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덮죠,
그러나 입추도 지났고 해서 곧 시원한 날씨가 될 것입니다
유명한 성남시청에 들어와 보니 과연 소문대로 어리어리 합니다.
요근래 공공기관 초청강연을 받아보기는 처음입니다,
이 명박 정권을 심하게 비판한 것이 정부로 부터 예산을 지원받아야 하는
공공 기관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워 초청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초청해 주시고 이 재명시장님이 동의해 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시장님의 앞길이 훤하게 될 것 같다고 덕담을 했습니다.
여러분 , 제가 스님 신분입니다만 스님이라고 하면 어떤 연상을 하게 되나요 ?
빡빡 깍은 머리 , 관상을 잘 보는 분 , 또는 꿈 해몽을 잘 하는 분 , 손금을 잘 보는 분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통상 절이라하면 , 단청을 곱게 칠한 기와집, 누런 불상이 있는 곳 , 북소리 , 종소리 나는 곳
목탁소리 나는 곳 등으로 연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님들이 초 두 자루와 쌀을 머리에 이고 올라오셔서 아들의 복을 빌고
가족의 화목을 비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인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의 더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월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선입견을 갖게 됩니다.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그 시대의 시대 상황 ,지역적 특성 , 교육과 경험 ,
교우관계 등에서 자신도 모르게 형성된 이 선입견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됩니다.
불교인은 불교적 관점에서 ,기독교인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또 지역적으로 성남시민은 성남시민적 입장과 관점에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관점이 옳은가 , 바른가, 객관적인가는 관계없이 그렇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이렇게 보아왔고 ,그렇게 보도록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관점에 대한 정당성과 객관성을 어느 누구도 확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과학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객관적 사실로 받아 들여 졌던 것이 완전히
뒤집혀 진 사례도 많습니다. 지동설 , 지구의 형태 등이 지금은 과거와는 다르게
정의되고 있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관점에 대하여 집착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삼성그룹 창업자 이 병철씨의 장손인 이 재현 씨제이 회장이 얼마 전 세금 포탈과
배임혐의로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그 분은 큰 자산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집과 고급 승용차도 있고
많은 돈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더 많이 차지하려고 불법을 저지르고 남의 것을 더 많이
뺏으려고 하다 , 결국 감옥에 들어가고 세인들로 부터 손가락질 받게 되는 신세로 추락했습니다.
이것은 끝없는 탐욕에 집착한 결과 입니다.
이러한 집착은 결국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고 이웃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이 건희 일가를 보십시오. 형제간에 유산 분활 싸움까지 벌이고 있는 범법자들로
세인들의 지탄의 대상이 된 그 분들이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생각 합니까 ?
12 . 12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정권을 잡은 전 두환의 말로는 또 어떻게 보십니까 ?
과도한 물질적인 욕심 , 권력에 대한 욕망이 자신을 망치고 우리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본보기가 됩니다.
세상사에 대한 관점을 바꾸면 불행이 바로 행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 세대의 어릴 때와 지금의 형편을 비교해 보십시다 .
우리가 어릴 때는 집도 없이 남의 집 단칸방에서 온 식구가 함께 기거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개 30 평대의 아파트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웃에 45 평대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되니 자신은 또
불만족스럽고 불행하다고 생각 하게 됩니다.
자동차도 없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던 분이 쏘나타 승용차를 구입해서 기뻐했지만
그 것도 잠시 다른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에쿠스 같은 고급 승용차를 보니
또 마음이 불편해지고 불행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행복과 불행은 현상계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달린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국가의 책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합니까 ?
수년 전에 쌍용차 사태로 2700 여명이라는 직원들이 일터에서 쫓겨났습니다.
이 분들은 수십 년 동안 오로지 자동차 제작에 매달린 분들로 다른 업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 가족까지 포함하면 일시에 수 만명이 생존을 위협받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국가에서 노 사 간 협상에 조정자 역할을 해서 정녕 해고가 불가피하더라도
그 숫자를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부득이 해고된 노동자들에게는 타 업종 취업을 위한
기술 교육을 시켜주고 또 기존 급료의 60~70 % 정도의 생활비를 일정기간 보조해 줘야
할 것입니다.
사리가 이러함에도 이 명박 정권은 일방적으로 경영주들의 편을 들어 노동자들을 폭압적으로
탄압하여 결국 이 사태로 23 명이라는 고귀한 인명이 병고로 , 또는 자살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게 소위 민주주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국가가
국민들을 대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
이제는 우리나라도 경제력면에서 여유가 있으므로 전 국민들에게 병이 나면
부담 없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줘야 하고 , 밥 굶지 않고
잠 잘 집 걱정 없이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 줘야 합니다.
이 것이 오늘 날 우리나라가 마땅히 해야 할 국민들에 대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도 국가가 일정부분 뒷받침 해줘야 합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하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 까지 사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에서 낙오되어 제대로 살아 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대학생도 좋은 직장에 취직하려면 스펙을 쌓아야 되고 전공 학문 분야
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보다는 취직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도 ,또 그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또 경쟁에 내몰리게 되는 이러한 세상이 바로 아비지옥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선진국이 아니라 선짓국 나라입니다.
