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의 보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누군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꺼져가는 생명의 불길을 되살려주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종종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그저 우연히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그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놀라운 신의 섭리가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이런 진실은
---'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자가
다시 자신의 생명을 얻게 된다'리는 표현으로
리딩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오랜 지병인 신장병이 악화되는 바람에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신장 이식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40대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새 생명을 준
사람과의 인연이 알고 싶다며 저를 찾아왔습니다.
리딩에서
기증자는 1900년대 초 독일에서 산악인으로 살았습니다.
그 생에서 그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 비교적 여유로운 삶을 누렸습니다.
등산을 즐기던 동호인들을 모아 함께 큰 산에 오르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 해 동료들과 함께 히말라야를 등정했는데,
정상에 도착하는 순간 갑자기 몰려온
강한 눈보라 때문에 죽음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나려 무리하게 하산을 강행하던
그는 결국 '크레바스 '에 빠져 목숨을 잃을 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매 옆에서 돕던
셰르파의 희생으로 자신은 목숨을 건졌지만,
셰르파는 결국 함께 산을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 생에서 죽음으로써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셰르파를 잊지 못했습니다.
그 생에서의 인연으로
두 사람의 영혼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적 공간에서
깊은 유대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리딩은 말 했습니다.
전생에 알피니스트로 살다 죽었던
그는 다시 태어난 현생에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죽으면서
자신이 원했던 대로 장기 기증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리딩은 신장을 이식받은
내담자가 바로 전생의 셰르파였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번 생에 교통사고로 삶을 마감한 기증자는
자신의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100년 전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히말라야에서 대신 죽어간 셰르파였던 것을 알았을까요?
리딩이 끝나고 난 뒤
그 남성은 100년 전 그때의 장면을 떠올렸는지,
갑자기 온몸에 한기가 든다며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제 눈에는 내담자가
비록 한기에 떨고는 있지만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따스함으로
큰 위로를 받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저 역시도 이 사례를 접하고
타인의 장기가 이식되이 누군가의 신체 일부가 되면,
그 사람에게서 장기의 원래 주인이 갖는
카르마의 인연법을 읽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일있습니다.
또 리딩을 통해
우주만물은 연결되어 있고,
사랑과 보은의 법칙은
우리 삶을 관통하는
전체적 인연의 연결고리 속에서
어김 없이 구현된다는 점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첫댓글 요즘은 감자 싹에서 고구마가 달리는 시대라고 하지요`~ㅎㅎ`~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