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와 놀아 본 놈이 호랑이를 잡는다
장성살(將星殺). 말 그대로 장군의 별입니다. 이제 화의 운동이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 불이 그 뜻을 가장 강하게 드러내는 운동이 됩니다. 장성이 들어 있다는 뜻은 무엇입니까? 범[寅]이 말(午]을 가지고 있다는 뜻은 화 운동을 쉽게 져버린다, 져버리지 않는다? 져버리지 않는다. 만약 다른 것에 의해서, 가령 자(子)가 와서 충(沖)을 하여 크게 약화되었다가도 다시 재료가 있으니 '그러면 새 화투로 치면 되지!'가 돼요. 화투를 빼앗겨도 새 화투를 칠 곳이 있다, 즉 공급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보하지 않는 강한 기운이 몰려 있는 곳입니다.
보통 장성을 긍정과 부정 양쪽으로 다 쓰는 곳도 있는데, 권위와 위험, 초지일관의 힘이 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의미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반안살(攀鞍殺)은 말 그대로 말안장이거든요. 장군은 마땅히 말[馬]이 있어야 하는데 -지살(地殺)이 일종의 말이 되는 거죠- 말은 먼 곳을 왔다 갔다 하는 수단이고, 거기에 말안장이 있어야 하니 반안살이 있다는 것은 결국 자기가 살아가는 데 편리한 여러 가지 수단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보통 해묘미(亥卯未) 삼합 운동 끝에 미(未)에서 목(木) 운동이 끝남으로써 이것도 일종의 시체로 봅니다. 시체 또는 전쟁을 통하여 얻은 전리품, 학위, 자격, 자격증이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프로의 별로도 본다는 것입니다.
역마살(驛馬殺)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이미 했습니다. 삼합 운동을 계속하기에 방해를 주니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되는 상태. 그래서 먼 곳의 정보를 주워듣는다, 통신 또는 먼 곳 출입의 별이 됩니다. 역마살이 있는 사람은 고스톱을 어디에서 칩니까? 안방에서 친다. 공항이나 역에서 친다? 그렇죠! 역과 공항에서 치죠. 하여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묘하게 세 명만 모이면 공항이든 어디든 자리를 깔아요. 역마와 관련해서 역과 공항을 왔다 갔다 하면서 결국은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도 역마로 보면 됩니다. 소식이 오는 것, 편지 오는 날도 이 역마와 관(官)이 드는 날입니다. 보통 일진(日辰)상 편관(偏官) 날에는 관공서에서 고지서가 날아와요. 정관(正官)이나 역마는 보통 먼 곳에서 소식이 이른다고 보세요.
그다음에 인오술 기준으로 닭 유(酉)자는 육해살(六害殺)에 해당합니다. 이제 고스톱도 저물어 간다는 것입니다. 묘(卯)가 어딘가를 열어서 현혹시키는 것이라면 육해는 서서히 접어야 되는 상태, 눈치를 봐 가면서 움직여야 되는 상태입니다. 동작 자체도 정리, 위축 또는 매달려야 되는 상태입니다. 아니면 형님뻘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저도 이제 우리가 자빠지는 걸 압니다.”라는 식으로 매달려야 하는 상태라고 보세요.
그다음에 화개살(華蓋殺)은 이제 인오술 삼합 운동을 마무리 짓는 역할을 합니다. 화투를 완전히 정리해서 가장 작은 공간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이 재주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작은 공간에 뭔가 집어넣을 수 있는 재주가 있다는 것은, 밖으로는 드러나지 않아도 안으로는 무엇인가 많다는 거죠. 재능의 창고. 대체로 기억력 등이 탁월한 것도 화개살의 특성에 해당합니다.
또한, 밖으로는 없는 척해야 하니까 연기력이 탁월해요. 대체로 학식은 많다, 적다? 물어보면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학문이나 연예적인 재능들이 뛰어납니다. 화개성 자체가 두드러진 사람들은 주로 교육, 종교, 철학, 연예 등 남들이 가지지 못하는 재능 또는 안과 밖을 반대로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일종의 동작 정지를 하고서도 먹고 살 수단이 있다는 것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이어서 돼지 해(亥)가 오니까 빨간 화투는 이제 전설의 시기로 돌아가고 꼼짝없이 당하는 형세가 됩니다. 이때, 돼지가 개를 수색합니다. “불 내놔라! 분명히 너한테서는 불 냄새가 난다." 윽박지르고 공갈치고 강압적으로 무엇인가를 가합니다.
