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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중 15억 초과 주택 대출 비율 3~5% 수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부가 시가 9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을 20%(현행 40%)로 축소하고,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에 대해서는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16일 서울 송파구 한 상가의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매 가격이 게시돼 있다. 2019.12.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박은비 기자 = 올해 주요 시중은행들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중 15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한 대출 비율이 5%도 안되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서울 강남 부동산을 겨냥해 '15억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 전면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실제 강남 초고가 주택 구매자들의 주담대 의존도는 지극히 낮다는 얘기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잇따르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은 풍부한 현금을 가진 자산가 위주로 재편된지 오래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출 규제 조치를 둘러싼 실효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억 초과 주택, 올해 은행 담보대출 비율 3~5%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15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올해 취급한 대출은 은행 주택담보대출 취급액 중 각 3~5%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 1~11월까지 주요 시중은행 5곳에서 나간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약 30조955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5억 초과 주택 구매자들이 빌린 금액은 아무리 많아도 1조5500억원에 불과한 것이다. 대출액의 95%인 29조4050억원은 15억 이하 주택 구매자들이 빌린 셈이다.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초고가 주택의 대출을 봉쇄해 서울, 그중에서도 특히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것인데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초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이 미미한건 최근 강남권 부동산 매물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출없이 현금으로 주택을 사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19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갖고 있는 개인은 32만3000명으로 1년 전(31만명)보다 1만3000명(4.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자산가의 45%는 서울에 살았고, 그중 46.6%는 '강남 3(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전국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있는 15억원 초고가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서울에 있는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77%가 강남 3구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댓글 나는 15만 원 있는데...
22...
ㅎㅎ 알바가기싫어지네
난 핸드폰 현금완납도 힘들어서 비싸게 사는데...
와.....15억이 현금으로 와...ㅎ
와.. 내 통장엔 15만원...
ㄹㅇ그사세네
부럽다 ...^^
당장 15만원짜리 물건하나 구매할때도 벌벌떠는데 ... 그사세네 정말
와 현금빵 존멋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