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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 판
http://m.pann.nate.com/talk/340200076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성입니다.
항상 판은 보기만 했었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헤어져서 잘된일이지만, 뒤늦게 이 카톡 내용을 알게되서 너무 화가나 글씁니다.
내용이 길어 음씀체로 쓸게요.
보고 의견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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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평범한 연애함.
한살 어린 연하남을 만나 1년정도 연애를 잘 해왔었음.
그당시 백수였던 남자친구는 엄카를 쓰고있었고
그 엄카로 데이트 하는게 남자의엄마에게 미안해서
왠만하면 거의 내가 내려고 했었음.
한동안 백수인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진짜 백만원짜리 정장부터 데이트비용까지
하나하나 말로 설명하자면 헤아릴 수 없이 쏟아부은게 많아 입아플 정도지만,
그래도 취업준비때문에 힘들 남자친구 생각하면, 이정돈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금전적으로 헌신했다고 99%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피씨방 앰생이 인간만들어 보겠다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해외한번도 안가봤다고해서 일본도 데려다니면서 세상구경 시켜주면서
내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함.
그후, 남친은 바로 취업을 하게 되었고
취업 하자마자 외제차로 바꾼 남자친구를 보고 나는 기가막혀서 말이안나왔음.
당연 남자친구의 생활은 더 빠듯해졌고.
나는 그맘때쯤 믿었던 친구한테 사기를 당해서, 나역시 모든 생활이 금전적으로 어려웠음.
그동안 죽어라 모았던 몇천만원,보증빚..경찰서, 하혈 등 건강은 악화되었고 인생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었음. 남자친구는 긍정적이게 이 상황을 잘 이겨냈음 좋겠다며 다독여줬었음.
맨날 피씨방 아니면 차에 빠져있었던 남자친구 모습이 가끔 맘에 안들었긴했지만.
막상 남친 다니는 동호회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 같고 , 자기 외제차 팔아서 빚갚자고 하던 사람이라. 정말 나 사랑하는 마음은 확고하구나.하고 철썩 같이 믿었음.
그 마음 하나만 보고 만났음. 자주 싸워도 그게 애정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음.
시간이 갈수록 남자친구는 다른 많은 약속이 생기기 시작했음.
나도 사기 당한것 때문에 점점 상황이 안좋아졌었음.
난 그때 남자친구의 도움이 필요했고, 남자친구는 약속을만들어
누군가 만나러 가기 시작하면 점점 연락이 안되기 시작했음.
순간 나의 촉이 발동해서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좀 하자고함.
핸드폰 하루종일 꺼놓기는 물론이고, 연락 두절.
그날 저녁 되서야 연락이됬는데 '친구집에있다가 집가는길'이라고 둘러되길래
촉 더 세우고 찾아가서 만남.
친구랑 술먹고 취해서 집에서 잤다는 인간이.
뽀송뽀송한 피와 코를 찌르는 낯선 스킨냄새가 조카 났음...
다른여자랑 잔 거 빼박이지만 일단 모른척하고 물어봄.
여자 생겼냐니까 당연히 아니라고.
그냥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놀고싶다고. 노는게 좋다고.
꼬치꼬치 캐물어보는게 힘든 것 같다고.
본인에대해서 이제 안물어봤음 좋겠다고.
그 순간 나는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내가 생각보다 크다는걸 알았고,
헤어지긴 싫어서 좀 거리를 두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음.
이렇게 만나봤자 무슨 소용인가 비참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나는 내선택이 맞다고
이 인연을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했음.
근데 이 다짐은 얼마안가 이별을 선택하게 되었음.
내가 헤어지자고 함.
헤어지자고하니 남자친구는
' 그래 너도 생각많이 했을텐데 후회없는 선택이길 바래'
라고말함.
'그리고 니가 오해하고 있는데 여자가 생긴건 절대 아니다 ' 라고 했었음.
여기서 부터 시작임.
나도 서서히 맘정리를 시작할때 자꾸 내 SNS를 보고 건강챙겨라 뭐라 하면서 톡이옴.
연락오는게 아무래도 힘들고 정리를 못할것 같아 SNS 비활성화 시킴.
그랬더니 전남친이랑 친했던 오빠한테 연락옴.ㅋㅋㅋ 남친 연락 받아달라면서
이별이 남자친구한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좀 안도했던 것 같음.
이 친한 형이라는 사람한테 문자 받고나서, 연락이 바로 왔음.
남친한테 이런 카톡내용에 와서 전화를 하니까,
본인 친구, 지인들하고 연락 하냐 다짜고짜 물어봄.
