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먹는 법

[조은]

1998년에 몸이 나빠서 민간요법을 써봤습니다. 부자를 먹으면 몸이 따듯해진다고 해서 부자를 먹었습니다. 그 먹는 요령은 돼지 족발 한 세트(4개)에 부자 한냥을 넣고 푹 다려서 먹는 것입니다. 부자는 독약이기에 함부로 쓰면 위험하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몸에 열이 있는 사람은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자지가 서지 않는 수가 있고 죽기도 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중에 한방에 관심이 있어서 약재들을 실험함에 제 몸을 가지고 많이 시험해봤습니다. 인산 김일훈선생의 책에 나오는 것들을 많이 시험해 봤는데, 과연 효과가 좋았습니다. 제가 아는 신장병 환자에게도 죽염이 효험을 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큰 쑥뜸도 떠봤는데 참 대단한 위력이었습니다.

바람병에는(風病) 기공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더군요. 서식건강법도 좋고 사암침법도 효과가 좋더군요. 제가 관심있는 것중에 하나가 사암침법에(또는 수지침) 쓰는 처방별로 한약처방법이 있을 것인데.. 그것을 아직 입수하지 못했습니다. 사상방(?)이라고 하는 건지.. 혹시나 그런 책자의 이름을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상방(?)인지 하는 처방은 그 약성이 즉효성을 나타내서 제대로 처방만 하면 웬만한 병은 3첩이면 다 낳는다고 하는데.. 반면 잘못 쓰면 해당 질병이 급격히 악화된다고 합니다.


느닷없이 부자 얘기가 왜 나오는고 하니.. 부자를 먹어보니 그 맛이 매웠습니다. 매운맛은 金味라고 하지요. 金이 뜨겁다는 말이 되지요.

창광학당 서당개클럽 자료를 보니 水木은 한습이요. 火金은 조열이라고 가르치고 있더군요. 요즘 새로 생긴 신자평학회도 그것을 중시해서 陰陽論이라 이름 붙이고 가르치고 있는 것같습니다.

고수들이 그렇다고 하면 뭔가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배우는 점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인터넷상 여행하면서 만난 학자중에 가장 실력자는 창광선생님였습니다. 그런 분이 그렇다고 하면 한 번 믿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저 [原堂]은 난강망의 벽갑인정의 원리를 몸을 따뜻이 하는 부자가 매운 맛인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함지박]

항상 성의껏 올려주시는 자료에 감명받고 있습니다.

[천지신명]

사상방이 필요하시면 제가 체질별로 증상별로 다 올리겠습니다..

[조은]

천지신명님 감사합니다. 지식게시판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순한 사상체질방이 아니고 장부별로 승방 사방이란 처방법입니다. 체질별이면 더욱 고급이겠습니다. 기대됩니다.

[무상]

금이란 금화교역이죠, 인신상화인 점은 어찌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