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시 62:1~12
오늘의 찬송 - 488장/이 몸의 소망 무언가
제목 : 하나님만 바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편기자는 반석이시요 구원이시요 요새이신 하나님만 바라면 크게 흔들리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대적이 그를 죽이려고 공격하지만 그의 영혼은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그는 백성에게 사람과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권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라고 권면하십니다.
하나님만 바라라
시 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시 62: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 62: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시 62: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시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시 62: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 62: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62편은 대적들의 공격으로 무기력하게 넘어지고 흔들리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확신을 고백하는 시입니다. 원수들은 시편 기자를 죽이기 위해 공격하고,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겉으로는 축복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저주를 퍼붓습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스스로에게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5절)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만이 그의 구원이시기 때문입니다. 참된 평안은 확신에서 나옵니다. 원수들의 공격으로 흔들릴 때 시편 기자는 세상적인 방법을 구하지도, 삶을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며 기다립니다. 구원과 영광, 든든한 반석과 피난처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두려움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 시편 기자는 자기 자신에게 무엇을 명령했나요? 마음이 괴롭고 힘들 때 나는 무엇을 붙드나요?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시 62: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시 62: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시 62: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시 62: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시 62: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던 시편 기자는 이제 백성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자신이 넘어지고 흔들릴 때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것처럼, 백성에게 매 순간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 앞에 마음을 토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사람은 입김보다 가벼운 존재기 때문입니다. 재물이나 권력을 의지하는 것도 어리석습니다. 그것들은 삶의 위험과 허무에서 건져 줄 참된 구원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포악으로 권력을 차지하고 거짓으로 재물을 모으는 세상에서, 성도는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설하면서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권능과 인자함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 앞에 마음을 쏟아 놓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람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내 마음을 쏟아 놓을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입김보다 가벼운 인생에 흔들림 없는 반석과 구원과 요새가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재물과 권력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게 하소서.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마음을 토로할 때 참 소망 얻게 됨을 믿고 기도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