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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제주도애기여행
안녕! 엿이들?
(썸네루 될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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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랑 6월 27~29일 @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
하필 ㅗ장마ㅗ랑 겹치는 바람에 좀 힘들긴 해찌 ㅎ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원래 화질대로 뜹니다.※
우선 우리의 일정을 보고 가랏!
첫날
공항 -> 켄싱턴호텔 도착 -> 저녁 칠돈가 -> 호텔수영장
이튿날
출발 -> 대들보식당 -> 약천사 -> 해안도로(범섬새섬) -> 정방폭포 -> 메이즈랜드 -> 더포그레이스 -> 저녁 야구 보면서 치맥
셋째날
우도 -> 가시아방국수(못 먹음) -> 세화해변 -> 카페공작소 -> 월정리해변 -> 국수마당 -> 동문시장 -> 공항
우선 총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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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는 총 109,200원 들었어.
둘 다 장롱면허라 렌트 도무지 자신이 없더라구..
어차피 택시 타도 렌트비 값 정도 안 나오겠냐 했는데
훨씬 싸게 나왔어! 핵이득!
제주도 여행은 택시가 답인 것 같아..ㅎㅎ
밑에 내려가면서 설명충 답게ㅎ 세세하게 경비랑 다 설명을 할게.
(뭐에 뭘 썼는지 A부터 B까지 택시비는 얼마 나왔는지 등등)
시작
2월쯤 진에어 얼리버드로 항공권을 예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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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95,600원! 10만 원도 안 된다! 싸다!
첫 날은 3시에 도착하니까 켄싱턴 호텔 예약하고 느긋하게 일정 잡고
셋째 날은 8시 출발이라 저녁까지 빡세게 논다는 계획이었어.
...
첫째날
그런데 제주도 장마철이라 그런가 역시 지연이 돼서..
원래 집 앞에서 밥 먹고 떠날 생각으로 만났는데 이런 문자가 뜨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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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ㅠㅠ
그래서 집앞에서 밥먹고 카페 갔다가 늦게 출발을 했어~~
그래도 도착하니 2시 10분? (잘 기억안남)
그런데 이미 만석이라고 앞자리 비상구 받았어!! 대박ㅎㅎ
늦게 가야 조은건가봐 ㅎ
(사람들은 얼마나 일찍 왔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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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넓어서 되게 편하게 갔어 ㅎㅎ
근데 비행기 타기 전에 jal 추락 수기(쩌리에 있음) 읽어가지고
잔뜩 긴장해서 승무원분이 앞에서 가르쳐주는거
인생 통틀어 제일 열심히 집중있게 본 것 같아 ㅎ
근데 사실 한 번 지연이 더 돼서ㅠㅠㅠ
3시 반에 출발을 해서 5시에 도착을 했어~
3시에 도착하는게 계획이었는데.. 그래서 당연히 여미지 식물원은 포기했어
게다가 원래 계획했던 켄싱턴 호텔 셔틀버스(공짜)도 못 타구ㅠㅠ
공항버스 타고 한 시간 정도 가야했어~ㅠ
공항버스 600번(인당 4500원)을 타고 한국콘도 앞에서 내렸어!
호텔에 전화해서 "한국콘도 앞에 있으니 데려와주세요." 했더니
검은 승용차를 타고 검은 양복을 입은 직원분이 데리러 와주셨어 ㅎ
비가 많이 와서 픽업 서비스 없었으면 힘들었을거야ㅜㅜ
켄싱턴 호텔 도착!
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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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호텔은 우리가.. 지마켓에서 쿠폰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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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코너뷰 트윈룸을 샀었어!!
그런데 곧 전화와서... 트윈룸은 예약 마감이 되었다며..
4만원을 더 주면 업그레이드 된 마운틴 뷰 룸을 예약할 수 있대..;;
그래서 사기가 아닌가 싶어서 끊고
더 싼 데 있나 친구랑 둘이서 존나 서치했는데
차라리 4만원 더 주고 업글 하는게 훨씬 싸게 치이더라구...
기분은 나빴지만 4만원 더주고
266,600원에 마운틴뷰 트윈룸을 예약했는데..!!!
켄싱턴에 도착하니까 풀사이드뷰로 업그레이드 해주더라 ㅎㅎㅎ
뭔가 개이득인 기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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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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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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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샷은 뭔가 함 찍어봐야 할 것 같아서 ㅎ
욕실은 내가 사진을 제대로 찍어놓은게 없어~ㅠㅠ
근데 욕조도 크고 샤워실도 크고 다 크고 좋았어~
동영상 찍은거 대충 캡처한 거라도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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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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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ㅎ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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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세면대
암튼 호텔 너무 좋더라~~~
역시 돈이 최고구나 깨달아써~~
담엔 켄싱턴, 신라, 호텔 1박 씩 하고 싶음 ㅎㅎ
자 이제 일정 설명 들어갈게~~
<원래의 계획>
첫날
공항 -> 켄싱턴호텔 도착 -> 여미지 식물원 -> 저녁 칠돈가 -> 호텔수영장
이튿날
켄싱턴에서 출발 -> 아점 대들보식당 -> 쇠소깍 -> 메이즈랜드 -> 더포그레이스리조트 -> 저녁 야구 보면서 치맥
셋째날
우도 -> 점심 가시아방국수 -> 세화해변 -> 카페공작소 -> 월정리해변 -> 공항
(계획해놓고 못 간 건 로 표시했어)
이것이 우리의 아름답고 여유로운 계획이어찌... but..