요즘은 휴가철입니다.
왜 우리는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이나 , 설경이 좋은 겨울철에는 휴가 갈 생각은 못하고
여름철에만 일시에 몰려서 휴가를 가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너도 나도 동해로 몰려드니 고속도로는 정체되어 이 찜통더위에 생고생을 하고
힘들게 바닷가에 도착하면 바닷물이 똥물 같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관점을 바꾸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들이 하니 나도 해야한다고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역적으로 생각해 보면 여기 성남시민들은 성남시민적 관점에서
더 넓게는 경기도민적 관점에서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도권 주민들은 수도권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지방 주민들 입장에서는 지방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를 풀면 안 된다고 아우성입니다.
서로의 이해관계 달라서 갈등과 충돌이 생깁니다.
종교도 마찬 가지 입니다.
그 뿌리가 같은 형제간이라 볼 수 있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충돌로 세계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는 충돌과 살상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서로가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방주민은 지방 주민의 관점으로 , 수도권 주민은 수도권의 관점으로 보게 되고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관점에서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관점에서 보니까 그렇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관점이 옳은가는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또 과학의 발전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확신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어릴 때는 교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
중학교 때는 통일교회도 다녔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한 의문은 풀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 하셨다 하는데 그러면 그 하나님은 누가 창조 하셨나 하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창조한 그 분은 또 누가 창조하셨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해답을 얻지 못하고 불교에 귀의 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만들었을 까요 ?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하나님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 제가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존재 할 수 가 없습니다.
오래전 우리 조상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인정해야만 부처님도 존재하고 하나님도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세시대에서는 지동설을 주장하면 사탄이라고 불태워 죽였습니다.
이와 같이 시대에 따라 잘못된 지식과 정보로 잘 못된 판단을 한 사례가 많습니다.
우리가 안다는 것 ,과학적일 것이라는 지식도 확신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기존의 지식 , 경험 , 사고의 틀에서 해방되어야
지혜가 생기게 됩니다. 각종 지식과 욕심으로 꽉 찬 머리로는
창조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일어 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의 단하 선사가 어느 추운 겨울날 혜림사라는 절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객승의 방이 냉골이었습니다. 그대로 있다간 얼어 죽을 것 같았습니다.
한밤중에 불을 지피러 밖에 나왔지만 마땅한 땔감을 찾지 못한 선사는
법당의 불상을 두드려 보니 목불이었습니다. 이에 불상을 엎고 나와 도끼로 쪼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잤습니다.
아침에 주지 스님이 나와 예불을 하려고 보니 법당에 부처님이 없습니다. 이에 놀란
주지 스님이 사미승을 불러 물었습니다.
사미승이 기억을 더듬어 어제 밤중에 무슨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 객승 방 쪽에서
나는 것 같아 가보니 나무가 쪼개진 흔적이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
이에 주지 스님이 단하 선사에게 대들며 호통을 쳤습니다.
"이놈아 부처님을 땔감으로 쓰는 놈이 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 "
그러자 단하 선사가 천연덕스럽게 대꾸 했습니다.
" 부처를 화장했으니 사리가 있나 찾아보자 " 고 했습니다.
이에 더욱 화가 난 주지 스님이 고래고래 고함을 쳤습니다.
" 목불에서 무슨 사리가 나온단 말이냐 "
그러자 단하 선사가 도리어 호통을 쳤습니다.
" 사리도 안 나오는데 그 게 무슨 부처인가 "라고 하면서
목불은 불에 견디지 못하고 , 진흙 부처는 물에 견디지 못하며
금불은 용광로에 견디지 못하니 어느 것이 진짜 부처란 말인가 ?
흔히들 타 종교인들이 불교를 우상 숭배라고 폄하 하는데 불교는 우상 숭배가 아닙니다.
사찰 , 단청 건물 , 불상 ,이러한 것들이 불교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오직 자기 마음속 부처를 찾아야 합니다.
조계종단에서는 호주에서 사찰 전통음식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 명박정부에서 김 윤옥 여사가 한국전통음식을 세계화 한다 하면서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일이 생각납니다.
중은 비구라 부릅니다. 비구란 얻어먹는 거지란 뜻입니다 .
돌아다니면서 구걸해 먹고 살아가야 할 거지가 무슨 전통음식행사를 한다는 말입니까 ?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끼니를 굶는 결식아동도 많은 실정인데 왜 이런데 돈을 낭비합니까 ?
불교적 사상 ,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지 않게 음식이나 ,화려한 절 치장 ,노란 금칠 등은
불교가 아닙니다.
기도는 대상이 어디든 간절한 정성으로 할 때 감응이 옵니다.
예를 들자면 어느 돈 많은 사업가가 사찰에 차를 타고 와서 돈 백만원을
법당 보시함에 넣어 드리고 오라고 운전기사를 시켜 보시를 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어느 할머니가 아들을 위해 장독대에 정한수를 정성껏 올리고
북두칠성님께 밤을 새우며 간절한 기도를 한경우에 어느 분의 기도에 더 영험이 있겠습니까 ?
