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땅콩…견과류, 유방암 생존율 높이고 재발 줄여(연구)
수정 2021년 10월 21일 09:02 / 코메디닷컴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재발 위험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매주 약 0.5온스(14g)의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3100여명의 유방암 환자와 견과류를 먹지 않은 300여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5년 생존율과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율이 94%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견과류를 먹지 않은 사람들은 5년 생존율이 89%, 유방암 없이 생존하는 비율이 86%였다.
연구팀의 샤오어우 수 박사는 “견과류 섭취는 장기 유방암 생존자들 사이에서 생존율 향상, 특히 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많고, 건강 효과가 있는 피토스테롤과 페놀 화합물 같은 생체활성물질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kormedi.com/1361509/%ed%98%b8%eb%91%90-%eb%95%85%ec%bd%a9%ea%b2%ac%ea%b3%bc%eb%a5%98-%ec%9c%a0%eb%b0%a9%ec%95%94-%ec%83%9d%ec%a1%b4%ec%9c%a8-%eb%86%92%ec%9d%b4%ea%b3%a0-%ec%9e%ac%eb%b0%9c-%ec%a4%84%ec%97%ac/
유방암은 국내 5위 암이며, 여성 암으로는 1위다(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다행히 정기검진이 활발해지고 진단과 치료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유방암 5년 생존율은 91.3%(1기 96.6%, 2기 91.8%, 3기 75.8%, 4기 34%)로 높아졌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유방암에 걸리면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정 아형에서만 젊은 유방암의 예후가 좋지 않을 뿐이다. 유방암도 다른 암처럼 별다른 전조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자가 검진과 유방 검진이 중요하다.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도 영향을 미친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 피임약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 등을 시행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1.5~2배 높아진다. 유방암은 별다른 통증이 없다.
유방 통증 대부분은 생리적인 원인이다. 90% 이상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진다. 멍울이 만져지거나, 멍울 주변 피부가 변하면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멍울 위치에 따라 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
보통 중년 여성에서 통증 없이, 콩알 크기의 단단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멍울 주변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거나 귤 껍질처럼 변한 것도 위험 신호다. 유두 근처에 멍울이 있고, 붉거나 검붉은 빛깔의 유두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이 모두 암은 아니지만, 연령이나 동반 증상에 따라 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 전문의와 상담해 검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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