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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절단 위험 낮추는 ‘당뇨 양말’ 나왔다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수천 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절단까지 이르게 하는 외상으로부터 구하는 특수 치료양말이 나왔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 양말은 신고만 있으면 문제가 생긴 피부를 회복하거나 끝내 절단까지 해야 하는 욕창을 방지해준다. 디포프레브라는 생소한 이름의 이 양말은 특수 원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극지방 진흙에서만 발견되는 박테리아 습기 강화 단백질이다. 이 물기 유지 속성을 가진 단백질은 우선 양말에 스며든 뒤 그 다음엔 천천히 발의 세포 조직으로 직접 들어가게 된다.
포프레브 제조원에서는 디포프레브의 작용으로 발 절단 위험은 무려 6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견했다. 영국에서는 당뇨병 환자 중에서 적어도 약5000명이 매년 이 갑작스럽고 흉칙한 수술을 받는다. 그리고 그 원인은 피부 궤양이 원인으로 돼 있다. 이러한 피부 궤양은 당 수준이 계속 높으면 생기고 장기간 신경 단말이 손상되고 사지의 감각이 떨어지면 온다. 장기 당뇨병 환자들은 발을 베이더라도 느끼지 못하고 발에 물집이 생겨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치료 기회를 놓치고 피부 궤양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당뇨 증상은 혈액순환이 불량한 것인데 동맥에 경화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피부는 잘 낫지 않으며 감염에 취약한 궤양을 부른다. 박테리아는 몸속에 포도당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피부의 물기를 유지시키기 위해 크림과 젤리 타입을 피부에 발라 왔다. 디포프레브는 한번 바르면 발의 촉촉함을 12시간 지속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말은 피부 보습 원료가 담긴 특수 캡슐을 한 번 공급하면 촉촉함이 사흘 가게 된다. 이 보습원료는 물과 혼합돼 있는데 한번 마르고 나면 다시 촉촉하게 해 다시 쓰게 돼 있다. 1회 사용분이 1.5파운드(약 2700원)으로 비교적 싼 디포프레브는 영국에서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 33일 동안의 치료에서 효과를 발휘했고, 한 해에 5차례까지 반복 치료를 시도한 결과, 피부가 말라 생기는 갈라짐이 감소했다. 건강한 피부의 선결요소인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콜라겐과 탄력소의 형성을 증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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