오빠가 나보고 눈감으라하고 바지벗겨서 팬티 본적있음ㅡㅡ너네오빠가 부른다구 같이 가자해서 갔더니 십새끼가..진짜 제3자가 보는것처럼 기억속에 남아있음 난병신처럼 걍 가만히 있었는데 한참 그렇게 보더니 가뿌더라
어린놈의 새키 ㅡㅡ 썩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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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언니... ㅠㅠ.............. 진심...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근데 진짜 특히 어린애들은 제발 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ㅜㅜㅜ
헐 언니도 이랬다고?? 나도 인천 간석동 살때 어떤 아저씨가 약국 어딧는지 모른다고 알려달래서 따라갔다가 시발... ㅠㅠㅠㅠ 개새끼
나도 초3때 엘리베이터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중고딩남자가 와서 키스하면서 짬지 쯔물쭐 만지고 튀었음.. 그리고 초4때 아빠 입원하셔서 병원에서 놀았는데 화장실에 갓는데 고딩이 문잠구고 꼬추내밀고 들이댓음... 내가 울면서 살려달라니까 미안하다면서 나감;;;;;;;
대박...;;;;;; 진짜 예나 지금이나 발정난 새끼들;;;;;
헐;;;;;;;;;;;;미친놈에새끼들;;;;;;;;;;;;;;ㅠㅠㅠㅠㅠ
시발나는....내친구랑친구남동생이랑그냥동네어빠랑초딩때내친구네집에서햄버거놀이자주하고놀앗는데
내가그동네오빠에밑에쪽에깔릴때마다위에서오빠가내엉덩이를쭈물!하는거임;;존나그래서내가그때뭣도모를때기분나빠서아ㅡㅡ이러면장난처럼헤헤웃고그래서그냥기분나쁜장난정도로만인식햇음...
근데맨날그래서그오빠좀싫어햇는데어느날은내친구네집에또다같이놀다가내가어느방에들어가잇엇는데친구남동생이랑그오빠랑같이내쪽으로오는거임그래서내가뭐야?이러니까막둘이헤헤거리면서오는데존나나를해칠거같은그런느낌적인느낌....
그래서나도모르게구석으로뒷걸음질쳣는데그미친오빠씨발새끼가야이것봐라?하더니갑자기바지를까는거;;;;;;
글고순식간에다시올렷음.....그사이에나는보앗지....작고덜렁거리는그것을.........근데나는그때그오빠가바지를깟다는것보다내가그걸보앗다는자체에더당황햇음그래서그오빠새끼가바지올리고서막웃으면서봣지?너봣지?이래서내가아;;;;아닌데;;;;;;;뭘;;;막이럼ㅠㅠㅠ화를내야지맞는거엿는데내가막죄를지은거같은분위기엿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발나쁜새끼난그게성추행이라는걸실컷다크고나서야알앗지그새끼얼굴도이젠기억안나는데씹빨씹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성추행도 가지가지다...
와 댓글보니까 진짜... 발정난 새끼들... 여자만 맨날 욕보고.... 맘아프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 빡침... ㅡㅡ;;;아 또라이 새끼들 진짜
헐 어린애들도 장난없네 개새끼들..
나도 유치원때인가 저학년떄 밤에 밖에서 엄마기다리는데 중딩새끼가 이리와보라고 그래서 따라갔는데 존나 으쓱한대로 가더니 바닥에 아빠다리 하고 나한테 거기 앉으라 그랬음.. 멍청한나는 무서워서 거기 앉음 ㅡㅡ 근데 그 시발놈이 내 소중이를 스물스물 만짐 무서워서 펑펑 우니까 미안하다고 보내줌 ㅡㅡ 미친새끼
아오 기분 나빠 계속 눌렀다니;;;아 소름...;; 근데 이 심각한 글에서 언니 너무 귀여워;;ㅜ 붕어빵 먹을래 라니 너무 순진하고 귀여워 ㅜ
뭐라고 말은 해야겠는데 할 말은 없고... 너무 무서우니까 헛소리 나오더라 ㅠㅠㅠㅠ
헐..애기들이라고모르는건아닌..아니..뭐지... ㅡㅡ아오짜증나ㅠㅠㅠ왜여자애들이이렇게많이상처받아야하는지모르겠다ㅠㅠㅠㅠ
아 진짜ㅜㅜ성교육빨리 체계적이고어릴때부터 해줘하행ㅜㅜ순지하고 멋모르게 당했다 뒤늦게 나중에알게되니까 아오빡쳐ㅜㅜ남자개객끼ㅜㅜ
......분리되서도 보이는구나... ....... 그게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