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를 빕니다!
주님, 저희본당 사제를 위해 이 기도를 바치오니 그의 마음이 당신 사랑으로 언제 어디서나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사제는 개인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모든 이를 위해 한평생을 주님께 바친 사람입니다.
사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본분이며 사제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 신부님'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사제는 오늘도 나약한 인간적 약점을 껴안고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진 채 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간판을 잠시라도 치우거나 가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남몰래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사제의 번민을 대신해 줄 사람은 그리스도 외에 아무도 없습니다.
사제가 진정 그리스도와 일치할 때, 그의 모든 고통은 사랑과 겸손의 샘이 되며 우리에게 더욱 많은 은총을 건네줍니다.
이 작은 기도들이 많은 사제가 그리스도와 일치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사제들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늘 함께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머리글 중에서>
이 기도서는 특정 사제 또는 여러 사제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제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30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저희본당 사제' 이름을 넣으면 더욱 효과적을 기도할 수 있습니다.
특정 사제를 생각하지 않을 때는
'내가 아는 모든 사제', '우리 교구의 모든 사제' 또는 '우리나라의 모든 사제'를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30가지 주제를 순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하루에 하나씩 묵상하며 한 달 동안 바칠 수 있습니다.
9일기도를 바치고 싶다면 아홉 가지 주제를 골라 9일 동안 바칩니다. - 머리글 중에서 -
지은이 : 박 마리야고보
편낸이 : 이순규
펴낸곳 : 바오로딸
1938년 경북 칠곡에서 때어나 가톨릭대학과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신일전문대학 학장을 지냈습니다.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기도문을 만들어 나누는 것을 큰 기쁨으로 삼는다.
지은책에 '아기를 위한 엄마의 백일기도'가 있습니다.
-사제를 위한 기도
(01일) 사제가 넓고 편안한 언덕이 되게 하소서.
(02일) '요한 복음 17장은 모든 사제의 공통된 기도'입니다.
(03일) 사제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생활하도록 도와주소서.
(04일) 뜨거운 불로 사제들의 마음을 태워주소서.
(05일) 사제에게 깊은 겸손의 덕과 겸허한 마음을 내려주소서.
(06일) 모든 이를 골고루 사랑하는 사제가 되게 하소서.
(07일) 신자들의 간절한 요청을 귀찮게하는 사제
(08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이끄소서.
(09일) 사제들이 모든 일을 기도하면서 하게 하소서.
(10일) 신자들은 가난한 사제를 존경하고 가난한 사제를 더 따릅니다.
(11일) 사제들의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만드소서.
(12일) 사제에게 미사성제는 가장 고귀한 임무입니다.
(13일) 사제들이 날마다 성경을 읽도록 이끄소서.
(14일) 깊은 인내심을 사제들에게 불어넣어 주소서.
(15일) 사제들이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소서.
(16일) 사제야말로 십계명의 산 표본이게 하소서.
(17일) 사제들이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정의의 사도가 되게 하소서.
(18일) 사제들의 눈과 귀를 다스려 주소서.
(19일) 사제들이 중용과 절제의 덕을 살게 하소서.
(20일) 사제들이 하느님 뜻을 따르게 하소서.
(21일) 사제들의 혀를 부드럽게 해주소서.
(22일) 사제들이 성사를 거룩하게 집행하게 하소서.
(23일) 사제들의 입에서 감사 인사가 떠나지 않도록 도와주소
(24일) 사제들에게 용덕을 주소서.
(25일) 사제들의 손과 발을 거룩하게 성별해 주소서.
(26일) 사제들에게 정신적 치유 능력을 내려주소서.
(27일) 언제나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이끄소.
(28일) 언제나 천사와 성인들의 도움을 청하는 훌륭한 사제가 되게 하소서.
(29일) 성모님의 깊은 사랑 안에서 성령의 불길을 받게 하소서.
(30일) 사제들이 어떤 십자가이든 기꺼이 지게 하소서.
교회의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마르 7,7-13)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교회는 끊임없이 식별하여, 일부 관습들이 복음의 핵심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어떤 관습은 비록 오랜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음에도
이제는 예전과 똑같이 이해되지 않으며, 그 메시지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도 않습니다."
"일부 관습은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복음을 전하는 수단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두려움 없이 이러한 것들을 재고하여야 합니다."(복음의 기쁨 43항).”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요한 2,19)
<이웃과 함께하는 '가난한 자' 카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