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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환종주 92km 들머리구간 2차답사 § 날씨:맑음,낮시간 더움 누구랑 : 홀로 코스:가평군청-수리봉-송이봉-깃대봉-매봉-우정고개-우정봉-연인산-명지3봉-귀목봉- 명지지맥 갈림길-오뚜기령-강씨봉-민둥산-견치봉-국망봉-신로령-도마봉-도마치고개
소요시간 : 오전1시:20분 출발..도마치고개 오후 8시경 마침) 답사목적 : 들머리 야광띠지 부착겸 등로답사
청량리에서 출발한 버스는 대성리에서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퍼져버렸다. 40분을 기다려서 다음차를 받아탄다. 가평에 도착하니 01시가 다 되어간다...된장 뭐가 잘 안풀리는 기분이다. 터미널에서 10여분 걸어서 군청앞으로 간다. 도로가에서 산행 준비하고 조용한 밤길을 혼자서 산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이 지역은 사유지 인듯하다. 빈 산에 철문은 어떤 의미인지..
푸른솔 싹대가 너무 탐스럽다
수리봉에서 가평 시내방향 끝지점의 삼각점 표지 알림판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음
절개지를 내려섯다가 건너편 능선으로 오른다
처음 맞이하는 표지목
훈련 교보창고를 지나고..
작은 고개를 지난다....우측으로 잦나무 숲이있는 능선을 지난다. 종주 표지기를 걸어놓고 지난다.
철탑도 지나고..
두번째 삼각점을 지난다
지난번 왔을때 수리봉정상 표지가 너무 낡아서 새로만들어 걸었다.
작은 삼각점 지나는데 고사리가 지천이다...무시하고 터벅터벅 오른다.
이른새벽 새소리가 귀가 어지러울 정도로 시끄럽다.
대금산 방향도 보름전과는 색갈이 전혀 딴판이다.
가야할 연인 능선...
깃대봉 삼각점
아침부터 햇살이 뜨겁게 느껴진다.
풀나무가 햇살을 받아서 무척이나 곱다.
우정고개 통신 안테나가 보인다
지난번에 만든 계곡샘터 점검하고 지나간다.
현리방향에 사시는 어르신 부부가 일찍 운동 나오셨다.
연인산 직전 헬기장
연인샘 샘터에 다녀왔는데 계곡수가 샘터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이다. 조금 찜찜했지만 물은 먹을만 했다
멀리 아련하게 보이는 화악산 중봉...
멀리 왼쪽의 운악산이 모습이 선명하다
가운데 뽀족한것이 귀목봉이다
지나온 능선들...
현리와 상판리 계곡 모습이 보인다
지나온 능선길
누군가 표지석을 돌려 놓았다.
더운 날씨에 싸온 김밥이 상한줄도 모르고 두줄 먹고 한참 지나니 열도나고 토하고 해서 나무 벤취에서 한참을 누웠다가 다시 진행한다.
이런 몸으로 더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나무 밑에서 고민하다가, 운동삼아 가는데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일어선다.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날씨다. 방화선 오르는데 더운 공기가 지나간다...
어느 부부의 한가한 식사시간.. 지나가는데 물이라도 먹고 가라고 잡아끌어 이야기 나누다 지나간다.
국망봉에서 도마치 매점 사장님께 전화 드리니 오늘은 일찍 문닫는단다. 아이고 오늘 저녁은 굶었구나...
가야할 능선길이 뚜렸하게 보인다....도마치 고개 절개지도 보이고...
어두어 지기전에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국망봉에서 도마치 고개까지 두시간여 만에 도착했다
하루종일 무덥게 만들었던 해가 저물어 간다.
저녁 8시가 되었는데도 아직 훤하다...
나를 기다렸다는 매점 사장님께서 급히 라면 두봉을 끓여 내어 놓는다. 퇴근직전에 와서 따신 국물을 먹고나니 몸이 많이 좋아진듯했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기로하고 택시를 불러 (화천)사창리로 내려간다.
터미널 옆 최근에 생겼다는 불가마 찜질방에서 하루 묵어 가기로하고 찬물로 샤워하고 종일 걸온길을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다음날 아침 동서울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되었다. 독립운동하고 돌아온 나와 마눌그리고 아들과 즐거운 점심 시간을 가졌다.
내 발자욱 소리 들어가며 밤새도록 또 걸었다. 늘 밤길을 걸어갔던 능선길을 낮시간에 걸어가니 예전에 정맥할때 추억도 생각나고...
몸은 고단해도 마음은 즐거운 산행..틈만나면 산에서 오래오래 머물며 살고싶다. 2010년 5월21일 본듯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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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나 등로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나중에 한바퀴 가실때 저도 가서 공짜산행 한번해야 할것 같고 식수도 찾아서 작업하시고
후답자에 대한 배려 감사드리며 가평 환종주 코스가 자리매김 할수있게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멀리서 경기,강원북부 지역을 산행하고 내려 가기란 산행보다
더 힘든 일입니다.
저는요. 애쓰시는 방장님 절반도 못딸아갑니다.
정기산행에 한번 가야되는데 자꾸 겹처서 죽을맛입니다.,,"죄송"
편안하게 님의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더운날 고생 하셨내요,위쪽 지방으로 별로 가본적이 없는데,이쁜 이름의 봉우리도 엄청 많내요,
언제한번 올라오세요...감사합니다.
가평환종주 꼭 돌아보고 싶네요...오래전 여름에 갔던 대성리도 가보고 싶고 ....홀로 무쟈게 수고했습니다.^^
화악산에서 군대생활 하신분들은 이쪽방향으로 쉬도 안한답니다 ㅋㅋ.
대성리도 예전과는 달리 많이 변했습니다.
큼지막한 마루금긋기를 위해 나홀로 작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답사 완료되면 멋진 종주길이 또 하나 그려지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든길은 다녀왔습니다...이제 제삼리 식구들과 가는일만 남았습니다.
가평군청을 들머리로 하면 교통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언제 개통식 해야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대장님께서 날 잡으십시요...1,3주 빼고요...그럼 언제나 오케이입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한 번 개통식을 하면 참석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정기산행 한 번 하시죠!
귀목봉 부근의 고목은 상어 모양을 하고 있군요.
한가로운 부부의 산정만찬은 너무 멋져 보입니다. 가끔 사모님 동반하고 여유를 즐겨 보시죠.^^
무더운 여름에 김밥이 잘 상하니, 변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물을 얼린 물통과 같이 넣어서 다니면 덜 상합니다)
몸도 좋지 않은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격려말씀 감사합니다....좀 시원해지면 한바퀴 돌아야죠.
수고하셨습니다.. 산행기록 잘보고 나갑니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장거리 분들께 손색없는 코스입니다...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히 쓰겠습니다
자료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구간으로 나누어 종주 중입니다 ~ 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 도마치고개까지 3구간으로 왔습니다 ~ 지금 (7~8월달) 예전에 다녔던 편안한길이 아니고 풀이 허리를 넘고있어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두번정도는 빡쎄게 걸어야 종착역에 도착할것 같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계속 자료보고 갑니다
푹푹찌는 여름 날씨에 종주 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더구나 요즘 능선길은 풀숲이 장난이 아닌데 알프스님이야말로 대단한 분이십니다.
저는 어제 땅끝기맥을 진행했는데 너무 더워서 혼났습니다.
언제나 안산하시고 건강한 나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