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rius 입니다.
지난 번에 이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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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산지역에서 현재 추진되지 않는 코레일 구간 광역전철 제안
밀양은 전통적으로 부산과의 연계가 강한 곳이다. 그러나 현재 부산-밀양을 잇는 수단은 일반열차들 외에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철이
연결되어 있다면 저렴한 요금으로 오갈 수 있는 곳이나, 아직까지는 부산-밀양의 전철의 감당해야 할 부분을 '무궁화호'가 감당하고 있다. 따라서
이 구간의 전철 수요도 나름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전철 계획이 없다. 따라서 이 구간의 전철 계획을 조심스레 언급하고자
한다.
이 구간은 이미 복선전철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구간 내 역들의 홈만 고상으로 걷어올린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광역전철이 굴러다닐 수 있는
구간이다. 그러나 이는 자칫 경부본선 일반열차 및 경전선 KTX의 운행에 지장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현재노선에서 추가로 복선전철을 설치하여,
현재 수도권 광역전철의 경우처럼 복복선으로 운행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구간은 일부 구간에서 부산2호선이 병행하기 때문에, 부산2호선과 병행하는 구간에 한해서는 급행급의 운행을 함으로써, 자연스레
부산2호선과의 완/급 역할을 감당하도록 한다. 따라서 이 구간은 부산-울산 및 부산-마산과는 달리, 급행의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이 구간은 아직 계획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정차역은 다음과 같이 운행된다.
1단계 : 구포-덕천(신설)-화명-금곡-물금-원동-삼랑진-밀양(4량1편성)
2단계 : 부산진-범일-부암-진양-가야-당감-주례-사상-모라-구포-1단계구간-밀양(6량1편성)
3단계 : 부산진-2단계구간-구포-1단계구간-밀양-북밀양-상동-신거-청도(6량1편성. 대구권 광역전철과 3단계구간내 병행)
4단계 : 부산진-2단계구간-구포-1단계구간-삼랑진-낙동강-한림정-진영-진례-북창원(4량1편성. 삼랑진에서 밀양/청도행과
분리/병결)
운행방식
1단계 : 구포-밀양 일반전철
2단계 : 부산진-밀양 일반전철
3단계 : 부산진-밀양/청도 일반전철(밀양/청도 도착시 대구권 광역전철과의 환승이 이루어지도록 함.)
4단계 : 부산진-밀양/청도/북창원 일반전철(삼랑진역에서 밀양/청도 방면과 북창원방면의 분리/병결이 이루어지도록 함.)
3. 부산지역에서 현재 추진중인 비 코레일구간 광역전철 제안
3-1. 부산2호선 양산연장구간
부산2호선의 양산연장은 철도계에 있어서 신선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비로소 지방권에서 최초의 '광역철도'가
탄생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리라. 그렇다. 부산2호선의 양산연장은 분명 반길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단순한 지하철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한 경향이 짙은 탓에, 보완해야 할 점들이 눈에 보인다.
그 첫번째 부분이 바로, 부본선의 미설치 부분이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쉬운 부분 중의 하나다. 비록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곳이지만,
나름 급행의 운행은 필요하고 여겨진다. 물론, 호포-양산 구간(길게 잡아야 동원-양산 구간)에 한정되는 단점이 있지만, 차후에 추가로 연장되는
양산-북정 구간을 감안하면 급행의 필요성이 있기에 이를 대비한 부본선 설치가 못내 아쉽다.
따라서 이 부분은 부본선 설치를 통한 급행 운행 검토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지상역으로 건설되어 있는 구간 + 동원역까지는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부본선의 설치가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건설되어 있는
역들 중에 동원, 금곡, 증산, 부산대양산캠퍼스, 남양산, 양산역에 각각 부본선을 설치하고, 호포역의 경우에는 장내 구조만 조금 손을 본다면,
충분히 완급결합운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율리에서부터 완행과 동일한 체제로 운행토록 하고, 금곡역에서 위에 언급한 광역전철과의 환승이 가능하게
한다면, 급행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도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양산-북정구간도 마찬가지로 전 역에 부본선을 설치하여, 양산-북정 구간 개통 시, 율리-북정 구간의 급행운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정차역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급행 : 율리-금곡(환승)-호포-양산-신기-북정
일반 : 율리-동원-금곡(환승)-호포(일부종착)-증산-부산대양산캠퍼스-남양산-양산-신기-북양산-북정
3-2. 김해경전철 제안
이 김해경전철은 현재 활발히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추가할 부분이 없을 듯 하다. 따라서 노선 연장에만 촛점을 맞추도록
하겠다.