물론 절의 입장에서는 돈 백만원 보시를 한 사업가가 더 좋겠지요 .
부처님께 하든 예수님께 하든 산신령님께 하든 그 대상 보다는
기도하는 분의 지극한 정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요즘 갑 ,을 관계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여러분들이 갑입니까 ? 부처님이나 하나님이 갑입니까?
바로 여러분들이 갑이고 부처님이나 ,하나님은 을 입니다.
왜냐 하면 부처님을 모시든 ,하나님을 모시든 선택은 여러분들이 하므로 당연히
여러분들이 갑입니다 ,
예를 들자면 절에 다니다가 스님들의 도박이 꼴 보기 싫어서 절에 가기 싫어 교회로
갈 수가 있고 .그 반대로 교회에 다니던 분이 매주 십일조 내라는 소리가 듣기
싫고 부담이 되어 절로 갈 수도 있습니다.
스님들이 신도들이 힘들게 벌어서 보시한 돈을 받아먹으면서 왜 절까지 삼배씩이나
받아먹습니까 ? 나는 일 배만 하게하고 그것도 맞절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자신이 설하신 법문도 강을 건너면 뗏목을 버리듯이 버려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내가 말한 것도 버려야 하거늘 다른 것은 말해 무엇하랴 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진실이라 해도 그 것에 매이면 이미 도그마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 묶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고정 관념 ,지식같은 도그마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자유인이 되어야 합니다.
컵 속의 썩은 물을 버려야 새로운 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비워내야 예수님 ,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을 담을 수 있습니다.
운문종의 종조인 운문 선사님은
부처님이 태어나시어 한손으로 하늘을 , 한손으로 땅을 가리키고 일곱 걸음을 걸으시며
사방을 둘러보시고 " 하늘 위와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다 " 라고 하셨는데 내가 그 때
보았다면 한 손으로 쳐죽여 개밥으로 주었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수행 중에 부처님도 조사님도 방해가 된다면 버려야 된다는 뜻으로 일체의 우상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정신을 차려라 , 마음을 비우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비우게 될 까요 ?
이런 저런 산만한 생각과 관점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몸에서 힘이 빠져야 됩니다.
운동의 궁극적인 요결도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테니스 나 축구 , 그리고 골프 같은 운동도 몸에 힘이 빠져야 부드럽게 유연해져서
한 순간의 타격시점에 최대의 힘이 발출되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잡다한 지식이 꽉 차 있는 상태에서는 순발력도 ,창의적인 생각도
나올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신라와 고려의 통치이념은 불교 이었고
조선시대의 통치이념은 유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통치이념은 무엇입니까 ?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강조해온 것이 반공입니다.
나라를 발전시켜 나가고 지향해야 할 가치기준이 그 무엇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천박한 국가 통치이념 아닙니까 ?
이보다 더 저급한 것이 잘 살아 보세입니다.
어떻게 잘 살 것인가 생각하다 보니 수출을 많이 해야 겠다 . 그러려면
물가를 낮추어야 한다, 저임금을 유지해야 한다. 먹을 것 쌀값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정책으로 노동자와 농민은 저임금과 저곡가 정책으로 희생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발전의 혜택은 일부 대기업 ,재벌들에게만 돌아 갔습니다.
이 명박정권의 747 공약은 우리 국민들에게 사기를 친 것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천박한 가치관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과 통치이념으로는 선진국이 될 수가 없습니다.
멕시코 연안 어느 바닷가에서 어떤 어부가 오전에만 고기잡이를 하고 오후에는
쉬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어느 거부가 그 곳 별장에서 휴양차 왔다가 어부를 보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도 계속 일하면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을 터인데 왜 오후에는 노는 가요 ? "
" 고기를 더 많이 잡아서 뭘 하려고요 ? "
" 고기를 많이 잡으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는 가요 ? "
"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뭘 해요 ? "
" 돈을 많이 벌면 나처럼 이렇게 여유 있게 살 수 있지 않아요 "
" 아니 난 지금도 여유롭게 잘 살고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해요 "
부자가 더욱 큰 부자가 되려고 더 큰 욕심을 부리니 여유가 없어지고 불행하게 됩니다.
마음을 완전히 비운 맑고 투명한 삶이 여러분들을 행복으로 이끌어 갑니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지나가듯 행복도 불행도 애초에 없습니다.
모든 게 현상계를 대하는 마음의 상태에 따라 행복이 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행복과 불행 그 자체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
오늘 강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지만 시간 관계로 절반도 못하고
끝내야 되니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분 , 다음에 다시 초청해 주시겠어요 ? ( 청중들 답변과 박수소리 )
여러분 모두들 더욱 건강하세요 , 감사 합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잘 보았습니다~~() 물질적인 여유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되겠지요~~
좋은 법문 ,,,감사 합니다
명쾌한 법문 감사드립니다.
명진스님 늘 건안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