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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향우회
 
 
 
카페 게시글
┃니┃좋은글 옮긴글 신사임당
김은희46 추천 0 조회 127 18.07.24 12:2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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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25 08:20

    첫댓글 현모양처(賢母良妻)
    <자식에게는 인자하고 어진 어머니이면서
    남편에게는 착하고 현명하고 좋은 아내>
    오늘날 페미니스트들은
    현모양처라는 말 자체를
    몸서리칠 정도로 싫어한다
    그 말 속에는 남성에 종속되는
    여인상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신사임당을 현모양처라는
    규격화된 틀 속에 집어넣는 것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남자들의 처지에서 보면
    현모양처 보다 더 좋은 아내가 있을까?
    신사임당이 당시에는
    여성으로서 보기 드문 능동적인 삶과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 면에서
    진보적인 성격이 강하다

  • 18.07.25 08:23

    그러나 4남 3녀를 키워내고
    공교롭게도 일찍이 홀몸이 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돌보고
    쇠락 길에 남편을 뒷바라지 한 면에서는
    누가 뭐래도 현모양처의 표본이다
    4남 3녀를 키우랴
    홀로된 두 시, 친정 어머니를 보살피랴
    변변찮은 관료의 남편을 뒷바라지하랴
    고생하여 사임당은 일찍 지병이 찾아와
    48세에 생을 마감했다
    현모양처와 대비되는 말 중에
    화류장화(花柳粧化)라는 말이 있다
    술집작부, 기생을 뜻한는데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는
    술집작부 출신 권 씨와 첩 살림을 했다
    그러니 사임당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겠는가

  • 18.07.25 08:21

    사임당은 지병으로 죽음을 예감하고
    남편에게 자신이 죽더라도
    자식들을 봐서 첩 살림은 하더라도
    재혼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사임당이 죽자 남편 이원수는
    권 씨와 바로 재혼했다 20살 연하고
    사임당의 맏아들과 같은 나이
    사임당에 있어서는 남편이
    이 원수가 아니라 이웬수

  • 작성자 18.07.27 10:53

    이웬수가 맞니더!
    이윈수에게 사임당은
    너무 큰그릇이였지요.
    술집 작부나 딱 어울릴
    이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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