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을 성공시킬 수 있는 해결사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동국이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으면 한다. 슈팅력 등은 정말 좋은 선수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황선홍 인터뷰 (2002. 7)
'황새’ 황선홍(34·전남)의 이동국(상무) 사랑이 지극하다. 10일 공식 은퇴를 선언한 황선홍은 12일 인사차 대한축구협회에 들렀다가 자신의 후계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동국을 꼽으며 변함없는 선배의 정을 과시했다.
이동국에 대한 황선홍의 각별한 사랑은 이미 알려진 얘기. 황선홍은 지난해 11월 대표팀 은퇴 기자회견에서도 “이동국이 월드컵대표팀에서 탈락할 때 마음이 아팠다”며 이동국을 아끼는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8일 팬미팅에서도 이동국을 “국가대표 18번을 물려주고 싶은 후배” 또는 “사위 삼고 싶은 후배”로 지목했다.
황선홍 인터뷰 (2003. 2)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2군 코치로 새 길을 걷는 ‘황새’ 황선홍(34)이 자신의 계보를 이을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로 이동국(24ㆍ상무)을 꼽았다.
12일 대한축구협회를 인사차 방문한 황선홍은 “설기현(벨기에 안더레흐트) 차두리(독일 빌레펠트) 이동국 정조국(안양)이 향후 국가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후보들”이라고 입을 뗀 뒤 “하지만 설기현과 차두리는 ‘전문 킬러’라고 보기는 어렵고 파괴력과 돌파력이 좋아 윙으로 나서는 게 낫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조국은 아직 19살로 황선홍의 대를 바로 이를 최전방 공격수로 보기는 어렵다. 남은 후보는 이동국.
황선홍은 “(이)동국이는 슈팅 감각과 유연성을 겸비한 전형적인 중앙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갖췄다”며 “정신적으로 유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군생활을 통해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전남 드래곤즈 김경일 인터뷰(2002. 1)
"(이)동국이형은 일단 움직임이 크고 패스를 줄 때 믿음이 가요. 듬직한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볼 잡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람이 동국이형이었죠. (김)은중이형은 체격이 컸음에도 유연했어요. 동국이형과는 축구스타일이 조금 틀리죠. 동국이형이 스케일 큰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스타일이라면 은중이형은 오밀조밀하고 세밀하게 하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사이드에서는 (설)기현이형이 휘젓고 다녔죠. 아무튼 미드필드에서 경기 풀어나가기가 편했어요. 우리 실력만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으면 16강 진출에 성공했을텐데 아쉬워요."
허정무 수석 코치
축구의 묘미는 골을 넣는 데 있다. 대포알이든 아기자기한 패스에 의한골이든 네트가 출렁이는 모습에 환희를 느끼게 된다. ‘10년 체증이 확 뚫렸다’는 찬사는 대부분 스트라이커의 몫이다. 빗장수비의 대명사 말디니보다는 호나우두 등 최전방 공격수들이 더 융숭한 스타 대접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구일까. 많은 사람들은 최근 은퇴한 황선홍(35)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나는 이동국(24)을 꼽고 싶다.
포철공고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동국은 체격 조건과 골 감각, 위치선정 능력을 타고 났다. 골을 넣을 줄 아는 몇 안되는 공격수중 하나다.
이동국은 전성기 때의 황선홍에 비해 전혀 모자를 게 없다. 2000시드니올림픽 감독 시절 나는 고비마다 한방을 터뜨리며 해결사 노릇을 해낸 이동국에게 적잖은 고마움을 느꼈다. 골잡이는 제 때에 골을 넣어야 제격인 데그런 면에서 이동국은 탁월했다.
차두리와의 인터뷰 (2002.4)
이동국은 1998년 월드컵때 차범근 감독이 발굴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차두리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했죠. 고려대 재학시절 차두리란 이름이 그리 알려지지 않았을적에, 그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런말을 하기도 했답니다. 나도 열심히 해서 언젠간 동국이형과 투톱을 서고 싶다고.
한 축구팬 - 이동국 선수와 같이 뛰고 싶어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스타일이 다른 이동국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차두리 - 고등학교때부터 팬이었어요. 같이 경기도 해봤고. 고등학교 2학년때(97년) KBS배 결승에서 포철공고와 맞붙었는데 동국이형한테 두골 먹고 졌어요. 정말 대단한 감각을 가진 선수죠. 국내 최고 공격수중의 한명이라 생각합니다.
