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뭘로 지을지 도저히 안 떠오르는 것도 함정
우선 공통점을 꼽아 보자면 po근성wer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두 나라 다 초강대국"들"과 싸웠고, 근성으로 독립을 유지한 나라입니다.
또한 두 나라 다 명확한 전선이 존재하지 않는 게릴라전쟁의 성격을 띄었습니다.
남베트남까지 제집 드나들듯 들어오던 북베트남 정규군이나 해방전선, 아프간 농촌지대를 휘젓던 무자헤딘...
또다른 특징이라면 "외세"의 개입시기에는 명확한 승리를 거두지를 못합니다.
남베트남에 미군이 있을 때는 북베트남 정규군도 용감하게 개겼다가 개털리고(...), 무자헤딘들은 소련군이 1천 이상 주둔하고 있던 마을들은 소련군이 철수한 이후에나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소련 둘 다 현지인 협력자들의 군대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남베트남군의 위엄(...)은 이미 수많은 분들이 깠던 바 있고, 아프간 인민군 역시 무자헤딘과의 내통자가 한가득.
덕분(?)에 나중에는 아예 잘못된 작전을 가르쳐줘서 그 내용이 무자헤딘의 귀에 들어가도록 했다가 낚아올리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안습?
그리고 "협력자들"은 꼭 나라가 망하기 전에 한번쯤 하얗게 불태우고 망합니다.
남베트남에서는 최약체 부대 18사단(단대호가 하필이면)이 북베트남의 최후 공세 당시 쑤안록에서 근 2주를 버틴 일이 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989년 무자헤딘이 1만 대병력을 몰아서 카불에서 70km밖에 안 떨어진 잘랄라바드로 레이드를 오자 역시 부대를 닥닥 긁어모아 잘랄라바드를 사수해냅니다. 처음부터 잘 좀 하지
또한 온갖 장잉력 넘치는 발상들이 생겨납니다. 사실 이건 어느 전쟁이나 마찬가지지만
베트남에서는 택시양반... 이 아니라 M113에 장갑판을 붙이고 기관총을 늘려서 대응해보려고 하기도 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낚시를 걸어 하인드가 고공에서 내다꽂는 전법이나 Mi-6에 강습병을 태워서 무자헤딘이
"어 저거 수송헬기네 ㅇㅇ"하고 안심하는 사이에 개털기... 라던가.
그리고 "협력자들"은 전혀 지지를 못 받습니다. 이것도 원래 그런 건가
"베트남의 이승만". 응오진지엠은 초기에는 경찰서까지 점거한 폭력단을 두들겨 부수는 등 인기가 많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인기가 뚝뚝 떨어집니다. 아놔 불교국가에서 가톨릭교도를 공무원으로 뽑으면 누굴 뽑겠다는 거임
폭력단 검거...? 베트남의 이승만이 아니고 베트남의 박정희인가
아프가니스탄의 공산정부는 지도자를 막론하고 인기가 읎습니다.
골수 이슬람 빠돌이한테 무신론이 인기가 있을 리가
이외에도 근대화 정책들도 예상외로 인기 빵점짜리들입니다. 아니 왜
사실 공통점이 더 이상 생각 안 나는 것도 함정
차이점이라면 두 전쟁에 투입된 군세의 차이가 아마 가장 클지도?
우선 미군은 베트남에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을 때가 55만입니다. 물론 저 상당수가 비전투병력이라는 것도 함정
그런데 근성가이인 소련군은 제40군 하나로 면적이 남베트남의 거의 4배 수준인 아프가니스탄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정치국양반 물론 총참모장 니콜라이 오가르코프는 항의했지만 당시 국방장관 우스티노프에게는 씨알도 안 먹혔습미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한 40군의 편성은...[친위명칭 빼고 칭호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귀찮아서]
-투르케스탄군관구 분견대-
제5친위차량화소총사단
-101차량화소총연대
-12친위차량화소총연대(1985. 3 투입)
-371친위차량화소총연대
-373친위차량화소총연대(1980. 3 70독립친위차량화소총여단으로 교체)
-24친위전차연대(1986. 10 투입)
-1060포병연대
-1008고사포연대(1980. 2 1122연대로 교체)
-1122대공미사일연대(1986 투입...이라고 위백에 써 있는데 바로 위 문장 설명과 안 맞잖...)
