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보습을 위한 119 긴급 케어법
얼굴의 붉은기는 가라앉았지만 오히려 피부가 더 칙칙하고 얼룩덜룩해졌다. 특히 바캉스 내내 유ㆍ수분 균형이 깨진 피부는 건조할 뿐 아니라 번들거리기까지 한다. 자외선, 바닷물, 땀 등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는 외부 요인들이 이렇게 많았으니 당연한 일. 바캉스 내내 피부 깊숙이 영향을 준 자외선이 피부를 변화시켜 땀의 산성도(pH) 균형이 깨지고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의 유ㆍ수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피부 자극을 최대한 피하고, 유ㆍ수분 균형을 맞추는 전용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8잔 물 마시기 여름철 건조한 피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피부가 촉촉해질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생기가 돈다. 하루에 8잔정도 마시는 것이 좋고,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금물! 탄산음료는 방부제와 카페인이 들어 있어 피부에 오히려 좋지 않다.
비타민 C로 지친 피부 달래기 바캉스 후 지친 피부를 위해 토마토, 키위, 오렌지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은 피부 저항력을 높여줘 피부 재생과 회복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나 디저트로 한 조각 이상 먹는 습관을 들이고, 힘들다면 비타민 정제를 빠뜨리지 말고 먹도록 한다.
차가운 화장수로 수분 공급하기 화장수를 냉장고에 넣어두어 차갑게 한다. 차가워진 화장수를 화장솜에 듬뿍 발라 건조한 피부 위에 10분 동안 올려두면 화장수가 잘 스며들어 피부 건조를 해결할 수 있다.
천연 팩도 번거롭다면?
귀차니스트를 위한 보습케어 제품 활용법
유분이 많은 크림타입보다 수분함량이 높아 피부에 잘 스며드는 제품을 활용해보자. 아침, 저녁 하루 2회만 바르면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이오페 밸런싱 소프너 세안 후 유ㆍ수분 밸런스의 균형을 맞춰 피부 상태를 편안하게 해주는 스킨. 손바닥 또는 화장솜에 덜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닦아내듯이 사용한다. 150ml. 2만3000원선.
아이오페 밸런싱 에멀전 불균형한 유ㆍ수분 밸런스를 되찾아주는 로션 제품. 끈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산뜻하다. 얼굴 중앙에서 이마까지, 이마에서 얼굴 곡선을 따라 뺨까지 원을 그리듯 바른다. 100ml. 2만5000원선.
아이오페 포어 컨트롤 세럼 피부 손상으로 유분 밸런스가 흐트러진 피부에 안성맞춤. 탄력을 잃은 모공, 과잉피지에 효과적이며, 매끄럽고 깔끔한 피부결로 가꿔주는 피지ㆍ모공 집중 관리 에센스다. 볼, 턱, 이마, 코 순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스킨, 로션 다음 단계에 바른다. 40ml. 3만6000원선.
아이오페 포맨 컨트롤 수더 모공 막힘, 피지 산화로 칙칙해진 남성의 피부톤을 개선시켜주는 로션 겸용 스킨 수더. 얼굴색을 환하게 가꿔준다. 세안 후 손바닥에 100원짜리 동전크기만큼 덜어 가볍게 두드리듯 흡수시켜 바른다. 120ml. 3만원대.
Tip 피부 보습을 위한 하루 일과
피부미인, 그녀의 비밀은 아침 물 한잔
아침
수분 공급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도와 피부에 생기를 주고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이중 보습 세안 밤새 피지와 땀으로 얼룩진 피부에는 이중 세안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보습 성분이 포함된 세안 제품을 사용한다.
전체적인 피부 보습 & 집중 보습 세안 후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얼굴 전체에 바른 다음, 로션과 에센스를 뺨과 턱, 이마 등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에 펴 바르고 흡수시킨다.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는 보습력이 높은 식물성 스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이 심하면 파우더를 발라도 뜨기 때문에 메이크업 전 얼굴에 보습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오후
수분 공급 피부는 하루 종일 공해와 피로에 지쳐 있으며, 아침에 공급한 수분을 많이 빼앗긴 상태. 이럴 땐 수분 스프레이를 뿌려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저녁
화장 지우기 꼼꼼한 이중 세안으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지를 없앤다. 립스틱, 아이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로 지우고 파운데이션은 클렌징으로 지운다. 너무 오래 문지르면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음을 주의한다.
주 1~2회
각질 제거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1~2회 얼굴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한다. 피부막이 얇은 눈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다음 깨끗하게 씻어낸다. 각질 제거 후엔 보습효과가 높은 화장수를 사용하여 얼굴에 수분을 주도록 한다.
충분한 보습과 수면 잠을 많이 자는 것보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포 재생 시간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는 꼭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피부가 많이 건조할 때는 자기 직전 보습력이 좋은 기초 화장품을 바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