네이버 지식인 (2003)
이동국은 골결정력만큼은 좋습니다.
그래서 유럽프로축구1부리그팀들이 탐내는 것중의 하나가 그것입니다.
스코틀랜드프로축구1부리그 명문팀인 "셀틱"도 이동국에게 러브콜을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에서도 영입제의가 있었고 스페인의 FC바로셀로나 ,잉글랜드의 토튼햄, 아스톤빌라 같은 빅클럽에서도 영입제의가 있었죠 문제점들만 보완하면 좋은 선수가 될 자질은 있습니다.
광주 상무 이강조 감독 (2003. 3)
이강조 상무 감독은 “솔직히 (이)동국이가 뺀질거릴 줄 알았다. 하지만 정말 성실하고 하려는 의욕이 대단하다. 특히 성품이 착하다”고 칭찬했다. 이감독은 “그동안 이동국에 대해 잘못 알려진 얘기들이 많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 상무 이강조 감독 (2003. 4)
이감독은 “이동국은 스트라이커로서 타고난 신체조건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며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성실한 플레이를 앞세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 (2004. 7, 바레인전 직후)
"예전의 이동국이 아니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본프레레 감독 (2004. 7. 바레인전 직후)
오늘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이동국 선수의 플레이는 어떠했고 향후의 활용 방안은?
- 이동국은 훈련할 때도 정말 열심히 해줬고 상당히 긍정적으로 훈련에 임했고 상대에 위협적인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경기 시작 후 우리 팀이 유리하게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첫 골을 넣어 줘서 초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팀에 줬다. 이동국을 중국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서 상황이 진전되는 것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본프레레 감독(2004. 7, 트리니전 직후)
“이동국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계속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try, try, try…)는 점이 좋았다”며 이동국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특히 이동국이 동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비록 골과는 연결되지 않았지만 골지역을 중심으로 보여준 상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움직임과 과감한 중거리슛도 이동국의 거침없는 자신감을 잘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짱개 축구팬들 이동국 '경계 선수' (2004. 7. 아시안컵 중)
○…중국의 현지 축구팬들은 이동국(25·광주)을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고 있다. 한국선수들을 보기 위해 훈련장에 모여든 팬들은 안정환(28·요코하마) 이영표(27·에인트호벤) 등이 지나갈 때는 이름을 연호하고 사인을 요청하는 반면 이동국이 지나갈 때마다 "이동국이다"며 소곤거리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중국기자들 역시 "이동국이 지난에 왔느냐"를 가장 먼저 물을 정도로 '중국킬러' 이동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 지난 2000년 아시안컵 득점왕인 이동국은 당시 중국과의 3-4위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동국에 대한 히딩크 평가-
"동국 선수는 좋은 선수이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으며 정확한 위치선정과 골결정력이 탁월하다. 하지만 최종엔트리에 포함시킬수 없는것은 스크라이커로서의 움직임이다. 즉, 우리가 월드컵에서 만날상대는 우리보다 한수내지 두수위의 팀들이다. 우리는 그들보다 많이 뛰어야 하며, 조직적으로 그들을 압박해야만 상대할수 있다. 그런점에서 이동국 선수는 훌륭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팀이 소화해야할 경기에 투입할 수가 없다. 다른 장점들이 훌륭하지만 우리팀의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움직임을 통한 공간활용, 수비시에 가담능력, 고립되었을때의 개인의 해결능력등...이런이유에서 그를 제외시켰다."
