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마호메트 중국의 육조혜능 한국의 원효는 동시대에 활약했다. 셋 중 누가 더 위대한가?

[The west]

두 번째는 願입니다. 즉 발원입니다. 나는 평생 원효대사의 사상을 공부해 왔습니다. 그래서 원효센터를 지어 대승기신론해동소를 연속해서 32번이나 강의했습니다.

원효가 활동할 때 중동에서는 마호메트가 하느님의 예언자로 한창 활약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슬람교가 탄생되었습니다. 이슬람교도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자그마치 18억이나 됩니다.

그때 중국에서는 혜능대사가 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조사불교를 왕성하게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육조단경이라는 경전이 후세에 나왔고 동북아 전체가 그 사상에 물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고려 중기 때부터 그분의 사상으로 신라불교인 대승불교를 몰아내고 조사불교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지만 그것이 사실입니다. 대승불교의 껍데기를 쓰고 조사불교를 행하고 있습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십시오.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원효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굉장하고 대단하신 분입니다. 육조혜능 남악회향 마조도일 임제의현 백장회해 이런 분들은 이분에게 대놓으면 진짜 상대가 안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입만 벌렸다 하면 육조고 마조고 임제입니다. 완전 우리 한국 불교의 우상같은 인물들입니다.

한국 사람들 참 이상하지요. 저거 남편에게 운전 배웠다는 사람 봤어요? 자존심 팍팍 죽여사서 못 배웁니다.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못 배웁니다.

그런데 옆집 아지매가 부탁해 봐요. 아주 친절하고 너무 부드럽게 가르쳐 주지요. 그처럼 자기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은 늘 뒷전에 두고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대성자인 원효대사를 완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원효대사의 저술은 밝혀진 것 만해도 250권이 넘습니다. 남아있는 저술도 스무 권이 넘습니다.

교화로 보나 업적으로 보나 저술로 보나 인품으로 보나 그 무엇으로 보아도 마호메트와 혜능을 월등히 뛰어넘는데도 한국에서는 그저 파계승이거나 아니면 요석공주와의 염문설 내지는 해골바가지 정도의 전설적인 인물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분이 뭐 파계를 했다고요? 그분이 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자장율사가 계단을 설치하기 전까지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수계작법이 없었어요. 그런데 무슨 파계입니까!

그럼 그분의 신분은요? 그분은 출가인에도 속하지 않고 세속인에게도 속하지 않아요. 그분은 보살입니다. 보살요.

스님이라는 멍에를 씌우지 마세요. 꼭 그렇게 스님의 범주에 묶으면 관세음보살도 관세음스님이 되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아시겠어요?


출처 : 원효센터 공파스님.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 백중기도 입재법문 중 한 대목

[The west]

당연히 원효성사가 위대하십니다~

마호메트는 평범한 인간으로서 심지어 읽고 쓰는 것조차 하지 못하는 문맹입니다. 만일 마호메트를 신성한 존재로 숭상한다면 이슬람 교리에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혜능대사도 글자를 몰랐잖아요? 도력이 높은 선사와 문맹이라는 이중성에 당황했지만 선불교의 불립문자, 교외별전, 이심전심의 교지를 이해하면 그 또한 가능한 이야기.

원효성사는 7세기에 먹갈아 붓으로 300권? 21세기에 온갖 정보를 폭풍검색하고 컴퓨터 워드를 미친듯이 쳐도 300권 쓸 수 있나요?!

그 무엇보다도 사지가 비틀리는 고행을 하지않게 해주신 원효성사!
감사합니다 _()_

[The west]

관세음보살님이 관세음스님으로 추락하면 안되지요. 절대로!

중국천지를 태풍처럼 뒤흔든 원효의 금강삼매경론.
經은 부처님 말씀이고 論은 보살들의 글.
모든 대장경에 論으로 등재된 금강삼매경론을 쓰신 보살이시네요_()_

[도토리키재기]

원효대사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새삼 느낌니다.
감___사합니다.

[꿈속사랑]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