108차량화소총사단
-177차량화소총연대
-180차량화소총연대
-181차량화소총연대
-186차량화소총연대(1980. 3 66독립차량화소총여단으로 교체)
-285전차연대(201차량화소총사단으로 재배속, 1984. 3 682차량화소총연대로 교체)
-682차량화소총연대
-1074포병연대
-1049고사포연대(1981. 11 투입)
-1415대공미사일연대(dropped in October 1986? 공수되었다는 얘기는 아닌 것 같고)
-353총포여단?(Gun Artillery Brigade)
-2대공미사일여단
-56친위공중강습여단
-103독립Commo연대(통신부대려나요)
-28제트포병연대(로켓포가 아닌가 싶슴다)
-중앙아시아군관구 분견대-
-860독립차량화소총연대
-186독립차량화소총연대(구 108차량화소총사단)
-예비전력-
-68차량화소총사단
-201차량화소총사단
-항공전력-
-136전투폭격기연대
-217전투폭격기연대
-115친위전투기연대
-181헬기연대
-218헬기연대
-382독립헬기비행대대(5친위차량화소총사단 배속)
-공수전력-
-103친위공수사단
-317친위낙하산연대
-350친위낙하산연대
-357친위낙하산연대
-1179친위포병연대(?!)
-345독립친위낙하산연대
...확실히 이것은 대단한 전력입니다만, 그 힘은 넓디넓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분산되기 마련.
이건 뭐 "인민전쟁"도 아니고 여긴 누구고 난 어디 상황이라니
또다른 특징은 미군은 베트남에서 "헬기 잘 쓰는 군대"의 이미지를 굳게 심어주었지만, 소련군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우선 넓디넓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항공 수송이 어려웠습니다. 넓이도 넓이거니와 고산 지대에서 항공기가 빌빌대니...
그러다 보니 소련군은 자연스레 트럭게이(?)가 되었습니다. 미군이야 바다로 베트남과 연결되어 있으니 배로 한무더기 보급품을 부려놓으면 쉽지만 소련은 "살랑 고속도로" 말고는 믿을 수단이 없다는 게 함정.
이런 트럭 호송대는 트럭 수십-수백대(!)와 앞뒤에서 호위하는 장갑차량들, 가능한 한 옆에서도 호위를 붙이고 하늘에서는 사신과도 같은 하인드가 날아다녔지만 트럭이 백 대 단위쯤 가면 행렬의 길이는 킬로미터 단위로 재야 합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고 진짜 문제는 아프가니스탄의 개떡같은 도로사정 덕분에 좁은 산길을 1열 종대로 차량 수백대가 줄줄이 움직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보기에는 멋질지 모르지만, 앞뒤 차량 딱 두 대만 박살내면 po좆망wer하니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살랑"터널에서 무자헤딘의 공격을 받은 소련군 호송대가 공격받고 불이 붙어서(...) 트럭 운전사와 호송병 수백명이 말 그대로 통구이가 되고 멀쩡한 보급품들은 그대로 무자헤딘의 손에 들어가 망해버린 사례가 있었으니...
또다른 차이점이라면 베트남에서의 저항세력은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 속칭 베트콩으로 통일되어 있었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그런 거 읎슴. 다 제멋대로야! 그런데 역으로 이게 장점이 되어서 소련군도 무자헤딘들이 얼마나 되는지 등등을 전쟁 끝날 때까지 제대로 짐작하지 못하는 일이...
에... 그냥 어제 저녁점호 시간 때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떠오른 것들을 끼적거려 봤습니다.
태클과 지적, 또다른 추가해볼 사항은 거부환영합니다.
첫댓글 쩝...소련은 왜 아프간이나 건들여서
그러니까 산악지대를 건드리면 아주 ㅈ되는거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인드의 급강하가 찰지구나.
그리고 또하나의 차이점..
아프간의 무자헤딘에게는 람보가 있었다!!(퍽!!!)
원래 람보는 베트남전 참전용사... 어?
어?
이것이 이중함정!
그리고 9.11의 빈라덴도 있었죠.
어?
세계의 양대 초강대국을 엿먹인 라덴의 위엄 ㅇㅇ
CIA:둉궉산 무기들 받아먹으세요. 물론 영어를 알아듣는 착한 무자헤딘만
마수드 : 필요 없어!
CIA : ?!
공통점 : 양쪽 초강대국이 전쟁에 개입한 것이죠.
베트남 전 : 소련이 SAM 지원해서 미군 공군 엿먹임
아프간 전 : 미군이 스팅어 지원해줘서 소련 역으로 엿먹임
가이드라인과 스팅어의 승부?
+번외편 중동전쟁때 아랍 연합군 SAM
팬텀에게 돌진하는 전봇대
아프카니스탄 과 쏘련과의 전쟁은 미국이 베트남전쟁에서 엿바꿔먹은 경험으로 전쟁을 이끌어서 망하게 하려고 밑밥 많이 던졌죠 거기에 쏘련이 물었고 얼씨구 ㄷㄷㄷ
그리고 그 유산은 다시 미국에게로...
안습...
ㅇㅇ
삭제된 댓글 입니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말입죠. 근데 중부유럽의 "해방"으로 세계정세는 더더욱 꼬일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