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친구는 떠날 것인가? 프로필 별명없음 2019. 1. 15. 9:14
통계본문 기타 기능 친구는 떠날 것인가?
논어 학이(學而) 편에 이런 글이 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글이다.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 하면 불역락호(不亦樂乎) 아라 하였다. 멀리 있는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는 내용이다. 밤 세도록 찻잔을 기울이면서 회포를 풀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기다리던 순간이 아닐까 한다. 남녀 불문하고 기뻐할 순간들이다. 지금같이 교통이 편리하지만 먹고 사는데 바빠서 자주 만날 수 없는 현실이다. 또한 휴대전화기는 누구나 갖고 있지만 전화기로 통화하는 것과 직접 만나 것은 차원이 다른 것이기에 더욱 애송하는 노래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친구는 성장기에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친구는 없어서는 안 될 인생에 동반자와 같다.
어려운 일에 봉착한다던지 괴롭고 기뻤던 일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답을 구하기도 하는 친구다. 어느 연구 결과에 친구가 많을수록 오래 산다는 글도 보았다. 또 평생 진정한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다.라는 이야기도 있다. 친구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친구의 종류도 가지가지다. 수다를 떠는 친구며 술친구 담배 친구 잠깐 만나는 친구며 이용하고자 하는 친구도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버리는 일시적인 친구도 있다. 요사이 같으면 페친(페이스북 친구)이니 카친(카톡 친구)이니 폰친구(휴대폰 친구)며 새로운 용어도 등장하고 있다. 변화는 환경에 따라서 친구의 종류도 많이 있다. 내 삶에 친구의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저울로 계량할 수는 없지만 돌아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나도 매일 눈만 뜨면 200명과 대화를 하고 있다. 새로운 정보들을 검색하여 친구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휴대폰으로 전달한다. 카톡이나 블로그나 카페 벤드며 스토리 메일 메시지 등을 이용하여 전하고 있다. 또 친구들로부터 전송되어오는 내용들도 하나하나 검색하여 재전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해주는 중개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기막힌 세상이다. 안방에 앉아 외국 친구들과도 대화를 하고 사진을 전송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이니 선택된 삶을 살고 있다 하여도 좋을 것 같다. 전인미답의 절지의 풍경도 방 안에서 구경하는 세상이다. 무엇이든지 물으면 답을 주고받는 세상이다.
고통스러운 일도 함께 나눌 수 있고 기쁜 일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세상이 있을까 한다. 그것도 손가락으로 가능한 세상이다. 모르는 문제는 질문을 띄우면 즉시 답변이 돌아온다. 만능 해결사며 만병통치약이 그곳에 있다. 이것을 누가 해결해주는가 바로 소중한 친구들이 담당하여 준다. 그러하니 친구가 소중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한다. 소중한 친구라면 친구 따라 강남도 간다는 말이 있다. 친구를 만나 밤새도록 회포를 푼다는 것 상상해도 즐거운 일 아닌가. 연륜이 더하여지면 친구들도 한사람 두 사람 곁을 떠나간다. 가는 세월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있는 동안에 자주 만나고 못다 한 스토리 엮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먹고 사는데 바빠서 옆도 돌아보지 못하고 지냈는데 언제인지 때가 되었으니 자리를 비웠으면 좋겠다. 하여 옷을 벗고 돌아왔다. 지나온 삶이 잘되고 못된 것은 후배님들께서 평가를 할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인 가에는 대책 없이 지내왔다. 이것이 오늘의 내 모습이다. 친구 이야기를 아전인수식으로 말하고자 한 것은 아닌데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다. 개인 간에도 친구가 있듯이 나라 간에도 친구들이 있다. 나라 간에도 친구는 역시나 가까운데 서부터 친구를 두고 있다. 역사나 문화가 비슷한 나라들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이념이 비슷하여 친구가 되기도 한다. 지리적 여건이 친구로 지내는 나라들도 있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들로 친구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우리와 가장 인접한 나라는 바다 건너 일본이 있고, 3.8선 이북에는 말로는 동족이라는 북한 오랑캐가 진치고 있다, 그 위에는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이라는 거대한 적대시하는 나라가 있다. 북쪽에는 러시아라는 공산국가의 종주국이었던 나라기 진치고 있다. 동서남북 어디에 둘러보아도 친구의 나라는 없다. 언제라도 틈만 나면 침공하려는 나라들뿐이다. 사방팔방 둘러보아도 이리들만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쪽 오랑캐는 핵을 개발하여 날마다 시시각각 노리고 있다. 무엇이든지 요구하면 들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방으로 끝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중국은 체제 유지를 위해서 큰 방패막이로 북쪽 오랑캐를 이용하고 있으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고 영토를 침범하고 있다. 러시아도 초록은 동색이라 하여 적대적으로 이권에 개입하려고 눈을 부라리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말처럼 멀고도 가까운 나라이지만 언제라도 발톱을 들어낼지에 주의를 요하는 나라다. 그리고 보니 친구의 나라는 주변에는 어디에도 없다. 유일하게 친구로 남아있는 미국은 멀고 먼 곳에 있지만 2만 5천 명이라는 미군을 주둔시켜 보호하여 주고 있다.
우리가 무엇이 그리도 잘났는지 예뻐서 인지 모르지만 6.25전쟁에는 자국의 병사들 5만여 명이 전사자를 내면서까지 보호하였을까? 왜 무엇 때문에 거지같이 최빈국을 지원하였을까. 이곳에 지하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빈 쭉정이만 남아있어 누구든지 불어버리면 날아가 버릴 아무 힘도 능력도 없는 나라였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친구라고 남아있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질 않겠는가. 60년이 넘도록 강력히 보호하였기에 그 여력에 무임승차하여 오직 경제개발에 힘써온 결과 부국 이룩하였다. 누구 때문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친구인 아니 혈맹인 미국은 우리를 버리지 않고 보호하려는 노력들을 보니 감지덕지하여도 모자랄 것인데 이제는 이만큼 컸으니 나가도 좋다는 것이다. 어서 빨리 보따리 싸서 나가라고 한다. 우리끼리 하겠단다. 반미운동은 날마다 진행된다. 미 문화원 방화사건을 비롯해서 얼마 전 효순이 미순이 사건을 마치 고의로 낸 것처럼 선동하는데 앞장선 것은 반미세력들이 주동하였다. 대사관 앞에서 성조기를 불에 태우며 트럼프 화형식을 거행하여도 채포는 고사하고도 구경만 하는 경찰들이다. 사드 배치는 우리가 북한 핵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키로 하였는데 마치 미국이 필요에 의해서 설치하는 것처럼 반미세력들의 난동을 바라만 보아야 했다.
사사건건 동맹이 아니라 적대시하는 일들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모습에 미국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지금 북쪽 오랑캐와 2차 회담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어떤 회담이 진행될 것인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지금까지 반미 정책을 노골적으로 하여왔으니 어느 부분에서 그 후과가 반영될 것인지 걱정에 걱정이 앞선다. 만에 하나 동맹을 버리는 수순은 아니기를 하나님에게 기도한다. 나만의 희망이지 트럼프의 생각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는 평소부터 입만 열면 국정을 미국 우선주의에서 찾았기에 우리가 미국 우선주의에 얼마나 부합하였는지 돌아보면 암담한 마음 금할 수 없다. 자유대한민국이 어디로 갈 것인가? 진정한 친구의 대접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끝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일상·생각 1 공감한 사람 보러가기댓글 2공유하기 별명없음 별명없음 나만의 공간을 갖고싶은 사람입니다. 평소의 생각들을 기고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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