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리는 스키야키~ 입니다. 뭐.. 이거 만들어 먹은지 좀 ?는데..(포스팅이 밀려있.. -ㅅ-;; 퇴근하고 집에 오면 개피곤해서 걍 뻗어자기에..) 오늘에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스키야키는 일본의 대중적인 냄비요리 중 하나로 쇠고기와 야채를 주 재료로 합니다.
1. 짠~ 재료입니다. 죽순은.. 없어도 되는데 제가 죽순을 좋아해서리~ 뭐 일본요리에 죽순 자주 보이니 넣으면 안된다는 법도 없구요~ 그냥 넣어봤습니다.(중얼중얼..) 스키야키에 들어가는 야채를 완전히 개인취향인데요(쑥갓을 넣어도 되고~ 가지를 넣어도 됩니다. 양파가 들어가도 좋지요.) 배추는 꼭 넣으세요~!
2. 물을 받아서 다시마를 넣고 다시마 육수를 냅니다. 찬물에서 서서히 끓이기.. 그리고 너무 오래 끓이기 않기(찐득한 점액이 나와요.) 육수는 그냥 불에 올려놓고 재료손질 하시면 되겠습니다.
3. 모든 야채는 편으로 썰어줍니다. 당면은 따듯한 물에 불려주시는데요,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끓는물로 빠르게 불린 후 다시 미지근한 물에 헹구어주시면 됩니다. 두부는 위에 도마를 올려 물기를 빼거나 팬에 굽는 방법으로 좀 '단단'하게 처리하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사용했답니다.
4. 간장, 설탕, 혼다시, 미림, 정종, 조미료를 혼합해 스키야키 소스를 만듭니다. 다른 레시피 보니 혼다시는 없던데.. 좀 일본일본 스러운 맛 내려고 혼다시 좀 넣었습니다. 중간 과정에 사진이 없으니. 이 점 양해를`!
5. 손질한 야채는 이러합니다.
6. 쇠고기도 당연히 있어야죠? '스키야키'가 '쇠고기 요리'가 된 이유는 '맛'때문인것 같아요. 오리나 기러기 고기로는 쇠고기의 그 맛 못따라올것 같네요.
7. 달군 냄비에 약간의 두르고 쇠고기를 넣어 볶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한바퀴 빙~ 둘러주며 흘린 후 계속 볶아주지요.
8. 고기가 익으면 고기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야채와 두부, 당면을 듬뿍듬뿍 넣습니다.
9. 그리고는 육수는 찰박~ 하게 부어서 끓이지요. 적당하게 익으면 계란물(위 재료 목록에 계란 있죠?)에 찍어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물이 듬뿍! 스민 버섯이 제일 좋더라구요. 침 줄줄줄..
10. 늄네 집에서 스키야키 먹을때에는 야채와 고기를 다~ 넣지 않는답니다. 약 3/4정도는 넣어서 먹구요. 국물이 졸면 나머지 고기와 소스, 야채를 넣어 끓여요.
11. 그리고 예기에 계란을 풀죠. 계란이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12. 밥에 올려 덮밥으로 즐긴답니다. 재료의 맛이 녹아나온 국물에 또 재료를 넣어 덮밥.... 맛의 끝판왕이지 말입니다. (근데 비주얼이 좀 그렇죠?)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요리로 딱인 음식입니다. 먹고먹고 떠 먹다가 나중에는 밥에 올려 식사로 마무리하는~ 이렇게 먹고 배 안부르면 그건...인간을 초월한 존재겠죠? 밖에서 사 먹으면 제법 비싼데 집에서는 저렴하게 즐길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