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무주 폴카 모글조성

[DSP[백두산]]

2월 11일 토요일 오전에 무주리조트 폴카 슬로프에 모글을 조성했습니다.

이로서 무주리조트는 레이더스 하단 초/중급 모글(약 80~100턴), 썬다운 상급모글(약 40턴), 이번에 폴카 상급모글까지,

총 3개의 모글코스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폴카는 무주리조트 설천베이스의 최상급자 슬로프로, 이번 시즌에 조성된 한국의 모글 코스들 중에서 가장 급경사입니다.

길이는 약 500m, 대략 150턴 정도입니다. -저는 완주 못합니다 ㅎㅎ

모글 조성 현장 스케치 시작합니다.

아침 9시반 설천봉 정상입니다. 날씨가 도와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9시 45분. 모글 줄을 내립니다.

모글 조성을 위해 모인 분들

무주모글 문정열 회장님의 아이디어로 국내 최초로 대나무를 활용한 모글 조성을 시도해봤습니다. 두분이 드릴로 뚫고 대나무를 꼽습니다.

대나무는 밤새 회장님이 손수 작업하셨다고 하네요. 탄성이 좋아서 부상위험도 덜하고 친환경적인 소재입니다. 재사용도 가능.

폴카 슬로프는 살짝 굽었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모글코스도 살짝 꺾어줬습니다. 꺾이는 자리에서 줄 내리는 모습.

위에서는 스타트라인 작업, 패트롤 팬스 작업을 시작하고, 길내기를 시작합니다. 사진 순서가 좀 바뀌었네요.

마지막 급경사 구간입니다. 준비한 대나무도 거의 다 썼군요.

본격 길내기 시작. 개장한지 일주일 밖에 안된 슬로프인데, 모글조성 전날 눈도 와서 길내기도 수월했습니다.

모글코스 전경. 하단 급경사 부분에서 불가피하게 살짝 꺾었습니다.

리프트에서 본 모글코스 전경. 코스 상단부 급경사-중단부 완경사-하단부 급경사.

오후의 코스 스타트 지점입니다. 핵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일요일) 오후입니다. 이제 핵이 뚜렷하게 모양을 잡았습니다.

모글조성에 힘써주신 많은 분들과 리조트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코스 설계를 해주신 마왕아비님,

밤새 대나무를 준비하고 직접 시공(?)까지 해주신 문정열 회장님이 특히 더 감사드립니다.

한국 모글의 성지, 무주로 놀러오세요 ㅎㅎ

[훈사인훈트]

안녕하세요 혹시 무주 모글 밴드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