<실제 경로>
첫날
공항 -> 켄싱턴호텔 도착 -> 저녁 칠돈가 -> 호텔수영장
이튿날
출발 -> 대들보식당 -> 약천사 -> 해안도로(범섬새섬) -> 정방폭포 -> 메이즈랜드 -> 더포그레이스 -> 저녁 야구 보면서 치맥
셋째날
우도 -> 가시아방국수(못 먹음) -> 세화해변 -> 카페공작소 -> 월정리해변 -> 국수마당 -> 동문시장 -> 공항
(계획에 추가된 건 하늘색으로 표시했어)
비행기 지연 때문에 호텔 도착하니 너무 늦어서 여미지 식물원 패스하고
짐 풀어놓고 ★흑돼지★를 먹으려고 여시에서 추천받은 칠돈가에 가써.
(켄싱턴-칠돈가 택시비 콜비 1,000원 포함 3,800원)
구워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근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라구ㅠㅠ
우리도 꽤 대기했어 우리가 9번째 팀이었나 우리 앞에 9팀 있었나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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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직원분들이 구워주시고... 음 맛있긴 맛있었어
근데 나는 그렇게 특별한..지는 모르겠더라 ㅎㅎㅎㅎ
제주도까지 와서 먹을 맛? 인지는 모르게써
공기밥 천 원인데 공기밥 시키면 된장찌개도 준대서
친구랑 둘이서 공기밥 하나씩 시켜서 된장찌개까지 조졌엉 ㅎㅎ
2인분 54,000 + 음료수 1,000 + 공기밥 2개 2,000
= 총 57,000원
잘 먹고~ 택시 타고 호텔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택시들이.... 세워주질 않아 . . . . . .
'빈차'에 불들어와있는데 그냥 쌩쌩 지나쳐가더라ㅋ...
'우리가 거지처럼 보이나?' 이런 생각도 들궁...
우리는 지방에 살아서 그런 승차 거부도 아닌 승차 무시를 당해본 적이 없었거든.
첫날 제주도 자체에 빈정 엄청 상할 뻔 했는데...
다행히 켄싱턴 호텔이 그으으~~렇게 멀진 않아서 수다 떨면서 걸어왔어
혼자였으면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 멘붕이었을거야ㅜㅜ
왜.. 왜 빈차에 불켜놓고 그냥 가는거죠?
이유를 아는 여시 있으면 알려조...
그리고 우리가 켄싱턴 호텔 예약한 이유!
빠밤! 바로 ★루프탑 수영장★!!
1층에 있는 스파에 가서 샤워를 하고 (무료)
꼭대기로 올라가서 수영을 즐기고 스파 가서 씻고 오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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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렀습니다....b
비오고 추운데.. 온수풀이라서 수영하기 좋았어!!
클럽음악도 빰빰 틀어주고 칵테일 파는데도 있습니다.
우리는 숙박객한테 주는 프리 드링크 쿠폰 받아 갔는데
하와이안 어쩌고 ~ 무알콜 음료 받았는데
맛... ㅎ 없었어요 드시지 마세요
돈 들고 올라가서 차라리 칵테일 마시는 것을 추천드려여.
사진엔 안 보이지만 빨간 의자 옆에 36도(?정확히 기억안남) 온수풀 있는데
와 거기 진짜 따시고 좋아
저기서 몸 풀다가 다시 큰 온수풀 들어가면 온수가 차가운 물로 느껴질 정도야...
아무튼 넘나 좋았읍니다..
우리는 비행기 지연과 택시의 승차무시로 인하여...
즐길 시간이 부족하였으므로... 11시 좀 넘어서 내려와쏘요
(참고로 루프탑 수영장 및 스파 운영시간은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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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유리로 막혀있는데 유리위로 보면 너무 예쁜 호텔 외부가 보여.
(항상 폰 조심 유리 조심)
다시 스파에 내려가 샤워를 하고 우리는 방으로 올라와써.
미니바에는 맥주 2개랑 음료수 2개 물 여러개
각종 과자들이 있는데 우리는 배부르고..
속이 안 좋아서 별로 먹지 못 했어.
미니바는 다 무료로 제공되니까 맘대로 드셔도 돼요~
이러케 여유로운 첫날이 마무리 되었읍니다 。。。
사실 글 하나에 몰아쓰고 싶었는데......
사진이 50M까지만 올라간대~~ㅠㅠ 쒸익,, 너무해... 이튿날까지 써놨는데...
그검 좀 보강해서 다음에 올릴게..
다들 즐거운 제주 여행 하새오~~~
나켄싱턴거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와이안어쩌고 안마실게...칠돈가도 안 갈게...ㅎ
여시 나 제주도 갈건데 켄싱턴 비싼데 겁나 뽐뿌 와 ㅠ.ㅠ 잘 참고할게용 진짜!!!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