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용 수필가 초대회장 추대 '김해가야스토리텔링협회'가 창립됐다. 창립 모임은 지난 15일에 있었다. 이날 창립모임에서는 국제팬클럽 한국회원이며, 경남문협 고문인 박경용 수필가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그린가야문화예술단 대표 김현후 씨가, 최선희가야무용단 최선희 단장이 사무국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가야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성 교수는 고문으로 추대됐다. 박경용 회장은 "협회는 가야고도 김해지역의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가야 소재 스토리텔링을 80%, 고려·조선·근대의 김해 스토리텔링은 20%로 사업 방향의 비중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협회 창립의 목적은 세계적인 트랜드인 스토리노믹(storynomic. 이야기와 경제의 합성어)를 바탕으로 개인과 단체,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의 문화적·경제적 번영을 도모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해내는 것)기법으로 스토리텔링을 개발할 것"이라며 "음악과 무용, 미술 등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오페라 총체극 제작·공연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올해 중 공연을 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가야 6대왕인 좌지왕 시대의 절세미녀인 용녀가 왕비가 되었다가 어쩔 수 없이 폐위가 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내레이션 오페라 기법으로 기획 중에 있다"며 "12월 중에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여년간 가야사를 공부하면서 상상력을 발휘해 역사에 근거를 둔 스토리를 써왔다"며 "이 스토리들을 주제로 한 오페라 대본도 썼다. 가야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작업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가입이나 후원을 원하면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055-336-0566. |
첫댓글 고문님, 역시...
김해 예술의 일점을 확실히 찍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