그래서 이 겁살(劫殺)을 구속·박멸·차압·압수의 별로 봅니다. 또한, 이 별이 있는 사람은 법무·의료·세무 등의 직업 특성을 가짐으로써 겁살을 잘 써먹게 됩니다.
겁살을 자기가 당할 때에는 거꾸로 일종의 횡액이 됩니다. 갑작스러운 횡액, 뒤통수를 맞는 것도 다 여기에 해당됩니다. 대부분 인간사가 당하기도 하고 당한 것을 써먹기도 합니다. 배운 대로 본 대로 결국 쓴다. 흉보면서 배운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쥐 자(子)를 보니까 진짜로 밤의 황제[수(水)의 제왕지(帝旺地)]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대가 빨간 화투를 가지고 놀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실직고(以實直告)를 하면 내가 용서해 주겠다.” 이때도 절대로 뺏기면 안 되잖아요. "그런 사실 전혀 없습니다." 하면서 가장 강한 존재 앞에서는 꾀를 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증명하려면 고개를 처박아라!" 고개를 처박았으니 가슴 속에 야망이나 야심을 품게 됩니다. 그래서 재살(災殺)은 야망이나 야심의 별이 되는 거예요. “내 오늘은 무릎을 꿇지만, 화(火)의 전설은 꼭 다시 돌아오고 말 것이다!" 이것이 재앙을 당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겁탈을 당하는 거죠. 재살이 있는 사람은 꾀돌이입니다. 그래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은 독립투사처럼, 주간에 안 되니 야간에 기습이라도 한다는 식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 있죠? 이 재살이 있는 사람들이 잘살아요. 참조하세요. 꾀돌이 별이 있다는 것은 물론 그것 때문에 당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그런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주에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사주 유병(有病)에 더욱 더 귀(貴)하다라는 뜻은, 말 그대로 얻어터져 본 놈이 기회가 있을 때 확실하게 때린다는 것입니다. 호랑이와 놀아 본 놈이 호랑이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재살을 건너서 이제 불쌍한 개가 불씨를 안고 어디를 건너갑니까? 축시(丑時),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의 축축한 공간에 이르니, 아직도 땅에서는 뜻을 펼칠 수 없고 하늘에다 뜻을 두고 있는 상태, 이것이 바로 천살(天殺)입니다. 화투를 정할 대상이 없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아직은 내 뜻을 펼칠 수 없으니 하늘을 보고 탄식하는 상태. 천살의 운에는 나의 뜻은 하늘에 있고 땅에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감당하기 어려운 일, 보통 이 운에 곡사(哭事)나 초상 등이 잘 발생합니다.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 또는 자기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터짐으로써 여러 가지 삶의 환경 변화의 씨앗이 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하늘을 오래 쳐다보면 대왕별이 붙거든요. 이것을 뒤에 가면 대왕 병으로도 봅니다. 하늘을 너무 오래 쳐다봐서 사소한 밥 한 끼를 먹으러 가도 허름한 집에는 못 가고 항상 깨끗하고 폼 나는 집만 찾아요. 비싸도 좋으니 좀 번듯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땅을 잘 보지 못하고 하늘만 봤으니까요. 너무 이상적인 것에만 매여 있거나 폼이 나는 것을 좇음으로써 현실성 없는 삶을 살기도 하는 것이 천살입니다. 그러나 그 꿈과 야심만큼은 대단하기 때문에 비록 밥값은 다른 사람이 내더라도 폼은 자기가 내는 식의 멘트를 날려요.
아무튼, 주변 글자들의 변화에 따라 범·말·개가 비슷한 동작의 경향성을 가지더라, 이것이 십이신살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런 꾀돌이 짓을 자꾸 할까? 왜 아침에 한 말 다르고 저녁에 한 말이 다를까? 꿈을 위해서. 역학을 하면 미운 놈 고운 놈이 별로 없어진다니까요. 저 인간이 저럴 때부터 알아봤다가 되니까 용서는 안 돼도 납득은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용서는 안 돼도 납득은 되는 것!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호랑이와 놀아 본 놈이 호랑이를 잡는다.~ 감사합니다.~
장성살은 권위와 위험, 초지일관의 힘이 있다,~ ㅠㅠ
미(未)에서 목(木) 운동이 끝남으로써 이것도 일종의 시체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꾸우벅~
인터넷도 소식 편지도 이 역마와 관(官)이 드는 날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