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아파트 값이 보합권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파트 값 상승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은 평균 0.03% 올랐다. 금융규제 완화 소식과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서울은 여전히 보합권(0%)에 머물렀다.
수도권(0.02%)은 보합권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고, 5개 광역시(0.03%)와 기타 지방(0.04%)은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여전히 보합권
대전(-0.01%), 세종(-0.03%), 강원(-0.01%), 전북(-0.01%), 전남(-0.10%) 등지가 약세인 가운데 대구(0.08%)와 인천(0.05%), 광주(0.05%), 울산(0.04%), 경기(0.02%), 충북(0.16%), 충남(0.04%), 경북(0.05%), 경남(0.09%)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5%)과 경기(0.02%)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중원구(0.16%), 이천(0.15%), 안산 상록구(0.11%), 인천 부평구(0.11%), 용인 수지구(0.11%), 수원 권선구(0.10%) 등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3%)에서는 부산(0.00%)은 보합, 대전(-0.01%)은 하락을 기록한 반면 대구(0.08%)와 광주(0.05%), 울산(0.04%)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대구 수성구(0.22%), 대구 남구(0.22%), 울산 동구(0.13%), 광주 서구(0.11%), 대구 달성군(0.10%) 순으로 올랐다. 부산 북구(-0.04%), 대전 유성구(-0.02%), 부산 해운대구(-0.02%) 등지는 약세를 보였다.
기타 시도(0.04%)에서는 충북(0.16%), 경남(0.09%), 경북(0.05%) 및 충남(0.04%)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청주 흥덕구(0.35%), 김해(0.22%), 거제(0.16%), 창원 성산구(0.16%), 천안 동남구(0.13%) 등지가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