히딩크 수기 중에서 이동국의 탈락과 관련된 입장 밝힘
이동국이나 고종수 등 몇 사람이 리스트(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기까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많은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나는 결국 23명만을 선택해야 했다. 물론 27명이나 28명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모두들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표팀 엔트리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나는 포지션별로 균형을 맞춰야만 한다. 내가 만약 스트라이커를 5명이나 6명 뽑는다면 그만큼 엔트리에서 미드필더나 수비수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팀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그래서 이동국이 빠진 것이다. 이동국은 다른 공격수들과의 경쟁에서 진 것이다. 고종수는 조금 다른 경우다. 그는 부상 때문에 경기를 할 만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이동국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리스트를 발표하기 전날 밤 이동국에게 불가피한 상황을 직접 전달했다. 2006년 월드컵에서 그를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동국의 탈락에 대한 히딩크 인터뷰 2002. 5
"이동국의 탈락은 매우 유감스럽다. 공격수가 많아 누군가를 탈락시켜야 하는 현실에서 불가피하게 내린 결론이다. 이동국도 훈련캠프에서 열심히 했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 얼마전에 히딩크 감독님이 본프레레 감독님에게 이동국을 추천해줬다는군요 잘 다듬으면 보석이 될 선수라고
이동국 안티팬 (2004. 7. 쿠웨이트전 직후)
이동국 어제의 경기를 보면 골을 넣는 감각이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동국 선수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을 하는 사람이지만 골 넣는 감각은 정말 괜찮은 선수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물론 아직도 비판적인 사람도 많이 있지만 실제로 아마든 동네든 축구를 하다보면 골 넣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바로 골대 앞에서 빈골대에서, 일대일에서 똘볼을 차는 것은 비일비재하지요. 물론 프로축국선수이고 국대선수면 일반인들, 보통의 선수들보다는 뭔가가 달라야 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어쩄든 골 넣는 것은 대단한 감각적인 일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동국 선수 어제, 그 감각을 보여 주었지요. 물론 이동국 선수가 가지고 있던 그 자주 지적되던 약점들은 항상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어제 쿠웨이트 선수들이 상당히 느슨하게 플레이를 하였기 때문에 이동국 선수입장에선 플레이 하기가 매우 쉬웠을 것입니다. 바라건대 자만하지 말고 노력하는 모습과 자신의 약점을 인지하여 그것을 보완해 나가고 노력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시아용이든 국제용이든 관계없이 선수는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고 팀을 위해 공헌하는 선수, 팀원들로부터 사랑받는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결국,, 늘상 아시아용이란 소리만 들어야 하겠지요.
이동국 안티팬 (2004. 7. 쿠웨이트전 직후)
개인적으로는 이동국이 수비가담이 부족해서
그렇지, 워낙 자질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2002년에는 이동국이 정말 보기 싫을
정도로 못 뛰어서 화가 났지만,
그래도 히딩크가 내심 그를 뽑아서 후보로라도
쓰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니
이동국이 월드컵에 출전을 못한 것이
보약이 된 모양입니다.
많이 반성한 모습이더군요.
워낙 원톱감이 부족한 우리나라이다 보니..
(이상하게 미드필드에서 잘 활약하는
선수는 꽤 많은데 말이죠)
이동국에게 바라는 점이 많아지네요.
솔직히 안정환, 차두리, 설기현, 정조국, 조재진..
누구도 원톱감으로 보기에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동국이 적격이죠. 실력은 다른 이들보다 딸리지만..
그리고 안정환은 개인플레이가 너무 심하고
선수들과 팀플레이 조화가 안되는 점이
좀 아쉽더군요. 스스로를 좀 더 낮추고
융화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스타성에
강하게 의존할 만한 능력은 아니라서
좀 더 조직적이 되어야 합니다.
이동국 팬 (2003)
필자는 상무 입대후 달라진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간 지적되어 왔던 활동 범위에 대한 문제점을 그가 의식적으로 고치려는 모습이 경기 내내 보여졌다.
기술은 갖추었지만 움직임이 적다는 코엘류 감독의 지적을 의식하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동국선수가 다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수 있길 기대한다.
스트라이커라는 위치는 상당한 파괴력을 요구한다.
그것은 상대 수비를 긴장시키고 흔들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수비를 허물고 골로 연결시켜야하는 것이다.
이런면에서 이동국 선수는 아주 좋은 스트라이커임에 틀림이 없다.
필자는 아직 이동국선수만한 스트라이커를 보지 못했다.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조재진,정조국도 아직 미흡한면이 많아 보인다.
이동국 선수를 상대적 우위에 놓으려는 것이 아니다.
한국 축구가 안고 있는 골결정력 부족이라는 과제의 해답을 스트라이커에서 찾는다면 필자는 이동국 선수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동국 선수가 다시 부활하여 한국축구의 힘을 실어주길 기대해 본다.
한 축구팬 (2004. 7. 아랍전 직후)
본프레레가 감독이 된 이후...
