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은아!!"
"응? 왜?"
"정보통아, 나 부탁할게 있어 "
"뭔데?"
"....이성현이라는 남자애좀 찾아줘. 나이는 나랑 동갑이야. 어디학교 다니는지 여자친구는 있는지, 아무튼 좀 알아봐줄래?"
난 아직도 성현이를 못 잊은거 같다. 성현이를 찾으려고 몸부림 치고 있다.
수십번씩 애들을 시켜 찾아보았지만 성현이를 찾지 못했다.
성현이… 벌써 안본지가 4년이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한번도 보지 못했다.
성현이가 보고싶다.. 보고싶어 미칠것만 같다.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도대체 어딨는거니 성현아 ,
"응 그래, 그거야 쉽지. 우리나라에만 붙어있다면 말이야 "
"응, 고마워 근데 우리 지역에 없을지도 몰라 , 내가 우리지역에선 많이 찾아봤는데 찾지 못했거든"
"응 우리나라에만 있으면 식은죽 먹기야 일주일 내로 찾아줄게,!!"
" ……"
보다시피 내 친구 세은이는 대단한 마당발에 정보통이다.
세은이는 그 일을 모두 다 알고 있다
그일을 알고있는 사람은 나와 언니 그리고 세은이 딱 3명 뿐이다..
아,, 성현이까지, 아니 수현이라는애. 걔도 아네 하아 뭐야 .
다섯명이나 되는거야?
"세은아 미안한데 수현이라는 애도 좀 찾아줄래? 성현이랑 관계되 있는사람,,"
"응 그래, 근데 수현이라는 애 성은 모르는거야?"
"응.. 이름만 알아 이름만 들었거든"
"아 그래,근데 가을아 좀 웃어주면 안되니? 나에게만 좀 웃어주렴!"
"……"
딩동♬
"야 가을아 종쳤는데 어디가!!"
"나 기분이 좀 안좋아서 옥상가니까, 담임한텐 알아서 말해줘"
"휴! 알았어 "
- 옥상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다 바람 때문에 시원하고,
마음까지다 시원해지는거 같아서다
옥상에 누워, 잠을 청했다 -.-;;
매일 똑같은 일상. 아침이 되면 학교가고 오후되면 놀고, 밤이되면 자고 또 아침이 되면 학교가고...
지겹다.. 지금 내게 성현이가 있었다면 이렇게 하루가 지겹지는 않을텐데..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간다
별 다른일 없이 일주일 후
"가을아!찾았어 니가 말하던 그 이성현!!"
....정말이야? 성현이를.. 내 사랑 성현이를 찾았다는게..?
"정말이야? 어디 학교야? 지금 잘 지내고 있는거지? 지금 어디있는거야 도대체!! 응?"
"하나씩만 물어봐. 지금 서울산대 그 일이 있고나서 1년 반쯤 지났을 때 서울로 전학갔대, 지금 서울 하현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별다른일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 그리고....."
"그리고..?"
"지금 이성현이라는 애가 하현고등학교 짱이래"
"응.. 그렇구나. 별다른일 없어서 다행이다 휴우! 세은아 나 서울로 전학간다 성현이가 다니는 곳으로 전학갈거야 .."
"뭐? 너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다 상의 해본거야? 왜 말안했어"
"아니 상위따위안했어 . 나 간다고 하면 보내줄거야 "
"……"
그날 저녁 ,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 서울로 전학가게 해달라고.
부모님은 알았다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이틀후, 난 서울, 하현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배정받은 반은 2학년7반.
교실에 선생님을 따라 들어와 애들을 훑어봤다.
낯익은 얼굴. 성현이다.. 내가 애타게 그리워 하던 성현이다..
성현이를 보자마자 눈물이 흐르려한다.
흐르려는 눈물을 애써 숨긴 채 자기소개를했다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전학온 한가을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려고 왔어요"
난 거의 웃지 않는다. 난 무표정인 얼굴로 인사를 했다
자기소개를 하는 내내 성현이에게 시선이 고정 되어있었다
내 이름을 말하자 성현이는 눈이 커지며 무슨 생각이 난 듯 당황한 표정이였다. 이내 다시 페이스를 되찾는 성현이였지만
내가 뒤에 붙인 말에 성현이의 표정은 점점 굳어지고 있었다.
남자애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여자애들은 물론 일제히 내 욕을 하기 시작했다. 남자애들이 나좀 봐달라며 소리를 지르고있을때도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은 성현이가 있는 곳이였다.
"자 , 가을학생 맨 앞 창가 쪽 빈자리로 가서 앉으세요"
"네"
성현이는 창가 맨 뒤쪽에 앉아있었다.
내가 엎드려서 뒤를 보면 성현이의 얼굴이 보인다.
성현이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난 성현이 옆자리로 가길 원했지만 망할 담임은 날 이곳으로 앉혔다.
그래도 괜찮다. 난 성현이의 얼굴을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
수업시간 내내 성현이 얼굴을 보며 행복해했다.
매일매일 이렇게 행복할것만 같았다.
살랑이는 은빛머리의 성현이. 그리고 수업시간 내내 성현이의 시선은 창가 밖에 머물러 있었다.
2교시가 끝나고,
//드르르르르륵//
"야 여기 전학온 년 있다며? 애들 말 들어보니 존나 이쁘다고 들었는데 씨발 얼마나 이쁜지 쌍판한번 보자 뭐 이름이 한봄? 아 이거 아닌데 야 전학온년 이름이 뭐야 -0-?"
"한봄이 아니고 한가을"
"아 그래 한가을 한가을이란 년 나와 -_-^ "
쟤는 누군데 나한테 년년거리는거야 누군 성깔없나
"내가 한가을인데?
○●○●○●○●○●○●○●○●○●○●○●○●○●○●○●○●○●○●○●○●○
안녕하세요 소원입니다 >□<
벌써 2편이네요 -.-;;
좀 길죠? 이러다가 어떻게 완결을 낼지 흠흠..
>□<♥ 앞으로 더 나아가는 소원이모습 보여드릴게요
았싸소원이았싸♥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소원이● 「난 너무 어린 나이에 사랑을 알아버렸다」*2*
소원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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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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