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적어도 제 생각에는...
전통적으로 한국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나라죠.. 만나기도 싫었고요.
그 감정이 가장 치솟앗을때가 06년 월드컵 최종예선인것 같아요.
알카타니를 비롯한 선수들이 많이 잘해져가지고 05년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때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본프레레 감독에게 2패를 안겨주었고... 홈에서 진건 분하고 화가났지만 원정 패배는 별로 억울하지도 않았엇습니다.
이때는 분명 (호주를 제외하던시절) 사우디도 아시아 강호 한 축에 들었었는데..
07년 아시안컵인가... 승부조작 ㅊㅅㄱ이가 교체직전 골넣고, 알카타니에게 어이없이 PK헌납...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죠.
이때까지만해도 강적이긴 하지만 해볼만하다 느꼈지만...
그런데, 09년쯤에 이근호-박주영 득점으로 사우디에서 이긴날, 진짜 저는 허감독님이 대단한일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나이프 하자지가 퇴장을 당했었나.... 그친구 무서운친구였는데...
진짜 태어나서 사우디를 원정에서 이겨본게 처음이었던거같은데.... 그리고 홈에서는 별 소득없이 무승부.
월드컵 탈락후.. 기억나는 경기로는 11아시안컵때 일본이 요르단전에 기적의 동점골 넣고 다음경기였나? 아주 사우디를 탈탈탈 털어버렸죠. 완전히 개박살났던 기억이나는데.
그리고 이번에도 최종예선에도 승선하지 못하고.....
여기서,
사우디의 최근 급속한부진 원인은 뭘까요?
보수적이고 해외진출이 거의 불가능한 국내상황 때문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이유가 있을까요!?
첫댓글 알 카타니의 노쇄 리그에서 외국인용병 많이영입해서 국내선수발전이 안됨
야세르 알카타니 정말 막 잘하게 생긴 외모는 아닌데 정말 잘해서 놀랐죠 ㅎㅎ
유럽수준의 연봉을 국내리그에서도 받을 수 있으니 선수들 자체가 외국으로 나가려 하지 않죠.. 물론 자국 리그 외의 해외진출 자체가 거의 불가능이라 하지만.. 선수들 멘탈부터 글러먹었음.. 거기에 유소년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리그 용병들한테 더 투자하고 있으니.. 지금 아시아 청소년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 안나오는것만 해도 알수 있음..
자국리그도 물론 강해야하지만, 선진 물을 흡수해야만 발전하는게 사실이군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선수들 멘탈 자체가 나약한거 같더군요....
동감합니다 ㅎㅎ
일단 새로운선수 부재 국내리그에서 공격수는 대부분 용병
자국선수가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없음
그렇죠... 얼마전까지 유병수선수도 알힐랄 있듯... 라울도 가지 않았던가요 ㅎㅎ
해외진출은 가능하고요, 그쪽도 나름대로 동기부여가 부족하죠... 다만 사우디가 지금 좋은 유망주들이 나오는걸 봐서 쉽게 안무너질듯 하네요
아, 요즘 좋은 유망주 쏟아지고 있습니까? 어떤 선수가 있쬬??
살림 알도사리, 야히야 알셰리, 알바사스, 알무왈라드가 대표적인 유망주 입니다.
알도사리 말고는 잘못들어봤군요
감사합니다!! 눈여겨봐야겠네요
하자지 퇴장은 승부사 운재횽님의 발빼기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기억하시다니, 정말 운재형님이 승리의 파랑새인데말이죠.
이런 때에 사우디랑 붙어야 전적도 뒤집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지난 레바논전 이전에 사우디랑 평가전 했으면 괜찮았을 것 같았는데 최강희호는 평가전에 너무 인색하더라구요.
그러게요.. 분명 허감독님시절처럼 중요 일전 전에 평가전 했으면 좋았을텐데 뭐.. 전후사정이 있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