갑자기 이동국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활동폭이 좁고, 발이 느리고 골키핑 수준도 떨어지는
이 선수는 쿠엘류때도 퇴출선언을 받은
게으르고 골만 넣을 주 아는 선수로 낙인 받아 기억에서 잊혀져 가던 찰라였다.
근대 왜 이동국일까?
올림픽이 없다면, 여전히 이동국선수가 국대에 뽑힐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긴 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 선수가 아직까지는 대한 민국 현역선수중에선
최고의 골결정을 가진 것에 의문을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단 한국이 공세로 상대가 지키고 나서면...
안정환같이 활동폭이 넓은 선수들은 그 다지 효과를 못본다는 점과,
이동국선수의 적은 활동폭이 그다지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그리고 밀집된 공간에서 이동국선수는 한층 짧은 타이밍에
날카롭고 강도 높은 슈팅이 가능하다. 창의력 부족으로 인해
상대 문전에서 좋은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대표팀에...
약간의 빈틈을 노려서 순도높은 슈팅을 해줄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면을 떠나
이동국이 차지하는 전술적 의미는 상상 이상이다.
저번 UAE전이 극명한데...
여느 경기와 같이 전반 우세한 경기내용을 보이던 한국은
이영표선수 스스로가 얻어낸 반칙에서 올린 프리킥을
이동국선수가 골로 연결한다.
자...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한골을 앞서는 것일까?
아니다... 한국은 엄청난 수비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선택의 카드를 쥐게 된 것이다.
물론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도 있었지만,
한국이 지키러 나오고, 역습으로 공격하는 근래에는 보기 어려운 역전현상을
보여 주었고...
한국이 늘쌍 당해오는 것처럼 이동국과 교체되어 나온
안정환이 역습 쐐기골을 작열하는 모습을
연출시켰다.
후반, 이동국의 안정환교체이후.. 전반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설기현도 덩달아 살아나며... 한국은 활발한 역습을 펼쳤으며...
몇차례 좋은 찬스끝에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근데... 여기까지 읽으면... 마치 진작 안정환을 넣어서...
설기현과 박지성을 이용한 활발한 공격을 전반부터 펼치지 않느냐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이 카드는 상대가 공세로 나와주고 상대진영에 공간이 많이 생겨야만
가능한 카드라는 점이다.
이걸 가능케 하는 카드가 바로 이동국이다.
(물론. 이동국을 선발시키지 않고... 상대의 지키기에도
안정환을 기용하는 편이 낫다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미안하지만, 그간의 경기에서
안정환은 이를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어째든 처음에는 공격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이는 한국이라는 팀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과
맹락을 같이 한다.
이때 역습의 부담을 안고도 공세로 나서지만,
번번히 골을 넣지 못해 오히려 역습에 무너졌던 지난 악습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이동국인 것이다.
한골을 넣고 난 다음?
무턱대고 공세로 나설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상대의 공세를 틈타 역습으로 골을 마무리 지울 수 있다.
이는 설기현, 안정환, 박지성 모두 살아나는 길이다.
지난 글에서...내가 놓친 부분은 바로 이부분이다.
단순히 이동국선수를 위해 팀 개편이라기 보다는
상대의 역습위주의 수세적 경기운영에 대한
대안책을 찾기 위한 방식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했다는 것이다.
내 생각이 짧았다.
그간의 평가전들을 보면, 모두 그 고민을 이해할 수 있다.
이웃나라 일본은 유럽전지 훈련을 통해 경험을 쌓는 동안,
한국은 열세의 팀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했다.
사실 많은 축구팬들은 비난을 했고..
내 자신조차 의아해했었다.
이런 배경에는 강팀을 상대로는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만,
수세로 나오는 팀들을 상대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경기에 적응할 수 있는 팀들 위주로 경기를 하는 수 밖에 없었던
대표팀의 고민이 있었던 것이다.
일단 쿠웨이트전이 남아 있다.
이 경기에서 어떻게 그들이 나올지는 사뭇 궁금하다.
그리고... 만약 쿠웨이트전을 무사히 마무리짓고...
일본,중국과 같이 수세적 전술이 아닌 소위 말하는 맞짱으로 나오는 팀들을
상대로도 이동국이 선발이 될지도 사뭇 궁금하다.
