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란색으로 덧칠한 글이 님의 질문입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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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드진행에 맞춰 즉흥연주시 코드톤+텐션 뿐아니라 다른 코드톤이나 판타토닉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예를들어 CMaj7 코드에 GMaj7 코드톤을치면 리디언 냄새가 난다고 하구요.
GMaj7 코드톤을 C 를 기준으로 해서보면 G(5), B(M7), D(9), F#(#11) 이고 #11 이 리디언 냄새가나는 특징노트다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요.
코드톤중 5, M7와 텐션 9, #11 을 쳐보자 라고 생각해도 결론은 동일하다고 생각되는데, 연주자의 취향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뭔가가 있을것 같은데 왜 다른 코드톤을 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취향 문제라면 진규님은 코드진행에 맞춰 라인을 만들때 어느방식을 주로 사용하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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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좌측 갈겨 쓴 Online Guitar 강좌 게시판의 24번 글을 읽어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비슷한 맥락의 솔로 접근 법입니다.
C루트의 5, M7, 9, #11 을 치는것과 GM7 코드톤을 치는것은 결과적으로 같은 음들이 되지만 궂이 그렇게 치는 이유에는
1. 일단 연주적으로 직관적으로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드톤 아르페지오 연습이 숙달 된 상태라면 5, M7, 9, #11를 치는 것보다 GM7의 코드톤을 치는게 훨씬 간단합니다.
2.그리고 음악적으로도 의미가 있는데요... 텐션 몇개를 임의 로 짚어서 "듣기 좋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접근하면 부자연 스러운 솔로가 나올 확률이 높겠지요. 그렇지 않고 분수코드 관계에 있는 코드의 코드톤을 연주하면 화성적으로도 듣기 좋거니와 12키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패턴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키의 1도인 CM7에 GM7코드톤을 연주하는게 익숙해 지면 키를 바꿔서 예를 들어 Bb키의 BbM7에 FM7코드톤을 치는것도 쉽게 응용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비슷한 방법으로 많이들 쓰이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저런 식으로....
1.다이어토닉 코드의 3도위의 다이어토닉 코드톤은 R를 피하고 9을 첨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다이어토닉 코드의 3도아래 다이어토닉 코드톤은 7도 대신 13을 첨가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유는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 하실거구요.
덧 붙여 CM7에 Bm7을 치는 것도 리디안적인 느낌을 내는데 사용됩니다.GM7보다는 좀더 느낌이 와일드 하지만요.
2. 위와 비슷한 질문에 될수 도 있겠는데요. 블루스 연주시 Key에 맞는 블루스스케일 + 코드톤 첨가라는 개념으로 한다면, I 코드는 상관이 없겠지만 IV코드 나 V 연주시
1) Key 센터를 기준으로 코드톤을 Key Center에 맞게 변형시켜서 생각하는지,
2) 해당코드를 기준으로 블루스 스케일의 도수를 재배열하는지
3) 아님 Key Center 에 맞는 블루스 스케일과 코드톤을 동시에 인식하고 연주를 하는지요?
이것또한 취향문제라면 진규님은 어떤 컨셉을 주로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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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으로 하시는게 제일 바람직하구요
2번으로 하시면 틀리게 됩니다.
1번내용은 솔직히 무슨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__) 죄송합니다.
2번으로 하는게 틀리게 되는 이유를 설명드리면요
A키 블루스에서 4도코드인 D7으로 넘어갔을 때 D 블루스 스케일로 바꿔칠 수 있지 않느냐는 말씀이시죠?
D 블루스 스케일 중의 단3도음인 F음은 A키 입장에서는 단6도음입니다. 요 단6도음은 블루스 스타일의 솔로에서는 금기시 되는 음입니다. 왜 금기인지는 쳐보시면 딱 느껴지실겁니다.^^ 다만 A7이 토널이 아니라 Am가 토널인 마이너 블루스(게리무어류의 블루스)에서는 단6도음인 F음을 칠 수 있습니다. 단6도는 에올리안에 포함된 음이죠 그래서 마이너 키에서는 칠 수 있습니다.
D7에는 A마이너 펜타토닉에서 7도음인 G음만 반음내려서 A C D E F# A 로 연주하면 A Coltrain Pentatonic이라는 스케일이 됩니다. D7에 아주 잘 어울리는 스케일이죠. 그런데 각 음들은 모두 D7코드톤에다가 9만 첨가한 것과 음이 같습니다.
A Coltrain Pentatonic 의 구성음 대부분이 D7코드톤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D7에 아주 잘어울립니다.
3. 모드 연주시 Maj7, 7, min7, min7b5 코드톤기준 으로 텐션만 추가 시키면 웬만한건 다 카버가 될것같은데요. sus코드, aug7 코드 같은 것도 위와 같은 컨셉으로 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aug7 = R 3 #5 7 를 기준으로 텐션을 추가하는지, 아니면 #5를 7코드에서 b13텐션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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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를 7코드에서 b13텐션이라 생각하고 연주하면 되는 것 맞습니다.
기타 지판 상에서 완전5도와 증5도를 같이 짚기가 까다로운 기타의 특성상 aug7과 7b13 코드의 보이싱은 모양이 완전히 같습니다.
그리고
G7b13 => Cm7 or CM7
Gaug7 => Cm7 or CM7
두 코드 진행의 사운드는 거의 같게 들립니다. 사실 aug7 코드에는 완전5도음이 없다는게 다르긴 하지만 거의 같은 느낌으로 연주하는 경향입니다.
이 G7b13이나 Gaug7에는 G hamp5↓ scale이나 G Altered scale 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좌측 월간 Guitarlab 레슨글 게시판의 18번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하구요.
G7b13 이나 G7b9 코드 다음에 Cm7이 오는 게 정상적인 코드진행이고
G7b13 이나 G7b9 코드 다음에 CM7이 오면 마이너로 가다가 메이저로 조바꿈되는 느낌이 듭니다.
또 반대로
G13 이나 G9 코드 다음에는 CM7이 오는게 정상적인 코드진행이고
G13 이나 G9 코드 다음에 Cm7이 오면 메이저로 가다가 마이너로 조바꿈되는 느낌이 듭니다.
졸필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__)
첫댓글 이렇게 빠르고 이해하기 쉽게 써주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감사합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