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오디오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런즈FS-1 순정형 올인원 !!!
하지만 가격의 압박에 짖눌려서 망설이고 있던참에 체험단을 모집하는 것이었습니다.
오~ 저 아름다운 제품이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하였습니다.
공들이고 공들인 체험단 신청서를 작성하여 보내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저렇게 담청자가 되어서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젠 빨리 제품이 와서 기다리는 일말 남았었습니다.
그러나 행복이 제게 빨리 오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매일뉴스 캡쳐했는데 우찌 런즈광고가 뜨고있는데 이무슨 우연이란 말입니까 ㅋㅋㅋ>
아니 몇십년만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왜 내가 이벤트당첨되서 상품 받을때가 되어서 눈이 내리느냔 말입니다.
우오오오~~~~~~~~~~~~~~~~~~
원래대로 한다면 오늘은 장착하고 희희낙락 하고 있을 시점인데 애꿎은 하늘만 바라보며 날씨를 원망하고 있을때 초인종이 울리며
그분 (택배아저씨)이 오셨습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커서 상품을 두개나주나 하고 잠시 기뻤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너무기뻐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자 이제 잡설은 그만하고 개봉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상자를 개봉하니 오디오본체로 보이는 박스와 케이블하나 그리고 다른 박스안의박스가 보이는군요.
조심스럽게 하나씩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안의 박스의 정체는 마감재였습니다.
제차가 2011년식 YF소나타입니다.
2012년식 부터는 우드형이고 그 이전까지는 블랙하이그로시 마감재 입니다.
혹시나 우드형이 오면 안되는데 하고 걱정했는데 알아서 딱 왔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뽁뽁이 봉다리에서 뺐습니다.
노심초사 금지옥엽 행여나 기스갈까봐 보호비닐은 제거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 마감재에 버튼포함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럼 버튼은 어디간겨?
어디로 간겨?
점점 불안해지는 마음이었지만 (버튼이 없으면 보내야 주겠지만 시간이 걸리니... ㅠㅠㅠㅠ) 다른것도 개봉해보았습니다.
박스안에 외로이 덩그러니 놓여져있던 케이블은 바로 아이폰&아이팟 연결케이블이었습니다.
저것도 별매제품인데 체험단이라 그냥 왔습니다.
전 안드로이드(겔노트)를 사용합니다.
저걸 받았으니 아이폰을 사던 아이팟을 사던 아님 훔쳐오던 하는게 예의지 싶어서 구매냐 절도냐 고민중입니다.
주의사항이 있네요.
뭐 제가 설치할거 아니니 설치기사님께 선물로 드릴려고 합니다.
그 옆에 뭐 하나 준다는게 있습니다. ㅋㅋㅋ
댓글 이쁘게 달아주시는 분들께 저 티켓 날려드리겠습니다.
스폐설 대학로 소극장 이벤트티켓인데 60만원짜리를 25만원에 대폭할인해 드리는 티켓이군요.
프로포즈, 기념일, 생일등에 사용하면 좋은데 뭐 기념일과 생일에 저런거 사용하기엔 아깝고 프로포즈용으론 좋을것 같습니다.
어줍짢은 레스토랑 밥값이면 한평생 데리고사실분을 완전한 반려자로 만드는 작업비치곤 무썩 싼거 아니겠습니까?
전 유부남이라서 패스~
또다른 작은 박스가 오디오박스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정리가 잘 안되어 보여서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눈은 소중하니까요.^^)
정리가 좀 되시나요?
다들 중요한 부품들이지만 다른제품들에도 들어가는 대동소이한 부품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저 현대/기아용 USB/AUX 모듈 입니다.
저것은 별도로 USB포트를 설치하지 않고 현대와 기아차에 순정으로 나오는곳에 그냥 꼽기만 하면 되게 만드는 모듈입니다.
런즈제품이 최대한 순정에 가깝긴 했지만 저모듈이 나옴으로써 거의 완벽한 순정형이 되었다고봐도 될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FS-1 알파는 저 모듈이 없었기에 비싼공임비(5만)을 주고 별도로 개조를 했습니다.