한가지 희망적인 면은 본프레레가 생각보다는 좋은 감독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가 UAE전에서 보여준 용병술은
포루투칼의 스콜라리, 영국의 에릭슨 감독들이 보여줄 법한..
적절한 타이밍의 적절한 선수교체를 느끼게 했다.
최순호 감독 애제자 이동국 집중 조련 (2002 월드컵 최종 엔트리 탈락 직후)
“본인에게는 참기 힘들만큼 마음고생이 컸지만 잘 극복해냈다”며 “이동국은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이동국의 현재 모습은 월드컵 휴식기간 최순호 감독의 집중 조련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다. 최 감독은 이동국을 ‘제2의 최순호’로 만들기 위해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8㎏짜리 납으로 된 조끼를 입힌 채 후보선수들과 함께 강한 훈련을 시켰고, 슛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다양한 슛 훈련에 투자했다. 물론 이동국도 이를 악문 채 지옥훈련을 묵묵히 소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나는데 개인의 의지를 불태웠다. 체력이 강해진 이동국은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일약 포항 전력의 핵으로 뛰어올랐다.
대표팀 주무 김대업씨가 황선홍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2002. 5)
"선홍형, 동국에게 힘을… "
형! 부탁이 있어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가능하면 들어주세요. 짐작컨대 (이)동국이가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요. 전화해서 힘 좀 실어주세요.
다른 사람보다 형이 해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요. 사실 동국이가 형을 많이 따랐잖아요. 플레이가 안되거나 힘들 때면 항상 형에게 상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거든요. 사실 방 배정표를 만들 때 일부러 한방을 쓰게 했던 게 저예요.
결혼식이나 생일 때보다 내가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의 말 한마디가 정말 힘이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동국이는 포스트 황선홍이라고도 했었고요.
끝으로 부상 조심하시고 한국 축구계에 남을 멋진 골 부탁해요.
한 초등학생
나는 축구 선수 이동국의 열렬한 펜이다. 이동국 선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텔레비젼에서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럽고 부럽다. 나도 열심히 축구연습을 해서 이동국 선수처럼 자랑스러운 축구 선수가 될거다. 나는 이동국 선수가 제일 좋다.
탤런트 김현주 (2002 한일월드컵 전)
축구만큼이나 사람의 피를 끓게 만드는 운동이 또 있을까?
나는 축구를 볼 때마다 젊음을 느끼고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드넓은 초록빛 운동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편의 ‘열정 드라마’가 바로 축구라고 생각한다.
나의 축구 사랑은 꽁지머리 골키퍼 김병지 아저씨로부터 시작됐다.
운동선수하면 떠오르는 거친 이미지가 그에게선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앙증맞은 꽁지머리도 그렇지만 그의 표정이나 몸가짐 하나하나가 너무나 편안하고 부드럽다.
요즘은 머리띠 스트라이커 안정환 선수가 그렇다. 그라운드의 귀염둥이 이동국 선수도 그래서 좋다.
선수들 굵은 허벅지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열렬히 우리나라를 응원했던 나는
요즘은 프로축구 하이라이트를 보느라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안정환 선수나 이동국 선수가 나오는 경기는 빠짐없이 챙긴다.
한때 프로축구 서포터로 자원해볼까도 심각히 고려했지만 사정이 허락해주지 않고 있다.
2002년 월드컵에선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화이팅!
방송인 이창명 (2002 한일 월드컵 전)
프로축구선수는 못다이룬 내 꿈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축구와 처음 인연을 맺은건 대전 추부초등학교 4학년때.
공부에 별 취미를 느끼지 못하던차에 맘껏 공을 차는 재미로 축구부에 입단했다.
그리고 축구스타를 꿈꾸며 열심히 공을 찼다. 하지만 ‘후보’라는 설움을 이기지 못하고 뛰쳐나왔다.
사실 5, 6학년 형들이 떡 버티고 있는데 입단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주제에
주전을 욕심냈으니 그때도 무척 철이 없었던 모양이다.
아픈 추억을 안겨준 축구이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았다.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의 이동국을 만난것도 우리 프로축구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난 달 방송촬영건으로 만난 이동국은 너무 순수하고 때묻지 않아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로축구 역시 승부를 떠나서 멋진 플레이를 할 때 팬들은 신선한 감동을 받는다.
