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이맘때 안산 둘레길을 하면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에 취해 걷던 기억에 서대문역에 왔습니다.

인창고등학교, 경기대를 지나 안산 산행 들머리의 뜨란체 아파트 입구로 고.

안산은 진달래꽃과 벚꽃이 유명한데 코로나19로 자제해달라고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 하는데..조금 진정되는 기미가 보여 나왔네요. 그래도 완전무장하고 나왔습니다.

들머리에서 안산을 오르는 산님들..

화려한 절정의 노란 개나리가 차츰 지고..파릇파릇한 새 잎이 싱그럽게 돋아나고 있어요.

그동안 다들 코로나19로 움추리고 위축된 상태에서 생활했던 터라 휴일을 맞이하여 답답함에 나들이를 나온 산님들이 많습니다. 모두들 안전거리 확보!!

그 어느 곳 둘레길 보다도 아름답고 걷기 좋은 안산자락 둘레길..이제 서울의 명소가 되었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텐데..정말 마음이 간절합니다.

드디어 안산 봉수대가 보이고..전망대 오름길에 안산 해골바위가 보입니다.

마포와 한강 방향의 조망입니다.

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풍광. 북한산과 인왕산이 멋집니다.

안산 정상 봉수대에서 조망에 열중인 산님들..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울시내 조망이 끝내줍니다.^^

서대문 독립공원과 남산 방향.

안산자락 둘레길을 걸으며 봄의 향연을 즐기는 산님들.

하늘다리를 건너 인왕산으로 갑니다.

선바위 오름길에는 절정의 벚꽃이 만발하고..

새로 단장한 데크길가의 개나리도 지천입니다.

서대문역에서 내려 오른 안산 능선도 보이고..

인왕산 해골바위도 다시 만나 봅니다.

해골바위에 올라 서울시내 조망에 여념이 없는 산님들..우리 55산팀들도 사진 찍었죠..^^

북악산과 종로구 청운동 일대. 경복궁과 청와대도 보입니다.

인왕산 정상목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젊은 친구들..특히 레깅스를 입은 여고딩들이 많았는데 저는 단체로 소풍나온줄 알았습니다.

북악산과 창의문 가는 길을 버리고..산님이 덜 붐비는 기차바위 방향으로 ..

기차바위와 멋진 북한산의 전망.

세검정과 홍지문 방향으로 궈!

당겨본 부암동 일대..창의문이 보이나요?

내부 순환로. 백련산도 보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북한산의 뷰..우측의 우뚝 솟은 보현봉이 어린시절부터 마음속의 큰바위 얼굴로 각인되어 있답니다.

홍지문에서 탕춘대로 연결되는 성곽 길..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구에서 피할수 없는 운명의 한판을 벌이는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누가 웃을까요?..

허경영당에서는 18세부터 1인에게 매월 150만원씩 평생 준다는데..그런 꿈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름다운 홍제천과 홍지문입니다. 뒤에는 북한산 들머리 상명대학교가 보이네요..
첫댓글 2020.4.11 산행정리
10:30서대문역-11:20안산 봉수대-11:50하늘다리-12:30인왕산-13:10홍지문
작년 가을 55산 종주시 올랐던 안산-인왕산을 다녀왔네요. 안산은 벚꽃이..인왕산은 개나리가 유명합니다. 코로나19사태가 조금 진정 됨에 따른 많은 사람들이 봄의 기운을 느끼러 나왔습니다. 특히 인왕산에는 학생들이 많이 나왔더군요..빨리 우리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등교하여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도 만나고 뛰놀며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춘래불사춘 이지만 만화방창 입니다
홍지문에서 하산시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가게 까진 거리가 어느정도 인지요?
내겐 귀한 일급 정보입니다 ㅋㅋ