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이 사랑하는 남친과 100일이 되는데..둘다 바쁜관계로..일요일에 100일 기념을 하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요즘 개인적으로 12시간 대실이벤트를 실시해주는 수원구운동쪽으로 가는 편인데..남친과는 집이 가깝지만..저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ㅠ.ㅠ
평상시 네오모텔을 이용했었는데..이번엔 시네마모텔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지요..
가면서..만약 100일인데...시네마가 기대와 다르다면..음...음...하는 마음에 고민했지만..도전결심!!
일단 시네마의 장점은 주차장하나는 끝내주게 넓다는 겁니다..
주차하기 편했습니다.직원이 나오지 않아..조금 실망했었지만..알고보니..우리보다 먼저 나가는 분..주차빼주느라 바쁘셨던 관계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당..ㅋㅋ
801호실을 배정받아 올라가는데..지금까지 가본 모텔중에 복도 정말 제일 깔끔하고 이뻤습니다..음..문에 엠보싱방음처리까지..ㅡ0ㅡ
방에 들어가니 기대보다 방은 작다고 생각했지만..음...동선구조를 보면 아니더군요..
네모모텔은 스팀사우나/화장실/욕조가 한군데에 있었던데 비해...시네마는 전부다 분리가 되어 일렬로 있는게 독특했습니다.
바닥이 타일로 깔려있는데 약간 의아했지만..이유를 곧알겠더군요...
월풀욕조가 독특하게..계단을 통해 올라가서 들어가면..바닥과 연결이 되어있어..물기를 위한 깔끔한 배려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얀색 타일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냉장고를 일단 열어보니 게토레이와 오렌지 쥬스/생수한병이 있더군요..
음료수는 질에서는 고급!! 음...양에서는 아쉬움이 남더군요..ㅋㅋ
갯수를 조금 늘렸으면 하는..^^
생수는 처음에는 몰랐는데..딴거더라구요..그래서 바로 카운터에 전화했더니..친절하게 바로 새 생수통을 들고 오시더라고요..
정수기도 있었지만..정수기물보다 생수물을 먹는 편이라..
먼저 월풀욕조에 남친과 함께 몸을 담그고..거품목욕으로 몸을 푼다음에..거품 잘나더군요..굿
남친은 스팀사우나실로 먼저 샤워를 하러갔고..저는 화장실로 갔는데..오..화장실도 따로 샤워기가..
서로 따로 샤워를 한다음..
DVD를 틀어달라고 했지요..신프로도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침대와 프로젝트티비의 간격이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먼것은 안좋아라 해서..
밀레니엄 달러 베이비를 틀어달라고 했는데..음..화질도 좋았습니다.
남친은 영화시작전에 과자를 준비하고 열심히 먹더니..결국 영화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자더군요..원래는 영화보러 들어간건데..ㅡ.ㅜ
음..4개의 스피커를 통한 효과로 영화관에 온듯한 느낌..침대있는 영화관..ㅡ0ㅡ
아쉬운것은 DVD를 카운터에서 틀어줘서..틀어주니 편하기는 하지만..ㅋㅋ
돌려보고 싶은데 돌려보지 못하는게 아쉬움...카운터에 전화해서 부탁하면 힘드실까봐..^^
그리고..컴퓨터는 속도 빨라서 좋았습니다.
영화를 다운받아놓고..연결해서 볼까했는데..신프로가 많아..그럴필요는 없을듯.
비품은..음..머리감싸는거 있었고..머리끈도 있었습니다..
어차피..기초화장품은 가지고 다니면서 쓰지..모텔것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고민안하는 편이고..그래서 일단 통과...
남성젤/콘돔2개가 있었습니다.
아~레몬 마스크팩도 있었어용..조아라~~~한개 더있으면 남친도 해줬을텐데..ㅋㅋㅋㅋㅋ
자..이제 구체적 평가에 의하면..
인테리어..정말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복도부터..
동선 관계..움직임 반경이 좋았고..스팀사우나실/화장실/욕조 분리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청결상태..타일바닥부터..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청결상태가 모두들 제일 신경쓰이자나용.
시설상태..빠진거 없이 다있어 좋았습니다.
비디오/DVD상태..일단 화질이 최신작도 좋았습니다.
화면과 침대사이의 간격도 적당해서 마음에 들고..사운드 시설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정말 친절하더군요..^^
아쉬운점
저희방이 창문옆에 침대인데..낮에는 환해서....지금 설치된 커텐으로는 빛을 못막았습니다.낮에들어가서 그랬지만..밤에는 정말 전망이 좋았다는..
첨에 들어갔을때는 너무 환했다는...좀더 어두워야..영화볼때 좋은데..ㅠ.ㅠ
프로젝트티비옆 ..왼쪽 등 나갔습니다.
욕실..등을 끄면..거품부터 조명까지 꺼져서..욕조등의 의미가 없더군요..
다른곳은 안그런것 같은데..네오텔도 욕실등끄면 모든 욕조기능 /조명기능 중단되는것은 같았습니다.분위기 살리기에..아쉬웠다는..
마지막..부탁과 함께 아쉬움은 음료수 수량..조금만 더 늘려주셨으면..쿄쿄..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까지 간 모텔중에 제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네오모텔도 좋았지만..네오와 시네마는 서로 다른 분위기입니다.
다들 취향이 달라서 네오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저는 개인적으로 시네마가 맞더군요..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좋았고..
일단 12시간 대실이면..다들 아시죠?
하루종일 뒹굴거리고 영화2편보고 놀고 나와도 아주아주 넉넉한 시간..
JB를 한번 도전해볼까하 했었는데..그래도 도전해봐야지용..ㅋㅋ
현재까지는 시네마모텔 팬됐습니다..
단골모텔 지정.!!
욕조..인테리어..따로있는거..정말 독특했습니다.
왜 독특한지는 말로 설명해도 잘 모르시고요..직접 가서 보셔야 할듯..
디카를 하필 안가지고 가서..찍어오지 못하는 아쉬움..
이번주 토요일날 가기로 했는데 가서 이쁜 사진 많이 찍어올릴께용..~~
첫댓글 JB 도전하신다 하셔서 그러는데, JB 꼭 가보세요~~ 낮에 가셔도 빛 걱정 안 하셔두 되여~ ^^;
그럼 담에 꼭!! 가볼께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