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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개띠멍!
아주 오래만에 글 올리는것 같다. 가끔 카페에 들어와 눈팅을하다 오래만에 글을 쓰려니 좀 어색하고 많이 망설여지기도 하네...
그래도 오늘 글을 써야겠다는것 생각이 간절한 것은 목적이 있어서니 친구들이 끝까지 읽어주면 고맙겠다
지난일요일. 동대문 구청장 마라톤대회 10 km에 참가해서 살살뛰었는데 10km 완주에 1시간 9분이 걸렸어(ㅋㅋ~ 몇초 우수리는 생략 ) 마라톤 도반 앙따 와 함께 했는데 앙따에게 하프를 처음 도전하는 친구의 페메를 부탁하였지.. 대회장에서 3위를 한 아롱이와 포니 만나서 반가웠다 다시한번 아롱이의 입상을 축하한다.
족저근막염 진단이후 처음 참가한 대회였는데.. 작년 이맘때 상암동 농촌마라톤 대회 하프참가 후 딱 1년만이더라고.
족저근막염 이란게 참 희안한것 같어 .. 아픈것 가기도하고 안 아픈것같기도 하고 특별한 약도 없다네. 주3~4회 정도 달리는것을 진단이후 주3~4회 걷고 일요일 등산으로 바꾸었는데 거참, 희안하게도 4km정도 걸으면 발 뒤굼치에 신호가 오는거야.. 그럴때 마다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는 아리랑 노래가 떠오르더라고,.. (근데 난,좀 억울하다. 암만 생각해도 내가 버린 님(처자)이 없거덩 .. )
긴병에 효자없다는데 족저근막염도 길어지니까 짜증이 좀 나더라 ...
이래저래 답답한 마음에 지난 8월중순 퇴근길 한강에서 큰 맘 먹고 10km를 살살 달려 보았더니 괜찮더라구 다음날 6km 목표로 걷는데 십리쯤 가니 또 다시 노래가 들리는거야 며칠후 한번 더 시도했는데 이전 상황이 반복 되더라..
그렇게 몇번 시험해보니 이제 10km 정도는 그럭저럭 달려도 될것같아 올가을 부터는 달리는 횟수를 조금 늘리려는데 괜찮겠지...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내가 신촌에 있는 이대 부속중학교 를 나왔는데 (임 백천이 동창이야) 아마 남녀 한반에서 같이 공부한 것으로 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녀공학 이었을거야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는 드물게 열린 교육을 지향했던 학교인 만큼 사연과 추억이 많다.
올해부터 이 동창회에 중요직책을 맡게 되었는데 올가을 정기모임을 10월 11일 통일 마라톤 대회에 단체(현재 30명 참가)로 참가 하기로 했다. (나이 오십넘어 그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달린다는것 근사해 보이지 않냐?)
우리나이가 초로에 접어들어 무리하지 않으려 대부분 5km,10km로 부문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챙겨보려니 이것저것 부족한게 눈에 보이는거야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이 참가하는 친구들의 경기복 들이 없어서 좀 고민을 하는데 지난주 대회 참가하기 위해 교복을 챙기는데 교복 밑에 하나도 안입어본 대회 경기복들이 개어져 있더라고
반짝했지 바로 이거다 하고 ..
친구들아 안 입는 마라톤 경기복 상,하의 있음 보내주라
여자용 상, 하의(반팔, 반바지) 10벌 남자용 상,하의(반팔, 반바지) 20벌 부탁들한다.
주소 :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55 -2 최 현 걸 032-671-9449 hp: 019-311-9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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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창이라면 58개띠들인데 명문 58개띠마라톤클럽에 가입시켜 단체복으로 주문해라.장담하건데 나중에 분명 고맙다는 인사 받을수 있다...오랫만이여,항하사.
맞아 개띠들이야... 동기부여후 권유를 해야지...좋은말씀 고마우이.. 반갑네 하마.
메리옷은 너무 쪼끄매서 맞는사람 없을텐데...
고마워..작은치수에 맞는 친구들도 있어...메리친구는 안 작아 보이던데...
난 보내줄 옷이 없다. 미안. 대회 참석을 안해서.
카오스 오래만이네...어느해 추운 겨울 구기동에서 만나 북한산 산행하던 기억이 많이 난다.
찿아 봐야겠다~좋은 생각이야~게속 뛸 생각이라면 나름 구입을 하겠지만~~
이해해 줘서 고마우이...
항하사 오랜만이다ㅎ,,,^^*
반갑네 ..풀코스 머리올려준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구만, 친구덕에 풀, 개트라. 울트라를 완주하는 계기가 되었었지...늘 고마운 생각갖고 있네..부족 하지만 나도 친구들에게 나눠주려하고 있어...
항하사 올 만이다.잘 지내고 게시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얼굴 언제 봤을까??나는 지난 8월 호남정모때 불꽃 김명인 한테 안 입는 옷가지 한보따리 시골 어르신네들 일하며 입으라고 기증 했었다. 또 한번 나도 찿아보마~~~`자주 좀 멍방에 출현해라
비아의 늘 웃고 활기찬 모습 여전히 보기가 좋네...개트라때 본것같구만...고 맙네
오늘 안입는 것 두어벌 택배 보냈다...
고마우이..감사하고 요긴하게 잘 입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