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년째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군대의 압박까지;)
당분간 매직을 접어야지 생각하면서도 , 올해 내셔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아쉬움때문인지 왕좌전의 유혹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
덱은 RG비트를 정했는데 , 지난주 익스토너를 다녀온후 일주일동안 꽤나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 대충 MWS로 200듀얼 정도했습니다 .
덕분에 거의 모든 타입2덱을 상대하고 사이드 보딩하는데에 익숙한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 열심히 상대해준 양기문씨 정말 고마워요 ~
덱의 특징은 메인에 Cryoclasm을 4장 풀로 써서 컨트롤을 늦추고 후반에
들려도 데미지 원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고 , Giant Solifuge 대신
Avalanche RIders 로 어느정도 LD덱의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또한 Scorched Rusalka를 4장을 썼는데 보로스나 동물원덱의 Lightning Helix,
컨트롤덱의 Faith's Fetter는 한번 당하면 이기기가 매우 힘들어지기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 또한 상대의 Wrath of God이 예상되어 크리처를 쉽기 늘리기 힘들때
깔기에도 무척 좋았습니다 .
사이드에서는 Threaten 을 3장 사용했는데 이건 상대의 Call of the Herd 토큰이나
Loxodon Hierearch , 혹은 SPectral Force같은 방어막을 내 공격수로 끌어와서
치명적 데미지를 입히고 , 루살카가 깔려있을경우 디나이얼까지 겸비하는 필살기로
활약해 주었습니다 .
1라운드 김경수님 , BWG 콘트롤
첫 듀얼은 Cryo 와 Avalache 로 랜드를 파면서 비트다운하고 ,
두번째듀얼은 블러드문으로 정지시킨후 코끼리와 Wall of Roots를 Char로 찍으며
달렸습니다 . <1승>
2라운드 남상재님 , UW 다크뎁스
UW트론과 비슷하나 승리수단으로 다크뎁스를 채용한 덱이었습니다 .
첫듀얼 무리 없이 이기고 , 둘째듀얼에도 블러드문을 깔아서 다크뎁스도 나올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시그넷으로 나온 테페리모트 두개가 각 레드와 그린 크리처를
스톱 시키고 , CoP:Red로 번까지 봉쇄된 상황에서 블러드문이 Repeal당하고
뎁스 토큰에게 맞아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 <1승1무>
3라운드 류양수님 , UG 스펙트럴포스
첫듀얼 서로 허드 토큰 눈치보다가 스펙트럴 포스 깔리고 , 올어택 들어오고
Psionic Blast 맞아 죽었습니다 .
둘째듀얼 역시 서로 코끼리 깔면서 눈치보다가 포스 깔렸을때 Threaten 성공 .
셋째듀얼 Dryad 로 기어서 때리다가 Jester's Scepter로 콘트롤잡고 ,
번과 루살카등으로 마무리 . <2승1무>
4라운드 이민혁님 , UWG 모먼터리 블링크
첫듀얼 Cryo와 라이더로 랜파하면서 쉽게 승리 .
둘째듀얼 CoP: Red를 두번 까셨지만 다 Krosan Grip으로 깨고 , Jester's Scepter로
Mystic Snake를 카운터 치면서 3/3 마울러와 루살카로 달려서 승리 . <3승1무>
5라운드 이승윤님 , GW 가지글레어
크리처로 마나부스팅후 토큰으로 크리처들을 눕히는 이 덱은 , 거의 제 덱에게
천적에 가깝습니다 ; 결국 코끼리들을 넘지못하고 좌절 . <3승1무1패>
6라운드 남경민님 , 모노블랙 디스카드덱
좀 쉽게 올라가길 기대했는데 결국 마지막라운드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덱을 만났습니다 . 내 크리처들이 쉽게 찍혀죽고 , 손이 쉽게 비기에 the Rack에
꾸준히 맞게 되는데 , 다행히 이겼습니다 . 특히 2듀얼은 서로 랜드 네개씩남고
핸드 다 털리고 아무것도 없이 이쪽 라이프 7 , 상대 11 남은 상태의 진검승부
였는데 내가 Kird를 깔면 저쪽은 Cruel Edict를 집고 , 상대가 Dark Confidant를
깔면 나는 Serrated Arrow를 깔고 , 상대가 Rack 을 깔자 나는 Mind Slicer에게
털렸던 Ancient Grudge 를 플래쉬백 하는 분투끝에 간신히 Seal of Fire로
펌핑에 성공한 3/3 Mauler가 때려서 이겼습니다 . <4승1무1패>
간신히 올라간 8강에선 김신익님이었는데 BW였고 덱 구성은 6라운드와 비슷한
디스카드 - the Rack 덱이 기다리고 있어서 사실 힘들거라 생각했습니다 .
특히 첫듀얼엔 Kird Ape가 1/1이고 3/3 토큰과 Skarrg 가 깔려있었고 상대쪽엔
Dark Confidant 가 있었는데 Stomping Ground가 집혀서 머리속으로 Kird가 2/3
이니까 컨피가 막으면 Skarrg로 밀어붙이고 루살카깔고 여차저차 피니쉬 ..
라고 생각하고 전투를 하고 턴을 넘겼는데 턴을 넘기고 나서 저지의 지적을
받고보니 전투를 하고 난 후 듀얼랜드를 깔았던 실수가 있었습니다 . 결국
1점을 덜 때리고 kird가 죽는거로 수정되었는데 이 것때문에 지는건가 ,
8강에서 피곤함때문에 자꾸 떨어지는 징크스라도 생긴건가 ; 했는데 다행히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
둘째듀얼도 상대의 Death Mark , CoP : Red등의 사이드가 나와주지 않아서
그리 힘들이지 않고 크리처 잔뜩 깔아서 이겼습니다 .
4강에서 결국 성범이를 만났습니다 .
첫듀얼 열심히 때리다가 플래쉬로 나온 헬카이트가 내 드라이어드 두마리와
커드 한마리를 모두 쓸어내고 , 어택 네번을 허용시켜서 졌습니다 .
둘째듀얼 이쪽은 크리처깔리고 Cryo로 랜파도 한번하고 , Jester's Scepter로
Seeting Song도 하나 묶어둔 상태 , 다음턴 어택하고 Rusalka던지면 이기는
상황에서 셉터를 Repeal치는 녀석 . 그리고 드로우 받는순간 주위에 터지는
탄성 . 결국 Dragonstorm을 드로우한 녀석은 결국 오늘 우승을 따냈습니다 .
일년동안 수고했삼 .
더불어 먼길 와서 좋은 결과 가져간 이준영이 ㅅㄱ -_-/
첫댓글 결론은 드톰이 최고 ㄷㄷㄷ 밴되라 드톰~~~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ㅋ 부산에는 이런거 안하나 쩝
아하하하하하 저는 같은 드래곤 스톰을 들고 1승 5패입니다....orz 1승은 바이승..-_-;;; 럭의 차이도 있고...잘 못 굴린 것도 있지만(아니 많지만-_-;;;)
나도 같이 겜해 줬잖우 ㅠ_ㅠ
아 콘님이 그때 그분인가 헤헤 ;;; 드톰들구 계시길래 구경좀 햇는데 ;ㅅ;;;
형도 수고했다 ㅋㅋ ^^ 담에 설올라갈땐 제대로 한번 보자 ^^ 이제 4강 문턱에서 고배 마시지 말고 결승도 한번가고 그래야지~~ ^^ (한번 갔다고 막 이x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