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작은도서관 11/17 딸기어린이집 ＜빨간 열매＞＜아이 시원해!＞＜장수탕 선녀님＞

[혜강임영미]

11/17 금 10시30분~11시10분
딸기어린이집 사랑반 2~3세 6명
<빨간 열매><아이 시원해!><<장수탕선녀님>

날씨가 좋아 어린이집 나들이가 많아진 건지 그동안 견학이 취소되어 3주만에 도서관에서 연락이 왔다.
2~3세 아이들이라고 해서 글이 짧은 책을 찾았다.

<빨간 열매> 는 그림이 단순하고 색감이 강렬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나무에 올라간 곰을 찾느라고 열심히 본다. 노란 열매도 찾을까 하니 그러자고 한다.
<아이 시원해!> 노란 병아리의 등장이 노란색으로 연결된다. 동물친구들이 목마르다고 시원한걸 마셔야 한단다. 쉬하는 장면에서 재미있어한다.
<장수탕 선녀님> 병아리가 먹던 요쿠르트를 선녀님이 먹고 싶어한다고 하니까 목마른가보다고 한다. 선녀님이 덕지 머리를 만져주어서 덕지가 어땠을까 하니 "아이 시원해!" 할거란다.

의도치 않았는데 3권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좀 더 기억되지 않을까? 6명이 너무 잘 들어줘서 기분이 좋았다. 읽어주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나서 한 친구가 <빨간 열매>를 가져가서 재미있게 본다.
뿌듯하다. 이래서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