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irminghammail.co.uk/sport/football/football-news/aston-villa-west-ham-wesley-16929707
* 오역, 의역 있음
빌라에게 좋은 신호가 가득했던 밤이었다.
웨슬리는 웨스트햄의 포백을 사정없이 몰아붙였고 후반전에도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목소리를 높였고, 웨스트햄은 한명이 퇴장당했다.
빌라가 간절히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모든 것이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폐기물 같고 멍청한 마지막 볼전개, 그리고 파이널 서드에서의 볼점유는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이 팀이 몇시간째 득점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종료후 빌라는 승점 1점을 얻었고 타이론 밍스는 또 한번 블록버스터급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본지의 빌라 전문 기자 애슐리 프리스가 웨스트햄전을 돌아보는 5가지의 포인트를 골라본다.
쓰레기 같은 공격력
솔직히 말해서, 빌라의 공격은 버터 바르는 칼처럼 뭉특했고 날카로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에 전달되는 공은 너무 힘이 센 크로스거나, 나쁜 결정을 하거나, 웨스트햄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공을 질질 끌었다. 웨슬리는 에버튼전처럼 뛰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사라졌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그는 양 측면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안와르 엘 가지와 호타는 경기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웨슬리는 잭 그릴리쉬의 좋은 크로스를 받아 헤딩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웨스트햄전에 나온 공격진들의 플레이는 어떠한 확신도 없었다. 그들이 공을 갖고있을때마다 그들은 당신이 원하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자신감 부족으로 보인다. 공격은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 그들은 여전히 챔피언쉽 수준으로 보인다.
단단한 수비
같은 말을 계속 되풀이해서 미안하지만, 비외른 엥겔스와 타이론 밍스는 다시 한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엥겔스&밍스 듀오는 45m에 이적한 세바스티앙 알레를 그들의 주머니 안에 넣어놨으며 웨스트햄의 위협에 쉽게 대처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잘 알려진 웨스트햄이지만 빌라는 단 1개의 유효슈팅만을 내주며 골키퍼 톰 히튼이 할 일이 없게 만들었다.
프레디 길베르와 닐 테일러도 다시 한번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길베르는 펠리페 안데르손과의 경합에서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빌라파크에서의 연이은 클린시트는 골문 앞에서 몸을 던지는 용감한 수비수들 덕분이다. 빌라는 단단해보인다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엘 가지의 잘못
경기 중 마크 노블을 마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밍스에게 한 소리를 들은 엘 가지는 밍스를 향해 머리를 들이밀었다. 경기의 텐션은 높았고 엘 가지는 인상을 남기고 싶어했다. 하지만 동료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됐다. 웨스트햄의 노블은 속도로 유명한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엘 가지를 쉽게 지나쳐 야몰렌코의 침투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날렸고 이는 밍스에게 차단당했다.
두사람은 하프타임에 드레싱룸에서 화해했고 상황은 종료됐다. 나는 이 상황이 리 보이어-키어런 다이어처럼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엘 가지는 이성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진지하게 말해서, 엘 가지는 그 상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했고 그의 잘못된 수비를 인정하고 본 포지션으로 복귀해야 했다.
마벨러스 나캄바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벨러스 나캄바의 경기력은 마음에 들었다. 나캄바는 백포 앞에서 경기 초반 많은 볼 터치를 가져가며 의심의 여지없이 그가 안정적임을 보여주었다. 그는 요령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데, 온더볼 상황에서 냉철했으며, 종종 그의 패스 범위를 간단하게 유지하며 중앙에서 앵커맨의 롤을 잘 수행했다.
그는 더글라스 루이즈보다 더 수비적인 선수로 보인다. 나캄바의 발걸음은 가벼워보였으며 기동성이 있어보였다. 그는 후반전에 교체되었는데 마지막 출전이 한달전 있었던 크루와의 컵경기였음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교체였다. 스미스는 나캄바가 지쳤기 때문에 루이즈랑 교체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초기 징후는 좋다.
빌라는 나캄바가 있을 때 더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그릴리쉬와 맥긴을 더 높은 곳으로 전진할 수 있게 만들었다.
패닉에 빠질 필요없다.
Top 6 안에 들기 위해 도전하는 야망을 가진 팀을 상대로 한 무승부는 좌절스러웠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 경기는 시작부터 빌라가 지배했던 경기였다. 이번주 아스날 원정을 떠나기때문에 3점이 반드시 필요했지만, 수비진과 미드필더의 퍼포먼스는 탄탄했다.
그릴리쉬는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노블은 그를 막을 수 없었다.) 전방을 향해 질주하며, 득점에 가까운 위험한 위치까지 전진하며, 수비적으로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직 5경기를 했을 뿐이고 더 나아질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웨슬리, 엘가지, 호타는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하고, 트레제게와 조나단 코지아가 돌아오면 더 다양한 차원에서의 공격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까지는 준비됐고 이제 전방에서 득점이 터져야 한다. 아스날전 이후 번리, 노리치, 브라이튼을 상대하는데 판단은 그 이후에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첫댓글 쟐읽엇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