선수들의 멋지고 정열적인 플레이로 프로축구가 언제까지나 인기 스포츠종목이 되길 바란다
베이비복스 이희진
“이동국 선수는 나이가 비슷하고 운동선수답지 않게 순진하고 조용한 것 같아서 좋아요.예전에 한 오락프로에서 축구경기장에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코너가 있었어요.다른 선수들은 무시하고 연습만 하는 데 이동국 선수는 불쌍했는지 답변을 해주더군요.물론 무뚝뚝하긴 했지만”
탤런트 차태현
오락도 그럭저럭 좋아하는 편인데 다른 건 안하고 스포츠 오락만 한다. 야구나 축구. 오락보단 진짜로 하는 걸 더더 좋아하지. 축구 정말 좋아. 나 포항 스틸러스 이동국 팬.
훈련 기간 중 에피소드 (2002. 4)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의 외모와 많이 닮아 '리틀 설기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정조국은 이동국과 함께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이들은 조깅 중이던 한 중년부부와 마주쳤다. 중년부부는 이동국에게 사인을 부탁했고, 이동국은 흔쾌히 사인을 해주었다.
사인을 받은 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중년부부가 돌아가려 하자 이동국은 "여기 설기현 선수도 있는데 사인받으세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정조국을 바라본 아주머니의 뜬금없는 말이 이들의 배를 잡게 했다. "웰컴 투 코리아(Welcome to Korea)."
설기현이 '해외파'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는 팬이었지만, 정조국의 외모에 깜빡 속은 것이다. ㅋㅋ
마지막 뽀너쓰~~
이동국의 피앙새 이수진 (2001.3)
'라이언 킹' 이동국(22ㆍ베르더 브레멘)을 사로잡은 아프로디테 이수진양(22).
_이동국은 언제 처음 만났나.
▲98년 방학 때 한국으로 놀러갔다가 친구 소개로 만났다.
_ 금방 서로에게 반했는가.
▲아니다. 당시에는 전화 번호만 주고 받았고 하와이로 돌아와 가끔 통화를 하는 정도였다.
_언제 결혼을 얘기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나.
▲99년 1년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다. 당시 나는 한국의 학교로 편입하기위해 서울에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동국씨와 자주 만났고 서로에게 깊은호감을 갖게 됐다.
_서로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동국씨는 솔직하고 생각이 깊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답다. 동국씨는평소에 나에게 '친구처럼 편하게 대할 수 있어 좋다'는 말을 하곤 한다.
_양가에서는 모두 알고 있는가.
▲동국씨 부모님은 만난 적이 없어 잘 모르겠고, 우리집에서는 어머니만알고 계신다. 아버지께는 아직 말씀을 못드렸다.
_곧 이동국을 만나러 독일을 방문한다는데.
▲24일께 방학이 시작되면 브레멘으로 건너가 일주일 정도 지낼 예정이다.
_결혼은 언제쯤 할 생각인가.
▲내가 학교(현재 하와이대 4학년)를 졸업해야 하고 동국씨도 독일에서자리를 잡은 후가 될 것 같다.
_이동국은 잘생긴 외모와 스타성 때문에 여학생 팬들이 무척 많은데.
▲지난 98년 동국씨의 여자친구라고 보도가 돼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 동국씨와 나는 성인이 됐다. 팬들도 우리 사이를 애정을 갖고봐 줬으면 좋겠다.