이선 저선 이리저리 엮고 자르고 하다보니 나중엔 USB가 먹혔다 안먹혔다하는 상태도 오더군요.
그런데 이제 저 모듈이 있음으로 인해서 그런 별도의 공임도 필요없으며 쓸데없이 개조할 이유가 없어진거죠.
순정에 더욱더 가까워지게 만드신 런즈팀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부분입니다.
본체의 사용설명서 입니다.
말그대로 간편사용 설명서 입니다.
불편사용 설명서보단 낫죠? ㅋㅋ
그래도 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너무 간편해서 성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스마트폰을 들고 첫장을 넘겨보시기 바래요.
네 저걸 스켄해서 보시면 굳이 무거운 책들고 볼일도 없으시고 스마트폰으로 보고싶은것만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난 스마트폰도 없고 책으로 보는게 좋다라며 꼭 우거지를 쓰실분은 개별적으로 쪽지를 보내시면 제가 전에쓰던 책자
보내드리겠습니다.
설마 쪽지 보내시는분 있는건 아니겠죠?
이것은 맵, 그러니까 만도지니3D 네비게이션의 맵 사용설명서 입니다.
전에쓰던 FS-1 알파는 책이 디게 두껍던데 이번의 이녀석은 매우 얇습니다.
하도 두꺼워서 마누라가 버렸습니다.
시리얼넘버가 거기 붙어있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다 있기때문에 두꺼울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
새제품을 구매하시면 즉시 시리얼넘버를 지니 홈페이지에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등록된 시리얼넘버는 재발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홈페이지에 등록해 놓으면 혹시 분실을 하여도 맵 양도시 홈페이지의 맵양도
절차만 따르면 정상적으로 양도가 됩니다.
하지만 시리얼넘버를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고 걍 쓰시다가 맵양도시엔 양도가 불가능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시리얼넘버를 다시 사야하는 (8만원정도) 불상사가 생길수 있습니다.
정품 인증서와 함께 시리얼넘버가 붙어있습니다.
8만원짜리라서 모자이크처리 해놓았으니 양해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 관문인 본체입니다.
스폰지로 양쪽을 꽉 조아놔서 취급주의 하시는 택배기사님들이 혹시나 상자를 떨어뜨려도 웬만해선 다치지 않겠네요.
본체 상단에 복잡한 설계도 같은게 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사용만 하는 사람이라 신경안써도 됩니다.
^^
이제 스폰지를 떼어내고 보겠습니다.
마감재에 붙어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실제 매립형 내비는 마감재에 붙어나옵니다. 사용이 안되는 폼만있는것이 많죠)
트립버튼들이 본체 일체형입니다.
역시 순정형입니다.
어찌보면 순정보다 더 순정스럽다고나 할까요?
이또한 장착할때까지 약간의 스크레치도 겁이나기에 비닐을 벗기지 않고 찍었습니다.
장착된 후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상품을 개봉하고 바로 장착점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바로 갈까요?
결론은 NO !!!
이런...
그럼 언제?
담주 화요일.
제발 하루라도 빨리해주세요.
그럼 니가 그렇게 비니까 담주 월요일.
그래서 담주 월요일날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담주 월욜날 뵙겠습니다.
그리고 체험단에 선정해 주신 런즈 관계자님들 감사하구요,
본 제품을 구매하실려고 생각중이신 분들은 제 후기를 꼭 읽으세요.
살이되고 피가되는 후기가 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초보자의 입장에서 누구나 쉽게 조작할수 있는 후기를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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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行雲流水.co.kr 원문보기 글쓴이: 행운유수
첫댓글 축하합니다. 고생길(?)이 훤하네요.. 이거 사용하고 사용기 올릴려면 등골빠질듯..... 네비 매립하면 차망가져요..흠..
네 등골 빠지는중 입니다.
큰데 저제품은 순정형이라 기존배선을 그대로쓰고
기존 오디오자리에 쏙들어가는 겁니다.
좋네요.
음악이나 기타 좋은 취미생활은 삶을 윤기있게하며 활력소가 되게합니다.
차량내부도 잘꾸미시는 분들보면 삶도 아기자기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이더군요^^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