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길거리의 작은 가게들의 모습을 펜화로 그린 작가가 있습니다. 이름은 이미경, 구멍가게 작업 20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 그린 수백 점의 작품들 중 80점을 선정하여, 구멍가게들의 이야기와 함께 책으로 엮어 냈습니다.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작가는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애정과 안타까움을 담아 봄여름 가을 겨울 속의 전국 구석구석에 숨어있던 작고 낡은 구멍가게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풀어냈습니다.
구멍가게, 라고 하면 보통 다 쓰러져가는 가게를 상상하기도 합니다만,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구멍가게의 따스함과 숭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댓글 특징은 큰 나무 한 그루씩은 꾝 있다는 점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