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진입 대체도로, 지난 23일 착공…왕복 4차선 1.69㎞

[황사 人-박준호]

목포신항 대체진입도로 23일 착공…왕복 4차선 1.69㎞

2026년 완공…교통정체 해소·이동거리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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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대체진입도로 건설공사'가 23일 착공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물류비 절감과 안전운행을 위해 목포신항과 삼호읍 영암테크노폴리스(구 대불국가산단)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1.69㎞, 폭 25.5m, 왕복 4차선의 대체진입도로를 건설한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시점 및 종점 포함 4개소에 교차로를 만들어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총사업비 49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존 목포신항 진입도로는 신항 배후수송망 기능을 동시 수행하고 있어 그동안 교통정체 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 가중과 대형 트럭 이용에 따른 교통 안전사고가 우려돼 전용도로 건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성수 목포해수청장은 "이번 대체진입도로 확보를 통해 교통정체 해소와 이동거리 단축 등으로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불러와 향후 30년간 약 6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이동편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