무슨 소리냐고 함. (아는 지인중 한명이 나한테 남친이 나랑 헤어지고 힘들어한다고 했었음)
지금 친하다고 했던 그 형이랑 같이있는데 (위에 나랑 카톡을 한 남자)
본인 화장실 다녀온 사이, 그 형이 자기폰을 보고있었다고 했음.
즉, 친하다는 그 형이 나한테 카톡을 보냈다는거였음.
뭔가 이 뒤죽박죽 이해안되는 상황에 농락당하는 기분이들어서 만나서 상황정리하자고함.
남친이 다른여자랑 있어서 싫다고 안된다고함.
그러면서 여자 목소리까지 들려줌.... 어느 여자가 '여보세요' 하는데 진짜 충격.
손발이 다 떨려서 그자리에 주저앉음.
그 형이라는 사람이 원망스러웠음.
그냥 내가 어디서 지 힘들다는 이야기듣고 내가 먼저 연락한거처럼 되버린
이상황이 너무 끔찍하게 싫었음.
전남친의 그 친한다는 형. 그오빠를 그후에 우연히 만남.
다짜고짜 따찜 .
지금 이런 상황이 무슨 상황이고, 사람가지고 왜 장난치냐고 함.
그랬더니 오빠가 무슨소리냐고함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형이아니라 전남친이 직접 작성한 카톡이 맞았음.
오빠 카톡 내용 그자리에서 확인함.
전 남친은 다른여자와 정리했으며,
나에게 연락해주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함.
그러고 둘이 카페에서 만나 얘기하는데, 오빠가 내편을 들어주며
나같은 여자가 어디있냐 그여자는 아니다 정신차리라고 함.
근데 전남친은 그말을 바로 그 여자에게가서 다 일러바침.
그여자는 바로 오빠한테 전화해서 왜 욕하냐고 뭐라뭐라 했다고함.
진짜 남자놈입이 너무 깃털같음.
여튼, 그 후에 더 엄청난 톡들을 보게됨. 다 가져오진 못했지만 ...
몇개만 가져왔는데 이 내용보다 더 심한것도 있을거라 생각됨.
* 내얘기 한건데 ㅋㅋㅋㅋ 그래 뭐 짱날수 있으니 그렇다 치자 ^^.
소수정예 캄서 뭐 ? 작업쳐서 뭘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무슨 뜻인지 추리 가능하신 분 해석좀?
*모텔에 돈은 도대체 누가 그렇게 많이 쓴거지??????????????????
다른여자랑 모텔다시면서는 니가돈내서 돈 그렇게 많이 썼니??????????????????????
안에서 뭘해?ㅅ ㅅ 생각뿐이 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안해줘서 삐져서 바람폈닝?
엄마랑 고기먹는다고 공갈을쳐? ㅋㅋㅋㅋㅋㅋ 조카 초딩인가.
한 사람의 믿음을 이런식으로 입을 터나?
수도꼭지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말한 내용 ㅋㅋㅋ 사람 가지고 놈.
상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은 소리하네.
좋은남자코스프레 토나온다.
맨날 연락 피하고 무슨 얘기를 제대로 한다는건지.
끝까지 조카 당당하네. 책임 다 나한테 떠맡기면서 내탓하더니 ㅈㄹ한다진짜.
부지런하다 ~ 맨날 피곤하다는 이유가 있었넹
새벽부터 저러고 다니니깐 나만 만나면 피곤하다 했었구나~~
옛날에 우연히 본 카톡이 생각나는데.
어떤 여자가 밥먹자고 톡이왔던게 기억남. 이름은 모르지만
누구냐 물어보니까 동네 아는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갔다와서 밥먹자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 낭창하게 아무렇지않게 말햇는데
그여자였넹
뭘 쪼물락해??????? 니 팬티나 손빨래해라.
세상 순진한척, 세상에 다른여자는 안보이는척
자기 친구들 다른여자한테 눈돌리고 하는거 다 욕하고 했던놈이 ㅋㅋㅋㅋㅋㅋㅋ
술집다니는 애들 조카 욕하더니 정신못차린다고 ㅋㅋㅋ
근데 조카 본인 자소서였음.
차 바꿀때 엄청 싸웠던게 생각난다 ^^
월급 백만원 중반인데 아우디 RS5 타겠다는 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걱정스러웠는데.
결국은 이게 뭐냐.
돈오만원도 없어서 좋은 주변사람 잃고,
입금된 계좌 이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여자이름으로 들어오더라?
개웃긴다진짜.
너가 말도 안되는 헛소문 퍼트리고 다녀도 동생인데 하면서 참던 형이다.
그런 사람을 넌 잃은거야.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었니? 뭐 좋은거 있으면 같이먹자고 너한테 먼저 연락오고
맨날 맛있는거 사주고 하면서 그렇게 챙겨주던 오빠자나.