그럼 실질적으로 알고 지낸지는 7년이 넘었다는건데 그럼 반 니스텔루이 행님처럼 친구 소개로
만나 7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될 케이스? ㅋㅋ 반니 행님이랑 포지션도 똑같고 플레이 성
첫댓글이동국 선수는 무엇보다도 위치선정에 있어서 그 능력을 인정받는다고 볼수있으며 한때 국대 탈락이라는 쓰디쓴 고배를 경험한 이유는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은것이 사실이다 그중 대표적인 이유는 게으름이다 쉽게 얘기해서 골을 주워 먹으려는 경향이 많았다는 것이다 스트라이커로서 최적의 위치를 선점하기까지의 노력
그에게서는 그모습을 한동안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을 보면서 달라진 그의 모습을 발견할수있었다 앞으로 2006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타의가 아닌 자의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선수들이 많이 생겨나야 할것이다 그중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인 이동국 선수는 주목할만 할 선수일것이다
님이 좋아하는 선수는 완전히 장점만 뽑아서 올렸던데 저번에 어떤 님이 올린거 보니^^ 글구 너무 이런식? 뭐가 너무 이런식이란건지 뭐가 그리 불만이신지 이해 안됨 글구 웬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 황당! 다른선수들 대체로 안좋게 나와있다니.그 얘기야말로 뭔소린지 지나치게 민감하게 해석하신거 같군요
그거 양쪽 당사자말을 통해서 오보였다는거 드러났는데ㅋ김현정은 원래 스포츠스타들을 좋아라하고 친하게 지내는사람이 많다 합니다 그래서 김동성하고도 열애설 났고 원래 기자들이그런거꾸미는거 좋아라하니ㅋ글구 타선수들 띄워주면서 이동국를 깍아내리며 비교할때도(횟수도 무수하지 아마)님들이 그렇게 반응했는지
ㅎㅎㅎㅎ 하여간 ...실력없다고 헐뜯으면서 엄청 의식하는듯 그렇게 인정 안하면 왕무시하고 그냥 신경 끄면 될 일을 가지고 이동국 좀 띄워주면 큰일이라도나는것 처럼 민감들 해져서는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고 ㅋ 정말 아시아용이고 실력없다고 느낀다면 그렇게까지 민감할 필욘 없다고 보는데 ㅋㅋ참 아이러니해
첫댓글 이동국 선수는 무엇보다도 위치선정에 있어서 그 능력을 인정받는다고 볼수있으며 한때 국대 탈락이라는 쓰디쓴 고배를 경험한 이유는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은것이 사실이다 그중 대표적인 이유는 게으름이다 쉽게 얘기해서 골을 주워 먹으려는 경향이 많았다는 것이다 스트라이커로서 최적의 위치를 선점하기까지의 노력
그에게서는 그모습을 한동안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을 보면서 달라진 그의 모습을 발견할수있었다 앞으로 2006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타의가 아닌 자의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선수들이 많이 생겨나야 할것이다 그중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인 이동국 선수는 주목할만 할 선수일것이다
너무 이런식으로해셔도 욕먹을수있습니다..조용히 바라만봐줍시다..대충보니 다른선수들은 대체로안좋게나와있는데--;
님이 좋아하는 선수는 완전히 장점만 뽑아서 올렸던데 저번에 어떤 님이 올린거 보니^^ 글구 너무 이런식? 뭐가 너무 이런식이란건지 뭐가 그리 불만이신지 이해 안됨 글구 웬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 황당! 다른선수들 대체로 안좋게 나와있다니.그 얘기야말로 뭔소린지 지나치게 민감하게 해석하신거 같군요
이동국.. 옛날에 김현정하고 그렇고 그런사이였는데.;; 이수진이 누구징;; 그건 그렇고.. 이동국빼면 나머지 공격수들은 다운시켜서 나왔군요;; 누구는 이렇고 누구는저렇고.. 흠..
그거 양쪽 당사자말을 통해서 오보였다는거 드러났는데ㅋ김현정은 원래 스포츠스타들을 좋아라하고 친하게 지내는사람이 많다 합니다 그래서 김동성하고도 열애설 났고 원래 기자들이그런거꾸미는거 좋아라하니ㅋ글구 타선수들 띄워주면서 이동국를 깍아내리며 비교할때도(횟수도 무수하지 아마)님들이 그렇게 반응했는지
이동국???그리 좋은선수는 아닌것 같은데....위치선정좋다고???그건 기술이 약한 아시아에서만 통하는거 아닌가???유럽.남미하고 싸울려면 위치선정으로는 안통해여...전...이동국이 기량을 쌓을때까지...절대 못믿어...기술배우고 스트라이커 됐으면 하네...기술은 조재진이 더 잘하는것 같은데...
ㅎㅎㅎㅎ 하여간 ...실력없다고 헐뜯으면서 엄청 의식하는듯 그렇게 인정 안하면 왕무시하고 그냥 신경 끄면 될 일을 가지고 이동국 좀 띄워주면 큰일이라도나는것 처럼 민감들 해져서는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고 ㅋ 정말 아시아용이고 실력없다고 느낀다면 그렇게까지 민감할 필욘 없다고 보는데 ㅋㅋ참 아이러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