현재 김해경전철은 사상-신명 구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 사상에서 끊어버리면, 무언가 허전하며 김해에서 구도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 및 서면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이를 태종대까지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연장구간은 다음과 같다.
사상(2호선.광역전철환승)-감전(2호선환승)-사상구청(광역전철환승)-세원-구덕-동대신동(1호선환승)-보수(또는
부평)-자갈치(1호선환승)-<남항해저를 지하터널로
통과>-남항-영선-대교-봉래-청학-영도구청-상리-크루즈터미널-해양대입구-하리-태종대
연장구간에는 급행정차역에 부본선을 설치하여 완/급 결합운행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급행정차역은 다음과 같다.
사상-사상구청-세원-동대신동-자갈치-대교-청학-상리-해양대입구-태종대
4. 부산지역에서 현재 추진되지 않는 비 코레일 구간 광역전철 제안
현재 부산지하철 1호선의 종점은 노포동이다. 노포동의 위쪽으로는 두구동 및 선동이 있으나, 이 2개 동은 시골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
2개동까지의 연장만은 의미가 없다. 반면에 북쪽으로 서창.덕계.웅상 지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양산시이나, 양산시와의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부산광역시의 북쪽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이들 지역에서 양산시내로 가려면 반드시 노포동을 경유해야함. 우회도로가 있기는
하나, 이 역시 노포동만 겨우 질러가는 것이지, 양산시내와의 직통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 실제로 서창.덕계를 기점으로 하는 부산시내버스가 꽤
있을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광역철도의 부재로 인해, 버스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지역으로 1호선을 연장한다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연장되는 구간은 다음과 같다.
노포동-두구-경륜공원-영천-임곡-개곡-월평-덕계-평산-웅상-삼호-서창
물론, 이들 구간에서는 부본선 설치를 통한 급행 운행을 추진하며, 이들 구간의 건설과 동시에 기존 교대앞-두실 지상구간에 대해서도
부본선을 설치하여, 동래-서창 간의 급행 운행이 가능토록 한다.
정차역은 다음과 같다.
급행 : 연산동-교대앞-동래-온천장-부산대학앞-구서동-범어사-노포동-경륜공원-월평-덕계-웅상-서창
일반 :
연산동-교대앞-동래-명륜동-온천장-부산대학앞-장전동-구서동-두실-남산동-범어사-노포동-두구-경륜공원-영천-임곡-개곡-월평-덕계-평산-웅상-삼호-서창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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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헥헥!! 이번에도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군요. 대구권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듯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wrriten by Sirius-
첫댓글 부산-밀양구간의 경우는 대구의 광역전철추진구간인 경산-김천과 같은 환경입니다.KTX가 신선으로 옮겨지면,선로를 더 깔지않아도 광역전철을 운행시킬 수 있습니다.문제는 부산시내의 상당한 거리에서 2호선과 거의 같이간다는 사실입니다.
KTX가 옮겨가는 만큼 일반열차의 증편 또한 생각해야 겠지요.^^:; 언제까지 현재의 일반열차를 막장으로 운행할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구로-천안 구간만큼은 아니더라도, 복복선이 필요는 하리라고 봅니다. 2호선과의 병행 구간에서는 사실상의 급행 역할을 해 준다면 굳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구포/사상/모라 정도만 되어도 환승이 충분히 가능하죠. 그래서 2호선 급행을 동원까지만 운행해서 금곡에서 환승을 유도하는 것이죠.
향후 대구권 광역전철까지 밀양에 닿으면, 밀양역에서의 환승체계 구축도 해볼만 하겠군요?^^
ㅋㅋㅋ 밀양-청도 구간은 부산권 및 대구권 광역전철이 병행하는 구간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경주-포항 구간도 마찬가지구요.
개인적으로 광주권도 한 번 다뤄봤으면 합니다만. -ㅁ-;;
광주권은 일단 정확한 현지 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다음 번이나 다른 분께 패스하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