그리고 아직도 읽씹하고 아무말도 없다는 너 ㅋㅋㅋㅋㅋ 개념상실?
야 사람들이 너 이렇게말하더라.
알긴아니?
내가 사기당해서 돈 잃고 집에서 쫒겨나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돈 많은 여자가 눈에 보이던? 진짜 처음 딱 너랑 이별하고 이생각들더라.
처음에 헤어졌을땐, 널 원망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뒤늦게 이런 더러운 카톡 보니까 넌 그럴 가치도 없는 사람이었어.
마사지샵 뭐 주점이고 나발이고 지는 돈 아까워서 안간다는 놈이
그돈으로 차라리 여자친구 맛있는거 사준다는 놈이.
친구부터 온갖 지인한테 착한남자 코스프레해놓고~~
다닐꺼 다다니고~~ 여자 빤쮸만지러다니고~~ ㅋㅋㅋㅋㅋ
참.. 세상에 이런놈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무조건 착하다고 마음이쁘다고 믿지말라고 내자신을 포함한 모든 여자들한테
말해주고 싶었음.
차라리 금전적으로 사기당하는데 백번 낫지.
잘해줬던 시간이 배신당하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함.
조상님들이 도와서 저런놈한테 벗어날 수 있게 도움 주셨다고
감사하다고 조만간 성묘가야겠음.
진짜 끝까지
모른척 해볼려고 했는데, 이렇게 넘어가면 안될거 같아서 판에 올려요.
앞으로 이 상처와 분노를 어떻게 감당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현명한분들 답변주시면
참고하고 마음 다잡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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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댓이 아직없어ㅜ 충격적 진짜...
첫댓글 와 ㅋㅋㅋ 진짜 대박이다...
좃뱀새끼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 저 형이란 작자도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저 여자분.. 너무 어리숙한 것 같아
6;;
아 글이 너무안읽혀 뭐라는거야
글 뭐라는거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몽실몽실베개 ㅁㅊ 5만원에ㅋㅋㅋㅋㅋㅋ냄져들 우정 진짜 눈물난다
뭐라는거냐..
글 안읽히는데 저새끼 그지새끼고 역시 한남은 돈들이면 안된다는건 잘 알겠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진짜 뭐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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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두서없이써서 뭔말인지 모르겠다
글을 존나게못쓰네... 답답해서 내림...
나만 보다내린게 아니구나ㅎㅎㅎ
대화수준봐 글좀읽기싫어서 대충봄
말투 혐이야.. 남자들 말투왜저래 ㅡㅡ 아
나도 이해가 잘 안가는데.. 그생각은 들엇어 한국이 이놈의 평강공주 스토리, 헌신하는 여자 이런거를 자꾸 여자들한테 주입한게 하나의 원인일거같다는.. 돈없는 그지한남새끼는 아묻따 버려야함. 내가 이 한남 헌신하고 투자해서 업그레이드시켜야지->백퍼 뒤통수침
진짜 안 읽혀서 그러는데 저 오빠라는 작자가 남친인 척 한 거야? ㅠㅠㅠㅠㅠ
아니 그건 아니라고 나와잇엉
나 난독증 있었나 진짜 하나도 못알아듣겠음 걍 존나 쓰레기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카톡으로 사투리를 저렇게써..?
글을 못읽겠다:;
그니깐 존나 헌신하고 잘해줬는데
알고보니 그 놈은 뒤에서 딴 여자랑 바람나고
아는 오빠가 그 사실을 알려줬디야~~
그리고 그 아는 오빠도 바람피는거 원래부터 알고있었는데 글쓴이 전남친이 지 돈 안갚으니까 꼰질럿다는듯
갸쓰레기네 ㅋㅋㅋ근데 난 쌍도남들이 저렇게 존나 사투리쓰면서 행님 햄 그러는거 개싫음ㅋㅋㅋ 뭔느낌이냐면 별 같잖은 의리챙기는척 한두살가지고 꼰대질 오지게하는척 뭐 하튼 그런느낌이라 존싫 ㅡㅡ
뭔소린지 모르겟... 나만 느낀게아니구나
어휴 나 책요즘 너무 안읽어서 독해력나빠진줄알았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리댓 고마워.. ㅋㅋ 카톡부턴 진짜 글안읽히더라
남자 개새끼긴한데 글 너무 못쓴다ㅜㅜ내가 난독인줄
글 진짜 못쓰네 가독성 1도 없어
남자 말투가 뭔가 쌍도남같아...사투리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근데 진짜 쓰레기다ㅋㅋㅋㅋㅋㅋ
글진짜 안읽히네 ㅋㅋ 아무튼 남자가 좆뱀 걸레새끼란건 알겠네
글 진짜 개못쓰네 대충 남자가 씹쓰레긴건 알겟다
개더럽....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