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2학년 남자아이 학습장애 인가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다고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듣고 많이 놀랬었는데요. 국어, 수학 눈높이 교육 다양한 학습지도를 시킨다고 시켰지만 문제를 풀 때 잘 읽지 못하여 풀지도 못하고 주의가 부산하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시더라구요.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휴...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제대로 아이 못 보살펴서 이렇게 된 건가 싶기도 하고.. 착잡하네요... 어떻게 아이 도와줄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성장해나가면서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집에서 다양한 학습지도를 함에도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져 학교 생활에도 적응하는 것이 힘들어 아이에 대한 고민이 글에서도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 학습장애라고 하면 지적인 능력, 외부적인 문제가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학습능력을 습득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작성해 주신 글에 내용으로는 학습장애만을 단정지을 수 없기에 심리검사를 통한 아이의 현재 내면의 심리상태와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적 소견을 받아보시는 것 또한 권유 드립니다. 또한, 주의가 부산하고 산만하여 주의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이 행동을 하는 지 행동 내면의 원인도 살펴봐주셔야 합니다.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자면, 우리의 행동과 생각, 마음은 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의 집중과 기억의 중추가 되는 부분은 우리 뇌에서 전두엽이 관여를 합니다. 아이가 집중하지 못할 때 강압적인 말로 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선택적 주의집중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시각적으로 세세하게 볼 수 있게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또 아이랑 같이 놀이를 할 때 부모님 말에 청각적으로 잘 들을 수 있게 규칙을 또박또박 말 해주며 아이 눈높이에 맞게 행해주세요. 예를 들면 메모리 게임, 틀린 그림 찾기, 테트리스, 젠가 등을 이용해서 재미와 주의집중과 실행 조절 능력도 향상시켜주세요.
이미지출처: Pixabay 사용가능
작성자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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