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 주최로 오는 9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프리뷰인서울 2013’(PIS 2013)가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가 본격적인 전시회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섬산련은 올해 행사가 새로운 소재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해외 유명 업체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섬유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SPA부터 아웃도어, 럭셔리까지 최신 트렌드 제품과 아웃도어용 기능성 소재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PIS 2013’에는 220개사(400부스)가 참가한다.
국내기업으로는 세계 최고의 섬유직물 전시회,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과 ‘텍스월드 파리’(Tex World Paris) 등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지은 상황이다. 경원, 성민기업, 신흥, 영풍필텍스, 영텍스타일, 에스티원창, 루디아 등은 고감성 소재를, 덕산엔터프라이즈, 알앤디텍스타일, 제이케이패브릭, 케이준패브릭 등은 다양한 패션소재 아이템들을 ‘PIS 2013’에 출품할 계획이다. 서진텍스타일과 와이엠케이 등은 기능성 우븐 원단을 활용한 메모리 소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된다. 텐셀, 모달 등 친환경 소재를 선보여온 오스트리아의 렌징(LENZING)사, 신 합섬 복합소재 개발을 리드해온 일본의 도요보사도 ‘PIS 2013’ 출품을 확정지었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중국 강소성에 소재한 헝리 케미컬 화이버(Hengli Chemical Fiber)사를 비롯한 중국기업이 ‘PIS 2013’를 통해 한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밖에도 터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기업들이 ‘PIS 2013’에 참가한다.
섬산련은 ‘PIS 2013’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바이어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미주,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대형 패션 그룹과 종합수출입상사, 의류메이커 등을 유치하기 위해 상하이경무상무전람유한공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등과 협력을 맺고 북미와 유럽, 홍콩 등에 거점을 둔 글로벌 브랜드 바잉오피스 소싱담당자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상담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섬산련은 해외바이어와 전시 참가기업에 쌍방의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매칭을 통해 상담회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한-독 산업용 섬유 세미나’, ‘2013 FW 트렌드 환경과 소재경향세미나’, ‘유망소재기업의 신소재 개발 동향 설명회’, ‘한-미FTA 섬유생산기업정보등록 및 원산지 검증 대응 설명회’ 등 신기술, 신소재, 패션과 시장 트렌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섬산련 권영환 상무는 “‘PIS 2013’은 한-미 FTA, 한-터키 FTA 발효 이후 국내 소재업체와의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해외바이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바이어와 전시 참가업체들을 위한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와 부대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가기업과 출품 아이템, 부대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PIS 2013’ 홈페이지(www.previewinseoul.com)를 참고하고 전시회 관련 문의는 섬산련 패션팀(전화 02-528-4020)으로 하면 된다.
<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