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토마토 오일절임(뽀모도로 델 숄)
뽀모도로 델 숄은 이태리 저장음식으로 말린토마토를 오일에 절인 뒤 파스타,피자 만들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배달 시킨 민경란님 토마토를 1박스(3Kg였지 싶어요) 건조기에 말렸습니다.
제 건조기는 코스트코에서 한 10년 전에 산 건조기여서
온도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튼튼하게 쓰고 있어요.
15시간 정도 말렸더니 말린 토마토가 큰 국그릇으로 한 그릇 정도로 나옵니다.
말린 토마토에 통마늘 5쪽 정도, 그리고 말린 파슬리와 바질 1스푼.
오레가노는 없어서 패스.
통후주, 그리고 태국 고추 5개 정도 넣고는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 약 2컵과 해바라기 오일 반컵(냉장고에 너무 굳지 말라고)
넣어서 병에 담았더니
500ml 한 병에 가득하네요.
흠~ 조금 말릴 걸 ~~~
처음 만드는 거라 인터넷 뒤져가면서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워낙 맛있는 토마토라선지 말린것만 먹어도 맛있어서 성공인 것 같아요.
참 처음 말릴 때, 살짝 소금과 후추를 뿌려 주었습니다.
첫댓글 침이 고입니다~~~~~
이녀석 이었군요^^
길고 외우기힘든 이름의 음식은
뭘까했는데
넘넘 고맙습니다~
저도 잘 보고갑니다,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솜씨 좋으시네요 태국고추응용이 궁금해지네요
흔히 쥐똥고추라고 하는데요..저는 올 봄 태국 갔다가 그냥 마트에서 사온 고추예요. 쏨땀 비슷한 무 무침이나 파타이 해 먹을 때 쓰고 이렇게 장아찌 만들때 매운 맛 첨가로 써요. 솜씨 좋다고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아직 안 먹어봐서 어떨지는 몰라요.
맛은 아주 쫄깃거리구요. 손인숙님의 글 보고 하루는 일부처 파스타 해 먹었어요. 마늘만 세쪽 편내고. 요 병에 있던 올리브유에 볶다가 절임토마토 넣고 바로 삶은 파스타면만 넣고 소금간만 했어요. 소스가 걸쭉하지 않은 이태리 음식 같은 파스타가 되요. 전 담백하고 쫄깃거리는 토마토가 좋았어요. 그래서 파스타는 조금 아깝고 샐러드에 먹고 싶어요. 생 바질을 누가 판다면 바질 페스토를 만들고 싶은데...그리고 생 바질이 있으면 바질과 절임토마토만 넣은 파스타 맛있을 것 같아요.
답글에 이미지 올리려니까 어려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