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한잔 부담돼요”… 소주 1병 6000원
연내 인상... 맥주는 4월부터 부담에 출고가 등 압박
지난해 주류가격이 1997년 글로벌 외환기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지만 올해 소주오_맥주가격이 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맥주에 붙는 세금이 오는 4월부터 인상될 뿐 아니라 주류회사들의 원부자재, 물류비, 인건비 등 인상 압박이 있어서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주류 물가상승률은 1998년 이후 2003년 47%, 2009년 4.2%, 2013년 4.6%, 2017년 4.8% 등 4%대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매년 2%대 이하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6% 가까이 급등했다. 주로 소주와맥주값이 오른 것이 지난해 주류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소주는 7.6% 상승하며 2013년(7.8%) 이후 최고상승률을 보였다. 맥주도 5.5% 뛰면서 2017년(6.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도 주류회사들은 제품가격 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리터(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가스요금이 가파르게 올라원부자재, 물류비 등이 인상된 것도 주류가격 상승 요인이다. 가격 인상이 현실화되면 현재 대부분 식당에서 5000원선을 형성하고 있는 소주가격이 60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이제 그 좋은 소주도 마음대로 못 먹겠네요
희수님 그 좋아하시는 술, 이제 자주 드시지 못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