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뭐 많이사고 돈 많이 나간거같은데
막상 정리해보니 별로 산건없네요.. ㅎㅎ
일단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은 다 제외하고 북경에서 산 것들로만..
우선 이케아꺼
침대시트 지금 세탁중이라 홈피꺼 끌고왔어요 ㅎ
봄이라 산뜻한 걸로 바꿔봤네요 나름 괜찮고 마침 이 모델 이벤트 중이라 싸게 샀어요
향초에요..
핑크는 장미향이고, 오렌지는 과일향인데 너무 상큼하고 좋아요
한국에서 향초사려면 너무 비싸서 한꺼번에 구입해왔어요
이건 큰거...바닐라향 ㅋ
집이 낡고 오래되서 조명이 좀 후줄근했어요
그래서 약간 카페분위기 내보려고 했는데
다행히 잘 어울리네요 ㅋㅋㅋ
식탁매트 (빨강), 하늘색 면기(라면용~) 남색 종지, 나무젓가락(10셋트),
그리고 저기 구석에있는 냅킨 받이..
이거 말고도 많았던거같은데 다 자리 잡고 있어서 뭘 사왔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역시 이케아는 디자인대비 가격이 싸서 좋네요..
그리고 그 외의 것들..
호하이에서 산 찻잔(이라하고 소주잔으로 쓴다)
개당 7원이었던가??
난뤄구샹에서 산 다양한컬러와 디자인의 냅킨들...묶음당 10원정도?
이것도 난뤄구샹에서 산
가운데 경극하는 꼬마 자석
상당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개당70원..캐비쌈
8원짜리 지도..
코팅+지하철노선도
하지만 볼일없었다는 ㅋㅋ
겨우겨우 억지로 살수있었던(난뤄구샹에서)
주걸륜 11월 여름 신보(한국 미발매) + 그지같은 열쇠고리 (이건 버림ㅋ)
무려 120원 켁켁켁 ;;;; 뭐가 일케 비쌈??? ㅠㅠ
* 상기 가격들은 전혀 흥정하지 않은 가격임..
(이제 그런거 너무 귀찮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한국인들 알아보고 안해줘요 ㅎ
게다가 불합리하게 많이 비싸지도 않아서..)
단 주걸륜 시디는 정말 말도안나오게 비싸서..;; 짜증났지만 답답한 사람이 사야죠 뭐 ㅎ
그리고 TIP 하나
전 여행전에 꼭 그 도시 가이드북을 삽니다
잘 아는 곳이든 아니든..
그러면 마치 몇달전부터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이번 자유여행에 함께해준 가이드 북들 소개해드릴께요
바로 이 아이들~~~
일반 가이드북에서 보지 못했던 식당, 바, 호텔, 가볼 곳 등을 소개해놓은
핸디 가이북입니다.
둘다 손바닥만해서 들고다니기 엄청 편합니다.
아쉽게도 둘다 외국서적인데요
왼쪽은 Wallpaper City Guide 이구요, 오른쪽은 LUXE CITY GUIDE 라는 책입니다.
우선 왼쪽 월페이퍼를 보시면요
안에 간단한 사진과 설명, 그리고 주소가 있어요
포스트잇에 쓰여있는건 제가 중국어 주소로 바꿔서 해놓은거구요
저기에 나와있는 대로 D Lounge 나 Hidden City 1949 찾아간거였어요
건물, 나이트라이프, 숙박, 쇼핑 등등 주제별로 잘나가는 곳을 몇개 씩만 묶어서
편집해놓은게 특징입니다.
외국도서긴 하지만 인터넷서점에서 구매했어요 권당 만원선입니다.(도시마다 인쇄시기마다 가격이 달라요 ^^)
그리고 오른쪽 럭스시티가이드는
보시다시피 아코디언 북입니다.
쭉 펼치면 그 안에 빼곡히 적혀있는 저게 다 가게이름과 주소입니다 ㅎㅎ
일반적인 가이드북이랑은 많이 다르죠?
물론 초행이신분들보다 오래 머무르거나 자주 찾아서 색다른 곳을 원하시는 분들께 좋은거같아요
럭스시티가이드는 국내에서 구매하기가 힘들어요
신사동에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하던데 위치를 잘몰라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직접 구매했습니다
http://www.luxecityguide.com/ <-- 여기요
본사가 홍콩에 있거든요
대신 배달기간이 일반국제우편일 경우 약 3주정도 걸립니다. 미리미리 구해하셔야해요
가격은 권당 9불정도였던거같은데 저기에다가 우편비 더하면 13-4불정도에요 (빠른 우편은 훨씬 더 비싸고요)
중국에 계시는 분들은 아마 현지 외국서점에서 구입가능하실겁니다
럭스시티가이드는 블로그도 운영하고있어서 업데이트가 상당히 빠른 편이에요
월페이퍼에 있던 식당 하나를 찾아갔더니 문닫은지 1년이 넘었더라구요 (12년 개정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흔히보던 곳이 아닌 색다른 곳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팁이였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나도 꼭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먼저 삽니다.
그러고보니 조명은 우찌 들고왔디야?
저거는 집에서 조립하는 형식이라서 조그만 박스안에 낱개로 다 분리되어있어요. 잇힝~ 조립하느라 애 좀 먹었다는 ㅋ
모두 참 이뿌네요.. 역시, 자유여행의 달인 답습니다.. 꼼꼼하신데다가 안목까지 탁월하시네요..
달인은 무슨...ㅋ 이리저리 엿들은 거 흉내내는 거에 불과..
흐미~~ 부럽부럽 ^^
아..지금 모나코까지 갔다오셔가지고 누구한테 부럽다고 하시는거에요 ..ㅎ ㅎ
이케아 매장이 한국에도 생겼다고 뉴스 본거 같은데요....
매장은 아니고 한국지사가 설립이 최근에 됐고, 부지 물색하고 건설까지 하면 2-3년 정도는 걸릴거야 문제는 이케아 가격이 얼마정도까지 하냔건데...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까망님이 어느분인가했더니
진짜 실속여행의 달인이시군요....^^
별로 실속은 ;;; 페이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