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가 지금의 우리은행을 만들었고..
능력있는 감독임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번 올림픽에서의 참패도 그렇고..
올해 우리은행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꼴찌를 하던 우리은행이 현재 또다시2연승을 하는데에는..
모 다들 아시겠지만 캐칭이란 존재가있죠..
저번에 보니 골밑여제 맥 아줌마도 캐칭한테는 무너지더군요..
사실상 2003년부터 이루어진 우리은행의 우승에는 모두다 그(?)가 있었습니다.
아 한번은 없었나요? 그건 잘 기억이;;
모 그렇다고 우리은행의 우승을 단순히 캐칭하나로 얘기하자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한창 슬럼프이던 우리은행을
신세계와 삼성생명을 추격하는 3위팀으로 만들어낸 박명수감독의 지도력이
오히려 캐칭이란 슈퍼걸 하나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더 퇴색되고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박명수감독이야 어떻든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올해 아마 우리은행이 또다시 캐칭으로 인해 초반 대부진을 털고 우승한다면..
아마 여자농구팀 감독은 또다시 박명수감독이 차지하겠죠..
그렇다면 마냥 박명수감독을 믿고있을수만은 없는거 아닐까요?
우리나라 국대에는 캐칭만큼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소위 캐칭효과라 불리는 이 부분에대해서
단순히 잘한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어느정도는 우리나라 여자농구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봅니다.
으음..캐칭은 우리은행의 명예점원이라 매년 리그끈나면 오겠다고하고..
제가 지나친 노파심을 갖는것일까요;;
암튼 전 한번쯤 박명수감독의 여자대표팀 감독직에 관해서 생각해볼때가 되었다고봅니다..
첫댓글 이제 박명수 감독 국대 감독으로 안쓸것 같습니다. 저번 동아시아대회때 연맹이 박명수 국대감독 쓰지 말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박명수 빡나서 신인들 안뽑겠다 하는등 파장이 있었지만.. 저도 박명수 인터뷰 하는것도 그렇고 영 비호감이고.. 반대입니다!!
솔직히 국대에서 그의 전술을 보면 정말 무뇌의 극치죠. 국내에서와는 완전 다름. 정말 올림픽땐 열받아서 뒷목 잡고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캐칭 나이먹어서 노쇠하기전까지 우리은행의 독주가 계속될지도...아니면 다른팀에서도 캐칭을 능가할만한 WNBA의 최고 선수를 데려와야할듯...(근데 문제는 캐칭은 WNBA에서도 정상급이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