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면 환하다
해가 길긴 길구나
요즘 같으면
6시 촬영 시작이 맞겠다
간밤엔 샤워하고
바로 자서 그런지
더운 줄 모르고
선풍기 안켜고 잠들었는데
더워 새벽에 깨고
또 선풍기 안틀고 잠들어
알람보다
20분 빨리 일어나
타기로 한 전철 앞 전철 탄다.
전번에 4분 늦어
친구는 늦지말라 당부한다.
오늘도 처음 참석하는 동호회
초행이라
더 서두르게 된다
소개도 받고
이리저리 찾아보니
여행사 아니어도
참석할만한데
있긴 있다
요즘
일요 출사나 여행 드물다
거의 평일 아니면 토요일이라
선택의 여지 별로 없어 아쉽다.
이 시간에는 전철 손님 제법 많다
가디건 입어도
약냉방칸인데도 춥다
여긴 아는 사람 한 명도 없을 듯
가끔은 낯선 곳도 괜찮다.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2달전 신청 한 곳
장마철이라 비올줄 알고
근교이고
실내라 신청한건데
입장료 18.000원 헐
단체라 15.000원
새정원이라 새 이외엔 별로 볼 것도 찍을 곳도 마땅치 않다.
새보러 가기 전 실내정원 같은 곳 들어가니
거의 조화
천장에 매달린 것도 화단에 심어져 있는 것도.
사방이 거울이라 거기 있는 사람들 거의 다 비치고
정신 하나도 없고 사진도 꽝
24-70렌즈 전번 여행 사진은 괜찮았는데
여기선 아닌 듯
사진도 맘에 안들고....
바깥은 목수국이라도 있어 몇 장 찍고.
아이들과 함께
새 모이 체험(새 모이 2.000원 )하는 것 아니곤
비추
이렇게 일렬로 줄서서
사진 찍힌다.ㅋ
절반이 썬글라스 끼고
핸폰으로 찍는 사람도 많고
난 폰으로 찍은 사진
마구 올리는 것 싫은데 ㅠ
여기 새장 들어가려면
입구에서 손 씻고 들어가야하고
새모이 2000원에 사서
들고 있으면 새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게눈 감추듯이 먹고는 날아가 버린다.
여기도 힘센 아이들만 많이 먹을것 같고
너무 배불러 문제 생기진 않을지
동물학대는 아닌지 하는 생각 든다.
다온 가평 숯불 닭갈비
한적한 곳에 위치
며칠 전 집에서 닭갈비 배달해서 먹은터라
질릴 줄 알았는데
숯불이라 결이 달라 맛있다
우리 테이블이 하필 숯불이 가장 늦게 나와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비빔 막국수도 맛있다.
플로레 카페
요근래에 간 카페 중 가장 이쁘다.
넓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고
모델 놀이하기 좋게 소품도 많이 구비되어있고
실내 실외 찍을데 많다
여사장님이
우리 또래인 듯한데
이쁘다
자기가 찍힌 사진 인화해서 카페에도 걸어놓고
가을에 자라섬 들렀다가 여기 오면 좋을 것 같다
가을에 한번 더 오고 싶다
바깥에 찍을 곳 많았는데
비도 간간이 내리고
많이 못 다녀 아쉬웠다.
색현 터널 가려면
이 카페에 버스 주차하고
도보로 15분 정도 들어간다.
벙주는 줄서는 사람 한 명도 빠짐없이
열심히 연사로 찍어준다
한번 출사에 찍는 양 어마어마하다는데
30장 정도만 보정하고
나머지 사진은 주름 보정만 살짝한 거의 원본 수준의 사진 거의 다 올리는 것 같다
싸이즈도 원본 싸이즈로.
매달 원정 출사
28인승 버스 대절
11월까지 일정 잡혀있다
이분도 나처럼 일요일만 쉬어
일요 출사 담당.
이 드라마 보다가 재미없어
중간부분부터 안 본 드라마
소품
옷도 빌려주는지 궁금
나도 면사포 쓰고 한 컷
카페 여사장님 인듯
배롱꽃이 피었다
블루베리 스무디는 늘 시원하고 맛있다
색현 터널 가려면
이 카페에 버스 주차하고
도보로 15분 정도 들어간다
내부 습해서 렌즈에 금방 김 서려
사진 찍으니 뿌옇게 나오고 촛점 거의 안맞는다
망원 가진 벙주만 열심히 셔터 누른다
한번 왔다 갔다는데 의미를 둔다
잠시 들른 피아노 화장실
근교라 집에 일찍 도착
그리 덥지 않았고
카페에선
비도 간간이 내리고
요즘 같은 폭염 속
그나마 다니기
좋았던 날
아침에 일어났을때
두통에 찌부둥
약 먹고 조금 나아졌는데
약 기운 떨어져
또 두통
피곤
출근해서 종일 에어컨 속이라
가볍게 감기 온 듯
처음 본 사람들
거의 여자들
대체로 친절하고 착해 보여
마음에 들어 다행
때묻지 않은 모델 초보들이 많아서
서로 배려하고 튀지않고 그러는 것 같다
줄서서 사진 찍히는 모습
생소해서 웃음이 난다
질서정연하다.
여긴 사진 전문 동호회 아니고
여행 트래킹 사진이라
폰으로 찍어올리는 사람도 많고
싸이트 사진 보기도 어수선하고 정신 없긴하다
출사후 등업 되어 들어가보니
아는 작가 두명 발견.
출사에서 아는 사람 전무할 줄 알았는데
6년 전쯤 만난
동호회 여자 만났다
그때 몇 번 보긴 했는데
말도 별로 안하고
모델인줄만 알았는데
여기선 작가님
나이도 오늘에야 동갑인줄
안다
그때도 사진 찍었단다
반갑다
2년 이상 열심히 참석했는데
보기 싫은 여자 있어 탈퇴했단다.ㅋ
여기 가입한지 3개월 남짓 되었다는데
일반 회원들 열심히 찍어준다
땀 뻘뻘 흘리면서.
사진도 제법 잘 찍고
보정도 수준급이다.
사진하는 사람들은
오다가다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