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가 거센 바라에 부러지지 않고
휘어질 지언정 꺽이지 않는 것과 같다
굽어보이는 것이 더 곧은 법이다고 하더라
인간들은 성급해서 직선으로 내지른다
그러나 신들은 바쁠수록 돌아가는 지혜를 가지셨다
그리고 겸허와 겸손한 자세로 굽히셨다
모든 걸 알기에 모든 걸 내려놓고
홀로 영생을 얻으셨다
우리 인간은 모든 걸 다 아는 건 불가능하다
그분들은 다 이루셨기에 다 용서하시고
다 내려놓고 영생을 얻으실 수 있으셨다
우리 인간은 다 아는것도 불가능한데
다 이루고 다 내려놓는 것은 도대체 불가능하다
다 용서하는 것은 도대체가 불가능하다
신은 온전히 순종하는 자에게만 자신을 닮을 영광을 주신다고 하더라
호박같이 둥근 세상 둥글둥글 삽시다
오직 거룩한 사랑의 하느님이 보호하고 있음을 알고
깨끗하게 선하게 명예롭게 평화롭게 살아보자
두려운 가운데서도 헤쳐 나가라
두려운 가운데서도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라
신의 뜻에 순종하는 자일수록 부드럽고 친절하고
겸허와 겸손한 자세로 둥글둥글 둥글게 살더라
그분들은 사랑이면 다인것을 일찍이 아셨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다고 하시고
사랑의 힘으로 깨끗하게 선하게 명예롭게 평화롭게 사셨다
우리 인간은 이기적인 사리사욕에서 사랑을 베푸는 데는 인색했고 사랑을 받을려고만 했다
물론 신의 뜻을 알게되고 자신감이 생기고 길을 알게되고 분명한 목표가 생기거든 조금만이라도 사랑을 실천해야 이 세상이 조금 더 좋아지겠지만
우리들 모두가 신들처럼 완벽한 사람은 될 수 없기에
세상은 예나지금이나 불완전 했고 진흙탕과 같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