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주말마다 여기저기 나들이족들로 넘쳐나는 데요. 예쁜 도시락을 싸오거나 모처럼 외식을 즐기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가는 봄여름에는 음식이 상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하죠. 보기에는 멀쩡한데도 알고 보면 상한 음식들이 많아 잘못 먹고 큰 탈이 날 수 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상한 음식을 구별하는 방법을 희망누리의 생활 팁으로 알려 드리려고 해요. 잘 참고하셔서 우유, 생선, 채소까지 상한 음식을 확실히 구별하고 건강한 봄여름을 나보세요~ ^.^
종류별 상한 음식 구별법
1. 우유
기온이 조금만 높아져도 쉽게 상하는 우유! 우유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어 상한지 금방 알 수 있지 않느냐고요? 그런데 사실 이 유통기한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간과 차이가 있어 유의하셔야 한답니다. 유통기한이란 시중에서 유통될 수 있는 기간으로 음식의 신선도와 가격에 합당한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죠. 그러니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유통기한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길다고 할 수 있어요.
상한 우유를 구별하는 법은 비교적 쉽답니다. 우유를 몇 방울만 생수에 떨어트려 보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대로 가라앉으면 정상적인 우유지만, 물에 확 퍼져버리면 상한 우유거든요.
2. 계란
껍질 속에 고이 숨겨져 있어 상한 것을 구별하기 쉽지 않은 계란! 하지만 걱정 마세요. 계란을 깨지 않고 상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소금을 1, 2스푼 희석시킨 물에 계란을 넣어 보면 되는데요. 바로 가라앉으면 신선한 계란이지만, 둥둥 뜨면 상한 계란이랍니다. 계란을 잡고 흔들어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너무 심하게 흔들린다 싶으면 상했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3. 생선
생선은 주로 손질해서 냉동실에 두고 드시는 데요. 냉동실에서도 너무 오랜 시간 둔 생선은 상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한답니다.
냉동실 깊숙이 들어 있던 생선을 발견해 꺼내보면 얼음 때문에 상했는지의 상태를 눈으로 잘 확인할 수 없겠죠? 이때는 전자레인지에 해동을 잠깐 시켜보세요. 그리고 봤을 때 스폰지처럼 뭉글뭉글해지면 상한 건데요. 해물의 경우에도 해동해서 비린내가 심하면 색이 안 변했어도 상한 것이니 절대 드시면 안 된답니다.
4. 고기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선명한 붉은색을 띄지 않고 고기의 한 부분이라도 하얗게 변했으면, 상한 것이니 드시면 안돼요. 소고기도 마찬가지랍니다. 냉동실에 꽁꽁 얼어 있던 고기는 해동해서 확인해 보셔야 해요.
반대로 닭고기는 상하면 표면이 까맣게 되요. 냄새도 심해서 상한 것을 금방 눈치 채실 수 있을 거예요.
5. 채소
채소의 경우는 보통 눈으로 신선도가 확인이 되는데요. 썩은 부분은 검게 변하기 때문에 그 부분만 떼어내거나 너무 시들었을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게 좋겠죠. 마늘은 상하면 표면이 끈적거리게 되고요. 고추는 겉이 검게 변한답니다.
그 밖에 빵이나 과자가 푸석푸석해지면 버려야 하고요. 마요네즈는 기름과 물이 분리될 때, 고추냉이는 물기가 먼저 나올 때 상한 것이랍니다. 냉동실에 오래 둔 아이스크림이 상하기도 하는데요. 꽁꽁 얼지 않고 녹아 있는 상태라면 유지방이 변한 것이니 드시면 안돼요~
오늘 희망누리가 종류별로 상한 음식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냄새를 맡거나 약간의 맛을 보는 것만으로 누구나 상한 음식을 구별할 수 있어요. 아삭아삭 달콤해야 할 과일이 뭉글뭉글 시큼하거나 고기와 생선에 냄새가 너무 심하고 색도 선명하지 않다면 우리는 금방 상한 음식이라는 걸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분명히 음식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아챘는데도 유통기한이 아직 안 되었으니, 아니면 냉동실에 보관했으니 괜찮을 거라며 드신다면 탈이 날 수밖에 없겠죠? 신선한 음식으로 건강한 봄여름을 나기 위해서 여러분의 눈과 코, 혀를 한 번 믿어보세요~ ^.^
첫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쉬운 방법을 갈춰주셨어
고맙습니다 복 많이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샘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다니 좋으네요~^^*
상한 음식 구별 잘 하셔서 건강한 봄,여름 지내세요~
@아름다운 그녀(서울) 님도 건강한 봄,여름 지내세요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