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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非夢似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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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7.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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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非夢似夢)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흔히들 잠이 깬 상태인지 아니면 잠을 자고 있는지, 몽롱한 상태를 누구나 겪어 보았을 것이다. 아직도 잠에 취한 상태를 흔히들 비몽사몽이라 한다. 하는 일들이 잘 풀리자 않아 벽에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때로는 자포자기하고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심정들 경험한 일이 없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러한 경험을 하여보았을 것이다. 때로는 비몽사몽 한 상태를 원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현재의 우리의 상황은 정말로 피하고 싶은 심정이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다른 여타의 것을 생각할 수도, 하던 일도, 미루었던 일들도, 손을 댈 수가 없다. 왜 일까? 내가 몸담고 청춘을 불태우면서 자아실현의 장으로 적응하면서 살아온 무대를 기획된 칼잡이들이 판을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길만길 낭떠러지에서 홀로서 있다는 자괴감에 생각도 행동도 멈춘 지 오래이다. 긴박하고 절박감이 나를 비몽사몽 지경으로 인도하는 모양이라 생각하니 더욱 나를 자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것이 정녕 나의 잘못으로 이루어진 현상일까? 반문도 하여 보지만 생각은 백치(白痴)요, 길은 흑암(黑暗)이며, 행동은 세월(歲月)이란 카테고리에 꽁꽁 묶여 코로 숨만 쉬고 있는 살아있는 송장이다.
친구들로부터 또는 지인들로부터 과학문명의 이기(利器)를 통하여 날마다 시시각각으로 삶이 풍요롭고 지적 세계를 넓혀주면서 정신세계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영상이며 글들을 보내주지만 어느 것 하나 관심 밖의 일로 치부된다. 참으로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무엇이 나를 목각으로 만들었나? 아무리 생각하고 풀어보아도 답은 한 가지다. 깨어버리며 바꾸고 있는 무대를 회전시키는 일 밖에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니 날마다 자판기 앞에서 두드리는 일에 심취할 수밖에 없다. 한 사람이 보던 열 사람이 보던 동병상련(同病相憐)의 동지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할 뿐이다. 그것이 나의 일상이 된지도 몇 달이 지났다. 이 나이에 머리띠 두르고 길거리마다 쫓아다닐 수 있는 한계도 지났으니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지금이 최선이라 생각된다.
아직도 비몽사몽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코털이라도 건드려 깨어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이 시간에도 키보드 판을 두드려 본다. 헛소리가 되었던 참소리가 되었던 하지 않으면 병 보전하고 자리에 누울 수밖에 없는 절박감이 나를 엄습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 가족을 살리고 내 피붙이를 살리며 지우님들 그리고 몸담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과 나아가 자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밑거름이 되고자 기대한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아직은 빙산의 일각이지만 서광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나라의 원로님들께서 일어나셨고 전직 외교관 모임에서 동조하셨다. 퇴역하신 군 원로들도 일어났다. 지성의 전당에도 훈기가 돌고 있다. 특히 젊은 청년층에서 세상을 바로 불 수 있는 지혜들이 그들의 감고 있는 눈을 뜨게 하며 사고에 햇빛이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는 아직도 귀 막과 눈 감고 입 닫고 있는 사람들도 발 벗고 앞장설 것이기에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할 일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감사하고 또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끝
2018년 1월 17일 수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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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을 갖고싶은 사람입니다. 평소의 생각들을 기고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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