宇宙는 빅뱅의 폭발과 함께 블랙홀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도 우주는 변하고 있고, 새로운 은하가 소멸하고 탄생을 거듭하고 있다.
군대 가면 여자는 당연히 고무신 거꾸로 신어야 한다.
지금은 1년 6개월이지만, 과거는 3년 꼬박 채워야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그렇게 긴 세월을 여자는 자신의 성기를 온전히 보전할 수 없었다.
특히, 아름다운 여자일수록 호시탐탐 노리는 수컷들이 더 많은 법이다.
그래서 변심은 당연한 것이다.
‘고무신 거꾸로 신지 말라’는 神化가 남자의 구속과 집착을 낳고 범죄가 되었다.
지금도 우주는 변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도 지구는 태양의 둘레를 초속 35만 킬로로 돌고 있다.
그것을 우리는 느끼고 있지 못할 뿐이다.
박정희의 독재도 오래가지 못했고, 세종대왕의 치세도 당대 뿐이였고, 묵호의 오징어도 50년이 고작이었고, 琴瑟좋은 원앙도 바람을 피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다만, 착각할 뿐이다.
여자가 간다면 가라고 해라.
그리고 뒤에서 ‘안녕히.....’ 라고 말하고 새로운 여자를 찾아라.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