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와 ‘밤의 열기 속으로’ 등을 연출한 노만 주이슨 감독의 1995년도 작품인 'Only You'에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랑
연인으로 출연하여 실제 연인까지 발전했었다.
'Only You'는 운명적인 만남을 꿈꾸는 여성이 주인공인 멜로 영화다. 주인공 헤이스는 어린 시절 놀이동산의 어느 점쟁이에게 미래의 남편이 될 남자의 이름을 듣게 된다.
그의 이름은 ‘데이먼 브래들리’. 어른이 되어서도 이 이름을 간직하고 있던 헤이스에게 운명의 날은 하필 다른 남자와의 결혼식을 준비하던 도중에 찾아온다.
남편이 될 남자의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는데, 하필 그 남자의 이름이 데이먼 브래들리였던 것이다. 이때부터 다시 운명을 믿게 된 헤이스는 베니스와 로마를 거치며 그 남자를 찾아나선다.
당시 영화에서 헤이스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마리사 토메이였다. 데이먼 브래들리로 불리는 남자를 연기한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다.
하지만 마리사 토메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온리 유’를 통해 처음 만났던 건 아니다.
1992년에 제작된 영화 ‘채플린’에서도 두 사람은 만났다. 다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찰리 채플린을 맡은 주연배우였고, 마리사 토메이는 단역이었는데, 그래도 두 사람은 한 컷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아래 스틸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